조글로로고
춘화진 홍수에 갇힌 3명 군중 15시간만에 구조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9월9일 08시36분    조회:17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홍수에 갇혔던 군중을 안전지대로 전이시키고 있다.

9월 4일 12시경, 태풍 마이삭이 훈춘을 휩쓸고 지나간뒤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홍수의 위험에서 벗어난 3명의 군중들이 구조대원의 손을 덥썩 잡았다.

“당신들 덕분에 위험에서 무사히 벗어났습니다.”

9월 3일 21시경, 훈춘시 춘화진 변방파출소에서는 한통의 구조전화를 받았다. 춘화진 소륙도구촌의 류계진, 류연강 등 3명이 홍수에 갇히게 되였는데 현장 물살이 급하고 수위도 끊임없이 올라 상황이 아주 위급하다는 전화였다.

위험은 곧 명령이고 시간은 곧 생명이다. 춘화진당위에서는 즉시로 이 정황을 시 홍수방지가뭄대처지휘부에 회보했다. 훈춘시당위 상무위원이며 시정부 부시장인 류림파는 즉각 주, 시 삼림경찰대대, 소방구조대대의 50여명으로 구조력량을 조직해 춘화에 가 위험에 처한 군중들 구조에 달라붙었다.

그들은 먼저 적외선 무인기검사로 구조인원들은 위험에 처한 군중들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했다. 다음 판단을 거쳐 구조인원들은 훈춘하 남쪽에 있는 리수구촌으로 가서 구조작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로면이 고르지 못하기에 그들은 여러번 넘어지면서 물참봉이 되기도 했다. 발밑의 도로 상황을 도저히 파악할 수 없는데다가 바람이 세고 물살이 급한 등 원인으로 구조는 아주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밭과 도로가 물에 잠긴 위험한 상황.

류계진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억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촌으로 돌아갈 때는 흙길을 걸어야 하는데 폭우가 그리 빨리 닥칠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한시간도 안되여 물이 집문 앞까지 들이닥쳤고 물살이 아주 세찼습니다. 당시 수도물이 끊기고 정전되여 사위는 칠흑같았습니다. 만약 수위가 계속 오른다면 수영할 줄 모르는 제가 어떻게 헤여나갈지 걱정이 되였습니다.”

당시 수위가 끊임없이 올라가자 위험에 처한 그들의 정서도 불안했다. 그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조명, 통신설비 및 음식물, 음료수 등을 공중투하했다. 류계진의 동생인 류연강은 “너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구조대원들이 우리들에게 안전감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꼭 구조되리라 믿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옥수수밭을 지나 안전지대로.

9월 4일 11시, 훈춘하남쪽에 있는 리수구촌과 훈춘하 북쪽켠에 있는 소륙도구촌에서 출발한 두개 조의 구조대는 리수구단교에서 회합했다. 대원들은 두가닥의 안전바줄을 나무가지에 매서 고정지레목으로 삼고 안전바줄을 맞은 켠 대원들한테 던지였다. 대기하고 있던 대원들은 즉시 한갈래의 안전바줄을 강뚝에 있는 나무가지에 매놓았고 다른 한갈래의 안전바줄을 손에 거머쥐였다.

허리를 치는 물을 건너고 나무 사이를 지나

12시경 15시간의 긴급구조끝에 3명의 군중들은 끝내 무사히 안전지대로 올라왔다. 수행 의무일군의 검사를 거쳐 구조된 군중들의 건상상황은 모두 정상이였다.

춘화진 당위서기 백흥강은 이렇게 소개했다. “며칠째 춘화진에 폭우가 내리기에 진정부에서는 즉시 구역밖의 인원들에 대해 관제와 전이를 진행했다. 이번에 홍수에 갇힌 3명의 군중들은 연하(沿河)작업인원으로서 9월 2일에 전부 촌에 전이되였다. 하지만 이 세명은 비줄기가 작아지자 9월 3일 저녁에 사사로이 사고발생지역으로 돌아가 가축과 가금을 먹이였다.” 그들이 강물이 지속적으로 불어나는 것을 발견하고 급급히 자리를 떠나려 할 때는 도로가 이미 비에 밀려간 후였다.

목전 이 3명 군중은 진정부에서 통일적으로 안치했다.

글 사진 박초란 제공/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동거녀 토막살인 배경 찾고자 '뇌 영상' 촬영…사이코패스 아니지만 기질적 인격장애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법조 X파일’은 흥미로운 내용의 법원 판결이나 검찰 수사결과를 둘러싼 뒷얘기 등을 해설기사나 취재후기 형식으로 전하는 코너입니다. 엽기적인 사건은 ‘왜?’라는 의...
  • 2016-04-17
  •     KakaoTalk_20160416_214227850 0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이나 타운’에는 한국어와 중국어가 섞인 간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사진 = 최중현 기자 中 동포에게 고향 향수를…"韓서 자리잡기, 이제 수월해요"   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9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
  • 2016-04-17
  • ‘팔달산 토막살인’을 저지른 박춘풍(57)씨가 지난해 11월 뇌 영상 촬영을 통한 사이코패스 정신병질 감정을 받기 위해 교도관과 함께 서울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연구소에 보내졌다. (사진=연합뉴스)   재중동포 박춘풍, 헤어진 여성 찾아가 폭행하고 살해 시신 훼손해 유기했다가 덜미…1심 무기징역...
  • 2016-04-17
  • '변사자 여성 신원 찾는다' (서귀포=연합뉴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5일 '변사자의 신원을 찾는다'는 제목의 전단지를 배포, 안덕면 동광리 야초지에서 발견된 여성 부패 시신의 신원을 아는 이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2016.4.15 [제주 서귀포경찰서 제공] koss@yna.co.kr 신원 찾는 전단지 배포…신...
  • 2016-04-15
  •   11일, 돈화시공안국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일전 돈화시공안국에서는 31명의 군중으로부터 900여만원을 사기친 자금모금특대사기사건을 해명하고 혐의자 마모를 검거했다.   올해 년초 돈화시공안국에서는 돈화시 강남진의 20여명의 촌민으로부터 련명신고를 받았다. 촌민의 신고에 의하면 지난 2011년 1월부터 ...
  • 2016-04-13
  • 농촌 다방의 종업원으로 일하며 '정력에 좋다'고 속여 노인들에게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12일 수년에 걸쳐 노인들에게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서모(58) 씨를 구속했다.   서씨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장수와 남원...
  • 2016-04-12
  •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가 무자격 가이드들에게 발급한 가짜 자격증.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국내에서 무자격 관광가이드로 일하는 중국동포들에게 돈을 받고 가짜 자격증을 남발한 민간단체 임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격이 없는 중국동...
  • 2016-04-10
  • 지난 4일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A 씨가 집을 나서고 있다.(사진 왼쪽) 40분쯤 뒤 지 씨가 A 씨의 빈집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오른쪽) (사진=CCTV 캡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의 변종 형태가 나타나 또다시 노인들을 울리고 있다. 피해자를 속여 계좌이체 하도록...
  • 2016-04-08
  • 제주에서 중국 동포를 감금하고 수억원을 요구한 중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E씨(44)를 감금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특수강도)로 중국인 J씨(35·여) 남매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J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E씨가 제주도에서 부동산업을 하며 돈을 많이 번다는 사실을 알고 중국에서 남동생...
  • 2016-04-07
‹처음  이전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