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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18시 경, 백하삼림공안국 춘뢰파출소에서는 "버섯 따러 갔던 한 녀자가 춘뢰삼림농장 부근에서 실종되여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민경들을 출동시켜 구조작업에 나섰다.
경미한 귀머거리증세가 있는 실종된 녀자 갈모(50세)는 사건이 발생한 날 15시 경에 남편 및 다른 두명 녀인과 함께 산에 들어갔다가 일행 4명은 각자 갈라져 버섯을 땄다고 한다. 17시 경 함께 갔던 기타 3명은 모두 돌아왔으나 갈모만은 돌아오지 않았다. 경미한 귀머거리증세가 있는 갈모가 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고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전해줄 수 없었기에 그녀의 남편은 조급한 나머지 공안기관에 구조요청을 했던 것이다.
날이 이미 어두워진 상태에서 갈모의 입산로선을 정확히 파악한 민경들은 즉시 구조행동을 개시했고 백하삼림공안국에 회보했다. 지휘중심에서는 신속하게 경찰력을 집결했고 부국장 류무위의 인솔하에 지원에 나섰다.
민경들은 전면적이고 물샐틈 없는 수색작업에다 폭죽을 터뜨리고 경적을 울려 갈모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작업을 결부시켰다. 3시간의 긴장한 구조작업을 거쳐 21시 경에 춘뢰삼림농장 33반 부근에서 이미 기진맥진해진 갈모를 찾아냈다. 다행인 것은 갈모는 그 어떤 상처도 입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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