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발칵!] 아동 성착취 ‘n번방’에 초등 교사들도 있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16일 09시30분    조회:11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겨레 단독 보도] 
이탄희 의원 통해 자료 입수
교육부, 엔번방 련루 교사 4명 확인
강원·충남 정교사 3명은 직위 해제
인천 기간제교사 징계 없이 학교 떠나
“련루 교원 더 없는지 면밀 조사를
성범죄자 교단복귀 법으로 막아야”
 
엔(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 집회가 지난 7월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를 연 ‘엔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팀’(eNd)은 집회를 통해 경찰에 제대로 된 수사와 판결을 요구했으며 성범죄자에게 관대한 처벌을 내리는 사법부를 비판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엔(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 집회가 지난 7월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를 연 ‘엔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팀’(eNd)은 집회를 통해 경찰에 제대로 된 수사와 판결을 요구했으며 성범죄자에게 관대한 처벌을 내리는 사법부를 비판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유료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현직 교사 여러명이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텔레그램 엔(n)번방 사건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뒤 교사들의 가입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한겨레>가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리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을 통해 입수한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 교사 현황 자료’를 보면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은 현재까지 인천·강원·충남 등에서 4명의 교사가 엔번방사건에 련루돼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정교사 3명과 기간제교사 1명이다.
 
 
 강원도 원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지난 1월 텔레그램에서 ‘엔번방 영상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판매자에게 20만원을 보내 아동성착취물을 내려받은 혐의를 받는다. 충남 천안의 한 특수학교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한 성착취물 누리집에서 3만원을 내고 엔번방자료 등 성착취물 1100여건을 내려받았다. 충남 아산의 고등학교 교사는 엔번방 주범인 ‘갓갓’ 문형욱(25)씨가 텔레그램에서 공유한 국외 클라우드 누리집 주소로 접속해 성착취물 200여개를 내려받았다. 이들 세명은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한 ㄱ씨의 경우 박사방에 가상화폐를 내고 들어가 유료회원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한겨레> 취재결과 경찰은 ㄱ씨를 최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사가 범죄를 저질러 재판을 받으면 형이 확정된 뒤 소속 교육청의 징계위원회에 따른 징계를 받는다. 교육공무원인 정교사들은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형이 확정될 때까지 직위해제를 통해 교단에 서는 걸 막을 수 있다. 하지만 기간제교사인 ㄱ씨에겐 교육공무원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제 교원 운영지침’에 따라 성범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고 근무성적 평정에 수사 개시 사실을 기록해 재취업에 영향을 줄 순 있지만 형 확정 전까지 교사직 재취업을 법적으로 금지할 순 없다. ㄱ씨는 경찰이 학교 쪽에 수사 개시를 통보하기 전 학교를 스스로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의 고등학교 교사 D씨는 n번방 주범 '갓갓' 문형욱 씨(사진)가 텔레그램에서 공유한 클라우드 주소로 접속해 성착취물을 200여 건을 내려받았다. /안동=이선화 기자

 
 
 
 
교육당국이 디지털성범죄에 대해선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014년 교육부는 교사 성범죄를 근절한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했지만 그 뒤에도 디지털성범죄에 대해선 경징계관행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의원이 제출받은 인천시교육청의 관련 징계 현황자료를 보면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2016년 뻐스 안에서 녀성의 치마 속을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징계는 감봉 3개월에 그쳤다. 같은 해 또 다른 고등학교 교사는 성착취물을 내려받아 인터넷에 배포했지만 구두경고 수준인 견책처분에 그쳤다.
 
 
리의원은 “박사방사건을 비롯한 모든 디지털성범죄를 교단에서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교육부차원에서 이번에 밝혀진 4명의 교사 외에 연루된 교원이 더 없는지 면밀하게 조사해야 한다. 이런 범죄자들이 다시 교단에 서는 걸 막기 위해 기간제교사에게도 징계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적막한 밤, 인터넷에서 매력적인 녀성이 주동적으로 말을 걸어온다면…? 일전 연길시공안국에서는 주공안국과 련합하여 한차례 중대 인터넷조직 매음사건을 해명했다.   인터넷 매음정보, 순찰민경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다 올 7월 공안기관은 일상적인 인터넷 순찰을 하던 중 누군가 위챗공중플랫폼을 통해 매...
  • 2020-09-28
  • 길림성의 두 업체가 생산한 일회용 마스크가 방호 표준에 도달하지 못해 긴급 회수에 나섰다. 1. 길림성자연왕국식품유한회사(吉林省自然王国健康食品有限公司)의 일회용 방호 마스크   길림성자연왕국건강식품유한회사는 의 요구에 따라 주동적으로 길림성 시장감독관리청에 회수 계획을 보고했다. 회수품은 2020년 ...
  • 2020-09-26
  • 하정우·주진모 휴대폰 해킹 협박… 자매와 그 남편들 실형 주진우(왼쪽)와 하정우(오른쪽)/조선DB   한국배우 하정우와 주진모 등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돈을 요구한 가족 일당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김성훈 판사는 24일 오후 공갈 혐의 등을 받는 김모...
  • 2020-09-24
  • 기자가 연길시신종코로나페염전염병예방통제사업지도소조 판공실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목전 국외의 전염병 상황은 여전히 준엄하고 국내에서 전염병 반등의 위험이 시종일관 존재하는 바 명절 기간 대규모의 인원류동과 집결로 인해 전염병 발생 위험과 통제 난이도가 더욱 높아진다고 한다. 국경절, 추석기간 상시화 전염...
  • 2020-09-24
  • 연길시검찰원서 소식공개회 소집   23일, 연길시검찰원은 소식공개회를 가지고 최근 10년 동안 연길시에서 발생한 위험운전사건에 대해 통보했다. 2011년부터 올해 9월 17일까지 연길시검찰원은 위험운전사건 2900여건을 취급했다. 2011년에 취급한 위험운전사건이 53건이였고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에는 각...
  • 2020-09-24
  • 110순라경찰 앞에서 충돌사고를 저지르고 뺑소니 친 운전기사   9월 6일 저녁 9시반 좌우에 연길시 리화로 모 노래방 앞에서 한 남자가 차를 후진시키다가 '아우디'차와 충돌한 후 차를 운전해 뺑소니 쳤다. 그러나 바로 이 장면이 그 일대를 순라하던 110순라경찰에게 포착되여 추격 대략 3분후에 덜미...
  • 2020-09-23
  • 1. 직업정신이 투철하고 헌신적인 사람(26명) 성   명  단위 또는 주소 동   화  훈춘시인민검찰원 제2검찰부 주임 주홍명  주소방구조지대 왕청현소방구조대대 량염령  훈춘시 하다문향 승리촌 부련회 주석 손춘화  화룡시 문화가두 문혜사회구역 주민위원회 위원 방육림  안도현...
  • 2020-09-22
  • 최근 10개월간에 거쳐 5000여키로메터를 전전하던 춘춘 민경들은 끝내 단체 마약 흡식, 마약 판매를 일삼았던 '0702'조직의 주요 범죄자 류모의 덜미를 잡았다. 2019년 11월, 훈춘시공안국 정화파출소 민경들은 우련하게 훈춘시에서 활동하던 마약흡식판매번죄조직에 관한 단서를 발견하게 되였다. 이는 훈춘시공안...
  • 2020-09-22
  • 9월 15일 18시 경, 백하삼림공안국 춘뢰파출소에서는 "버섯 따러 갔던 한 녀자가 춘뢰삼림농장 부근에서 실종되여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민경들을 출동시켜 구조작업에 나섰다. 경미한 귀머거리증세가 있는 실종된 녀자 갈모(50세)는 사건이 발생한 날 15시 경에 남편 및 다른 두명 녀인과 함께 산...
  • 2020-09-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