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백하삼림공안국은 ‘정규직에 취업시켜준다’는 명목으로 친구를 속여 3만원을 편취한 좌씨를 사기혐의로 체포했다.
지난 7월말, 백하삼림공안국 천지파출소는 관할구주민 왕씨가 돈을 사기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천지파출소 민경에 따르면, 피해자 왕씨와 좌씨는 절친 사이로 지난2016년 9월초, 좌씨는 왕씨의 아들을 도와 정규직에 취업시켜준다며 3만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줄곧 고정직이 없는 아들을 빨리 취업시키자는 조바심에 왕씨는 이튿날 현금 3만원을 좌씨에게 주고 소식을 기다렸다.
하지만 2년 가까이 일이 진척되지 않자 왕씨는 좌씨에게 3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좌씨는 수차례 거절하고 2018년 말 사라졌다.
좌씨가 사라진 후 왕씨는 여러모로 좌씨의 친척, 친구들과 련락하여 그의 소식을 알아보려 했지만 아무런 결과도 없었다. 이에 왕씨는 할 수없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천지파출소는 조사를 거쳐 좌씨가 하북성 륭화현에 거주하고 있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지난달 16일 현지 공안당국의 협조하에 좌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좌씨는 피해자 왕씨를 속여 3만원을 편취한 사실을 자백했다.
한편, 용의자 좌씨는 보석된 상태며 사건은 진일보 심리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림홍길 편역/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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