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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할빈시 조선족사회 10대 뉴스 발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23일 08시23분    조회: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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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열린 2020년 할빈시 조선족 새해맞이 친목행사에서 공개된 할빈시 조선족사회 10대 뉴스를 공유한다.

  할빈시 조선족사회 10대 뉴스는 한해동안 흑룡강성 조선어매체에 게재된 뉴스중 시간순에 따라 선정된 것입니다. 지난해부터 흑룡강신문사,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 할빈시조선민족촉진회 관계자들로 이룬 심사위원단의 엄선으로 첫 발표됐으며 올해도 동 형식으로 발표됐다.

 

 

  1. 코로나 퇴치에 앞장선 할빈시조선민족병원

  흑룡강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긴급 호각 소리가 울려퍼진후 할빈시조선민족병원 김춘영원장을 비롯한 의사와 간호원들은 코로나 퇴치에 앞장섰다.

  김춘영원장은 코로나퇴치 특별시기 전문가의 신분으로 할빈시위생위원회의 파견으로 할빈시전염병원당위서기로 림시 발령돼 할빈시의 전반 코로나 퇴치 사업을 지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할빈시조선민족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은 섣달그믐날부터 춘절휴가도 쉬지 않고 할빈시코로나퇴치위원회의 령도아래 바이러스와 제일 가까운 핵심지역에서 코로나퇴치 1선에 뛰여들어 최년소 3살 아이에서부터 최고령 87살 로인, 지어는 임신부를 포함한 확진자들을 구했으며 4차례로 나누어 9명의 의무일군들이 할빈시입경안치점에 파견돼 600여명의 입경격리 의료보장 사업을 충실히 리행했다. 뿐만아니라 전체 일군들은 초심을 잊지 않고 본강위에서 92400여명의 환자 및 가족의 사전검사와 치료, 13700명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백의천사 이미지를 심어 주었을 뿐만아니라 백의민족의 훌륭한 이미지도 심어주었다.

  흑룡강신문 2020.3.9 김련옥 남석 기자

  2.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코로나 전염병기간 전반 사업 힘있게 추진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은 코로나 전염병기간 박춘희관장을 비롯한 지도부에 똘똘 뭉쳐 전반 사업을 힘있게 추진했다. 올봄부터 예술관에서는 '인터넷+문화관' 온라인 모식을 통해 무용, 악기, 성악, 시가, 민속 등 다양한 종류의 '민족예술인터넷수업'강좌를 수차례 조직하여 민족예술과 민족전통문화를 널리 보급하였고 전염병기간 대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했을 뿐만아니라 전염병을 이겨내는 신심과 결심도 가지게 했다.

  뿐만아니라 9월 7일 정률성 독녀인 저명 인민음악가 정소제가 중국 최고 3대 음악가로 섭이, 선성해와 이름을 나란히 하는 중국 무산계급혁명음악사업의 개척자이자 ‘새중국창건특수기여 영웅모범인물’인 걸출한 음악가 정률성의 친필원고를 할빈시조선족예술관에 입주한 인민음악가 정률성기념관에 기증시켜 태풍으로 인해 침침했던 할빈 날씨에 한가닥 해빛을 비쳐주었다. 이밖에 2020년 할빈시조선족노래콩클 등 굵직한 활동들을 힘있게 추진하고 할빈시문화광전과관광국에서 조직하는 여러가지 문화기층하향 활동을 조직하는 등 여러면의 우수한 표현으로 흑룡강성민족단결진보 모범단위의 영예를 따안았다.

  흑룡강신문 2020.9.9 리흔 기자

  3. 할빈시조선민족로년문화협회 온라인문예 공연으로 당의 생일 축하

  할빈시조선민족로년문화협회 합창단은 당창건 99돐을 기념해 6월 30일 저녁, 당과 조국을 노래하는 동영상문예프로그램과 음성프로그램을 여러 위챗방에 선보여 많은 네티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모임활동을 조직하기 어려운 실정을 고려하여 할빈시조선민족로년문화협회에서는 사전에 통지를 내려 악대성원들을 비롯한 많은 성악애호 단원들을 동원해 평소에 갈고닦은 노래재간과 익숙하지 못한 휴대폰 제작기술로 노래를 알심들여 녹음해 음성프로그램을 제작하여 6월30일 저녁, 남녀2인창 <가장 아름다운 노래 어머님께>, 남성독창 <또렷한 기억>, 시낭송 <조국을 축복하네>를 비롯한 20개 동영상문예프로그램과 12개 음성프로그램이 협회 산하 여러 위챗방에서 방송되 좋은 평가를 받았다. 9월20일에는 새중국성립 71주년을 의미 있게 경축하기 위해 공산당을 노래하고 위대한 조국을 노래하는 주제로 위챗 웹 작품 전시 활동도 벌려 좋은 효과를 취득하였다.

  흑룡강조선어방송 2020.7.1 최정자기자

 

 

  4. 할빈중한국제혁신창업센터 고고성

  할빈동현과학기술유한회사 리사장 김학봉씨의 주선으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때에 흑룡강성과 한국 협력이 가속돼 할빈중한국제혁신창업센터가 고고성을 울렸다.

  7월 26일 흑룡강정부가 올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전세기를 띄워 한국 16개 벤처기업 대표 및 관련자 21명을 할빈으로 모셔왔다.

  한국벤처기업들은 신속통로를 통해 2주간 격리하지 않고 직접 고찰과 사업에 나섰다. 8월 10일에는 할빈중한국제혁신창업센터 입주 가동식을 진행했다.

  뿐만아니라 8월 6일에는 할빈시정부와 한국 60여개 기업이 참여한 온라인 교류활동을 추진시켰고 11월 27일에는 월드-옥타 할빈지회가 재생했고 김학봉씨가 제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할빈지회는 동북3성내의 기타 월드-옥타 지회와 협력을 강화해 중한 경제교류를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흑룡강신문 2020.7.29, 2020.11.30 리흔 윤선미기자, 흑룡강조선어방송(극광신문 김연기자)

  5. 할빈시 조선어문교사 고갈, 정부 부처가 나선다

  ‘조선족학교 편향 배려정책을 적극 고안해 조선어문교사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 올해 초 할빈시 인민대표대회 제15기 5차 회의에 상정한 할빈시조선민족백화상점사장 리월선 대표는 조선족중소학교 조선어문교사가 고갈 추세를 보이는 상황을 감안해 ‘조선어문교사부족 해결에 관한 건의’ 제안을 제출해 할빈시교육국의 긍정적 답변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월에는 또 조선족중소학교에서 금년 가을부터 소학교 일학년과 초중일학년을 시작으로 어문, 력사, 도덕과 법치 3개과목의 통일교과서 사용과정중에서 나타난 교사초빙 등 문제를 둘러싸고 건의를 제출함과 동시에 동력구조선족소학교에서 다년간 해결받지 못하고 있는 학교옆 쓰레기 운송장 이전문제에 대한 제안도 제출하여 인대대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리행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흑룡강신문 2020.8.12 라춘봉 기자

  6. '교육대계는 교사가 근본'...제3회 ‘설봉교사상’시상식 개최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와 통화청산그룹에서 주최하고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에서 주관하며 통화청산그룹에서 단독 후원한 중국 제3회 설봉교사상 시상식이 제36회 교사절을 계기로 9월 5일 할빈시조선족제1중교에서 진행되였다.

  할빈지역 조선족교사들의 치렬한 경쟁 및 선정을 통해 총 16명의 교육계의 '별'들이 제3회 '설봉교사상'을 획득, 총 27만원 상금이 전달되였다.

  그중 1994년 7월 연변대학외국어학과 영어전업을 졸업하고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 분배받아 26년간 민족교육사업을 열애하고 고심히 련마하며 과감히 혁신하고 언제나 교육개혁의 앞장에 서서 선두역할을 한 김춘화 교사가 최우수상에 선정, 10만원의 상금을 받아안는 쾌거를 거뒀다.

  흑룡강신문 2020.9.7 김동파 한동현기자, 흑룡강조선어방송 김인성기자

  7. 오상시조선족중학교 가을운동대회...교사장려금·장학금·조학금 전달의식도

  2020년 9월 21일, 22일 이틀간 오상시조선족중학교 가을운동회와 함께 오상조중동문회 교사 장려금, 학생 장학금, 조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도합 7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상조중동문회는 2018년 오상조중개교 70주년을 계기로 설립되였는데 이듬해 가을 제1회 오상조중동문회 운동회를 열어 모교에 대한 사랑을 표시하고 우의를 돈독히 했다. 금번 운동회에는 청도, 대련, 할빈, 오상 등지의 동문들이 모교를 찾았다.

  또한 오상조중동문회는 모교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리사회를 조직하여 리사들이 회비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처럼 기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모교를 지원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는바 모교에 대한 사랑은 짙어만 가고 있다.

  한편 일부 동문들은 개별적으로 다년간 모교에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감동을 주고 있다.

  이밖에 오상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전체 당원교직원들이 입당 때 당기앞에서 선서하던 모습을 상기하며 다시한번 당기앞에서 선서를 하면서 당성 의식을 증강하는 주체로 조직된 당창건 99주년 다양한 기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흑룡강신문의 기사로 사회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흑룡강신문 2020.9.23 리수봉 등 기자

 

 

  8. 70대 부동산 보스 조선족마을 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상지시 유명한 부동산 사업가 윤명선, 71세의 고희에 조선족마을 살리기 프로젝트에 팔을 걷고 나섰다. 첫 단추는 ‘성지도(盛之稻)’ 입쌀 브랜드 창출이다. 올해 200헥타르 벼농사를 지었고 민족에 대한 정과 한을 담은 민속원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총투자액이 3억5500만원, 그중 윤사장 개인 투자가 1억원에 달한다.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5년 계획 건설중이다. 그외 12.63헥타르 현대시설농업구도 건설할 예정이다.

  “조선족사회를 살리기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 할가요. 우리 민족에 대한 정이 저를 움직이고 있어요.”

  이는 궁금증을 해소하는 윤명선사장의 간단명료한 답변으로서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꿈을 이룩하려는 장거가 아닐 수 없다.

  흑룡강신문 2020.9.28 라춘봉 리수봉 기자

  9. 코로나로 인한 먹구름 걷어내다... 할빈시조선족노래콩클 성황리에

  11월 7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2020할빈시조선족노래 콩클’이 열렸다. 이번 노래 콩클은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이 주최,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와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육연구연수부에서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함께 부르는 민족가요, 함께 이뤄가는 중국꿈’을 주제로 코로나기간 조선족대중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자체 예술수양을 제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날 대회에 로년조, 성인조, 중학생조, 소학생조(유아포함) 선수 50명이 결성전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마음에 드리운 먹구름을 걷어내고 활력을 되찾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다.

  치렬한 경쟁을 거쳐 성인조 상지시조선족문화관 박영실씨가 부른 ‘홀로 아리랑’이 대회 대상을 따안았다.

  박영실씨는 다년간 조선족문화 보급사업, 특히는 중소학생 가수 양성사업 및 사회 성악과 피아노 양성사업에 큰힘을 몰부어 뚜렷한 성적을 취득하였으며 상지시민족종교사무국, 상지시라디오텔레비죤방송국과 시 문체국이 주최하고 조선족문화관이 주축이 되여 36년간 견지해온 상지시조선족설맞이 축제 조직사업에 큰 공헌을 하였다.

  흑룡강신문 2020.11.9 마국광기자, 흑룡강조선어방송 김인성 권훈 백락성기자

  10. 도리소학교 ‘나눔의 샘터’ 나눔문화 전파에 한몫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중국 조선족학교 가운데서 건교시간이 ‘전성제1, 전국제2’(룡정학교 1906년, 도리학교 1909년 개교)이라는 영광을 지니고 있다.

  2018년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계기로 도리학교에 ‘나눔의 샘터’라는 장학금 후원모임이 생겼다.

  나눔의 샘터는 사회 각계의 지지를 받아 어린이들이 우리 말을 잘 배우고 사랑하도록 하며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취지로 할빈, 상해, 심천 등지의 대학교수, 의사, 언론인, 기업인, 교사 등 사회 각계의 20여명 인사들로 자발적으로 조직됐다.

  ‘나눔의 샘터’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장차 커서 나눔문화를 전파하는 후계자로 성장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특히 회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반디불처럼 한두차례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장학금 전달이 유지되고 있다. 샘터장 오춘매 선생님이 이끄는 나눔의 샘터는 사시장철 용솟음쳐나오는 샘물처럼 나눔문화를 우리사회에 길이 전파할것이다.

  흑룡강신문 리수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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