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혈주 마시던 두 남성, 피가 멎지 않아 결국 ...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31일 08시45분    조회:13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혈주 마시는 도원결의 흉내 내던 두 남성, 피가 멎지 않아 결국 경찰에 도움요청해

최근, 왕청현 천교령에서 두 남성이 혈주(血酒)를 마시고 의형제를 맺으려다 상처가 너무 크게 난 탓에 경찰에 도움을 청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월 25일 저녁, 천교령삼림공안국 청송파출소는 한 남성으로부터 친구와 둘이 집에서 술을 마시다 부상을 입었다며 도움을 요청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신고 접수 후 즉시 출동하여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집안 곳곳에 피 흔적이 가득한 것을 발견했으며, 식탁 위에 놓인 그릇에는 검붉은 색의 액체가 담겨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한 남성은 팔에서 한창 피가 흐르고 있는 상태였고, 또 다른 남성은 침실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한 손으로 피가 흐르는 팔뚝을 누르고 있었다. 경찰은 우선 두 명의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다.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리모와 왕모는 그날 저녁 리모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 술기운이 적당히 오르자 두 사람은 더욱더 의기투합이 잘 됐고 서로를 늦게 알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그때, 아이디어가 떠오른 리모는 옛날 방식으로 서로의 피를 받아 마시면서 도원결의를 맺자고 제안했고, 왕모도 이에 동의하자 이들은 즉시 행동에 옮겼다. 과일칼을 찾아온 리모는 먼저 자신을 팔을 벤 뒤 그릇에 피를 받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통증에 조금 정신을 차린 리모는 왕모에게 “너는 하지 말고 이 피를 둘이서 나눠마시자”고 말했다. 
 
하지만 술기운이 오른 왕모는 “의형제를 맺는데 이만한 고통도 참지 못하고 어떻게 맺느냐!”며 리모의 손에서 칼을 빼앗은 뒤 자신의 팔에 대고 그었다. 순간적인 힘을 통제 못했던 왕모는 순식간에 엄청난 피를 흘렀으며, 놀란 리모가 급히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다.
 
다행히 신속하게 경찰에 도움을 요청, 빨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덕에 이들은 큰 사고를 면했다.
 
김태연 편역/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26
  • 사기방범 조기경보 (2021)제03기 2021년 8월 2일 연길시 주민 왕모는 상해시공안국 돈세탁사건 처리를 책임진 진경관이라 자칭한 낯선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왕모가 돈세탁사건에 연루되였으니 왕모더러 자신의 은행카드내 모든 돈을 공안기관의 '안전계좌'로 입금시켜야 한다고 했다. 왕모는 상대방 요구...
  • 2021-08-17
  • 정부가 엄격한 전염병 예방통제 관리 조치를 실행중인 가운데 방역수칙을 위반한 마작청, 홍보관 등이 잇따라 적발됐다.         사건 1:   최근 도문시공안국은 방역 기간 중 업종장소들에 대해 감독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지난 8일 단속과정 중 많은 사람들이 상가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
  • 2021-08-17
  • 우리 주 의료보험사기 전형사건 타격   사건1: 연길시중련보건대약방체인유한회사4분점 약품 교환으로 의료보험기금 획득 사건 조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연길시중련보건대약방체인유한회사 4분점의 장요건신환(壮腰健肾丸), 치질전(痔疮栓) 등 609가지 약품의 구입판매장부가 실제금액과 일치하지 못하...
  • 2021-08-17
  • 일전 연길시 한 택시차량이 운행하던 중 차도에서 갑자기 정차해 승객을 태우는 블랙박스 영상이 틱톡에 공개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일 오전, 진선생이 차량을 운전하고 연길 북대 명대화원을 지나갈 때 앞서 달리던 택시차량이 일차선(快车道)에서 갑자기 정차하더니 길 건너편에서 오...
  • 2021-08-14
  • 일전, 안도현공안국은 음란 인터넷방송 사건을 해명하고 용의자 강씨 등 28명을 구속했다.   올해 5월 중순, 안도현공안국 인터넷안전대대 사이버경찰은 인터넷 검열을 진행하던 중 음란 관련 인터넷방송플랫폼을 발견하고 수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음란 인터넷방송 BJ(방송 진행자)들이 전국 여러 성에 분포되여 있...
  • 2021-08-14
  • 련합뉴스 15일 보도에 따르면  당일 오전 9시 30분께 한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4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중국 국적의 A(53·남)씨가 집안 화장실에서 심정지상태로 발견돼 린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외에도 주민 5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nb...
  • 2021-07-16
  • 화룡시에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발생한 전신인터넷사기사건에 관한 긴급 경보       최근 화룡시에서 전신인터넷사기사건이 세차례나 발생했다.    1. 화룡시에서 용의자는 사법기관 일군으로 사칭하고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사건에 련루되였기에 피해자 자금을 안전한 계좌에 입금해...
  • 2021-07-16
  • 도문시공안국과 타지 공안국 함께 단서 조사를 거쳐 찾아 11일, 도문시공안국에서는 귀주성 흥인현 팽모 부부 일가족 여섯명과 함께 하남성 안양시공안국 북관분국에서 가족상봉 의식을 개최했다. 가족상봉 의식에서 가족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4개의 감사기를 두 지역 경찰에게 전달했다. ‘가족상봉’ 행동을...
  • 2021-07-14
  • “당시 광경이 자꾸 눈앞에 떠올라서 그날 저녁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12일, 연길시 공원가두에 살고 있는 현광호는 기자에게 며칠 전 겪은 일을 털어놓았다. 7일 저녁, 현광호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부르하통하 혜민교 북쪽 제방 부근에서 밤낚시를 하고 있었다. 일방적으로 저녁 10시에서 10시 반이면 낚시를...
  • 2021-07-13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