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처음 만난 회식자리 말다툼이 살인으로] 2심도 징역 13년…대법원 상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월7일 08시38분    조회:7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소한 말다툼 끝에 같은 중국동포 살해한 60대, 2심도 징역 13년
 
처음 만난 회식자리 다툼이 살인으로
2심서 항소 기각…대법원 상소
 
© News1 DB

다툼을 벌인 중국 동포가 제대로 사과하지 않은데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이 처해졌다.

6일, 한국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1부(곽병수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 받은 중국계 한국인 A씨(60대)의 항소를 기각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2020년 4월, 중국계 한국인 남성인 A씨와 B씨(40대)는 울산의 한 음식점에서 사소한 말다툼 끝에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폭력에 얼굴 등에 부상을 입었지만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하면서 불만을 품었다.

한달여 뒤 A씨는 동네에서 우연히 B씨를 만나 사과를 요구했지만 B씨가 "(A씨)동생에게 사과를 했는데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거부하자 한층 더한 앙심을 품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의 동생이 중재에 나서기 위해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하지만 B씨를 발견한 A씨가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사람이 빌려고 하면 똑바로 빌어야지"라고 말하며 한차례 흉기를 휘둘렀고 B씨는 린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A씨의 친동생을 통해 알게 된 사이였다. 각각 중국 국적으로 방문취업 비자를 받아 국내에 체류하며 일용직 로동자로 지내왔다.

지난해 8월, 한국 울산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B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가 목숨을 잃었는바 인간의 생명이라는 절대적인 가치를 침해하는 범죄는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며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 외에 달리 범행의 경위와 관련해 참작할 만한 사정이 없어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과 술에 취해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으로 나아간 점, 별다른 형사처벌 전력이 없어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량형리유를 밝혔다. 

1심 재판 결과에 대해 검찰과 A씨측 모두 형이 너무 가볍거나 무거워 부당하다는 리유로 항소를 제기해 부산고법에서 2심 재판이 진행됐다.

A씨는 법정에 직접 나와 "죽이려는 마음을 먹고 행동한 게 아니었고 말다툼을 하다가 B씨가 밀어서 넘어지게 되면서 흉기를 사용하게 됐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A씨측 변호인 또한 "순간적으로 흥분을 해서 눈에 들어온 흉기를 사용한 것"이라고 말하며 역시나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는 취지로 변호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A씨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를 기각, 원심 형량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A씨측은 2심 판결에도 불복, 대법원에 상소를 제기한 상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민광도 수뢰사건 1심 판결 12년 징역형, 100만원 벌금   민광도(闵光道)   2020년 12월 15일, 연변주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 민광도의 뢰물수수 사건에 대한 1심 재판이 길림성송원시중급인민법원에서 열렸다. 재판에서 피고인 민광도는 뢰물수수죄로 징역 12년과 1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으며 이에 대해 민광도...
  • 2020-12-17
  • 일전, 일부 시민이 연변12345·백성열선 플랫폼을 통해 이같이 자문했다.   "최근에 누군가 0035023971616로 전화를 걸어와 주공안국 행정과라며 제 신분증번호 등 정보를 확인하라고 합니다. 이 전화번호는 정말 주공안국 행정과의 전화번호가 맞는 지요?"   이에 주공안국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
  • 2020-12-17
  • 에서 “점진적으로 법정 퇴직년령을 연기한다”는 소식이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퇴직연기 “시간표”가 있을가? 남성과 녀성은 같은 나이에 퇴직하는가? 모두가 관심하는 문제에 대해 기자는 권위부문과 전문가를 취재했다.   1. 퇴직연기는 얼마나 큰 필요성이 있는가? 인력자원및사회보...
  • 2020-12-16
  •       2020년 12월 14일 0-24시까지 흑룡강성 수분하시에서 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없었다.   12월 14일 24시까지 기존의 확진자 9명 (동녕시 본토 2명, 수분하시 본토 6명, 탑하현(塔河县) 외국 수입 1명), 무증상 감염자는 2명 (수분하시 본토 2명)이다.   신규...
  • 2020-12-15
  • 일전 연길경찰은 고철 상습 절도사건을 해명하고 범죄용의자 리모를 검거했다.  11월 4일, 연길시공안국 소영파출소는 관할구역 주민 류모로부터 고철(废铁)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류모에 의하면 8월부터 11월사이 소영진 한 철제품 공장과 그 울안의 고철을 누군가가 훔쳐갔다가 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영...
  • 2020-12-15
  •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회사로부터 1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얼마전 연길시공안국은 보험사기 혐의로 최씨, 리씨, 상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연길시 모 보험회사는 교통사고 보험신고를 처리하고 1만여원의 보험금을 가입자에게 지급했다. 하지만 나중...
  • 2020-12-11
  • 흑룡강성 동녕시 신종코로나페염전염병응급지휘부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오늘(10일) 흑룡강성 동녕시에 본지역 확진병례가 1건 발생했다고 한다.   병례: 공모모, 남, 40세, 회사 종업원, 안휘 태화현 사람.   12월 9일 동녕세관에서 핵산검측을 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고 목단강시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 신종 코...
  • 2020-12-11
  • 11월 화룡시공안국에서는 반년동안의 추적조사끝에 마약판매 및 흡입인원들을 체포하고 마약판매조직을 성공적으로 검거했다.      5월초 화룡시공안국에서는 마약금지선전활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하여 단서를 수집하고 모든 마약관련사건에 대해 깊이있게 조사하던 중 마약흡입 기록이 있는 최모한테 재차 ...
  • 2020-12-10
  • 얼마전 연길 기차역 부근 호텔에 무단 침입해 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27일 연길시공안국 하남파출소는 새벽시간대 호텔에 무단으로 침입해 돈을 훔친 안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용의자 안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5시쯤 뻐스를 타려고 기차역 부근의 한 호텔을 지나가다가 창문...
  • 2020-12-08
  • 최근, 연길시공안국은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사건"을 해명하는 데 진력하여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25년 동안 도주한 인터넷 도주범 주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흉기를 들고 강도짓, 손에 "따거다"를 든 남성을 살해...   1995년 11월 12일, 주모호, 조모, 리모 세 젊은이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돈...
  • 2020-12-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