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시 영안진 대흥구촌 야산으로 나물 채취하러 간다고 나간 녀성 10명이 경찰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지난 16일 저녁 8시쯤, 훈춘시삼림공안국 황구파출소에서는 10명의 녀성이 나물을 채취하러 나간 후 밤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황구파출소는 즉시 응급대책을 가동하고 훈춘시 영안변경파출소와 공동으로 경찰들을 조직하여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수색중 이날 저녁 11시쯤에 실종된 10명중 4명을 찾았다. 나머지 6명은 평균 년령이 60세가 넘고 이 중 5명은 처음 입산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들은 더욱 걱정하게 되였다.
최근 봄철이라 비가 많이 내려 산길은 미끄럽고 게다가 밤에는 기온이 비교적 낮고, 또한 해당 지역은 동북호랑이 표범 보호구의 핵심지역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삼림지역에 머무르면 매우 위험하므로 경찰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색을 다그쳤다.
17일 아침 6시쯤, 9시간의 수색끝에 실종된 6명은 핸드폰을 통해 가족과 경찰에 련락하였고, 경찰은 실종자들이 왕청현 서남부근 산속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차를 몰고 6명을 성공적으로 구조했다.
알려진 데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쯤, 10명 녀성들은 훈춘시 영안진 대황구촌에 모여서 산속에 들어가 나물을 뜯었다. 12시쯤 10명중 4명은 길을 잃어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와 구조를 기다렸고, 나머지 6명은 날이 어두워지자 출발점을 찾지 못하고 산속에서 헤매다가 림시 초가집을 찾아 자리를 잡고 날이 밝은 후 핸드폰 신호가 있는 곳을 찾아 가족과 경찰에 련계하여 무사히 구조되였다.
한편, 구조된 10명 녀성의 건강 상태는 량호해 경찰들과 같이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텐센트망
편역: 림홍길/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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