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 련휴에도 근무하고 있는 연길시공안국의 사기방지 경찰들
현재, 전신사기(일명 보이스피싱)의 피해방지 제시 문구, 음성 광고들이 온라인에 여러 가지 형식으로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속아넘어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연길시민 리녀사는 음력설날에 10여만원을 사기 당할번 했다가 연길시공안국의 사기방지 경찰이 제때에 련락하여 귀띰해준 덕분에 거액의 재산 피해를 미연에 막을 수 있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리녀사의 어머님이시죠? 따님이 현재 집법일군을 사칭한 사기군에게 전신사기를 당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는군요. 바로 련락해 보세요.”
임인년 정월 초하루인 2월 1일 13시 09분, 연길시공안국 사기방지 경찰 황욱이 국가사기방지쎈터 앱 관리 백스테이지(管理后台)를 통해 연길 시민 리녀사가 불법분자들에게 사기를 당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즉시 그의 어머니에게 통지했던 것이다.
“설날에 사기 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어머니를 통해 제때에 귀띔해줘서 천만다행입니다. 하마트면 10만원 넘게 사기당할 번 했네요!”
14시 30분경, 황욱 경찰에게 련락한 리모씨는 격동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리모씨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기 전에 이미 사기군과 동영상을 통해 이른바 ‘돈세탁사건에 련루되여 수사를 받고 있었고’ 사기군이 홍보하는 앱을 다운받아 은행 카드 번호를 입력한후 다음 조작을 준비하고 있었다.
황욱은 “예전에는 사기군들이 각종 명절을 앞두고 ‘업적을 쌓기 위해’ 백성들을 속였는데 지금은 ‘년중 무휴’ 상태이기에 우리는 백성들을 보호하여 속히지 않도록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황욱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많이 발생하던 집법일군 사칭 사기사건이 올해 들어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바로 사기방지 경찰들이 국가사기방지쎈터 앱을 통해 백스테이지를 관리해 제때에 경고한 결과”라고 말했다.
사기방지 경찰 황욱은 2017년부터 사기방지 플래트홈의 관리 및 사건 수사를 맡은 후 매년 음력설 기간에 당직을 서고 있다. 올해는 정월 초하루 날에 당직을 서게 되여 8시부터 12시까지 다른 경찰들과 백리성 초소에서 무장순라를 하고 끝난 뒤 팀으로 돌아와 사기방지 업무를 펼쳤다. 점심 휴식시간이 짧아 라면 한그릇으로 에때울수 밖에 없었는데 면을 몇저가락 먹지도 못하고 국가사기방지쎈터 앱 관리 백스테이지에서 리모씨가 불과 몇분 전에 집법일군을 사칭하는 사기군의 사기전화를 받은 것을 발견했다. 황욱은 곧바로 라면그릇을 내려놓고 리모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자 곧바로 리모씨의 어머니와 련락을 취함으로써 이 사기사건의 발생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
연길시공안국 사기방지쎈터는 3시간도 되지 않는 사이에 국가사기방지쎈터 앱 관리 백스테이지를 통해 10여건의 사기 정보를 전부 전화로 당사자들에게 속히우지 말라고 당부했으며 집법일군 사칭 사기사건 1건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 사기방지 경찰 황욱은 “경찰, 특히 사기방지 경찰로서 가장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은 백성의 피땀 흘려 번 돈이 사기군들에게 사기당하는 것을 보는 것”이라며 “백성들이 오래동안 고생해서 모은 돈을 사기당하는 데는 몇초 밖에 걸리지 않아 신고를 받을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황욱은 백성들의 피땀 흘려 번 돈을 지킬 수만 있다면 음력설 련휴에 야근을 하면서 고생을 해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길림신문 유경봉 기자, 사진: 연길시공안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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