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년령구조, 인구이동... 조선족인구 10년 변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1일 06시13분    조회:11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본사소식 최동승 기자] 최근 국가통계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제7차 전국인구조사 데이타를 공개했다. 2020년말 기준 국내 조선족인구가 모두 170만 2479명으로 10년 사이 12만 8450명이 줄었다.
 
과거 통계자료에 따르면 1953년 제1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12만 405명, 1964년 제2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33만 9569명, 1982년 제3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76만 5204명, 1990년 제4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92만 597명, 2000년 제5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92만 3842명, 2010년 제6차 전국인구조사에서 조선족인구가 183만 929명이다.
 
 
‘녀다남소’… 중로년 남성 건강 지켜야
 
 
2010년~2020년 사이 국내 조선족인구의 ‘녀다남소’ 상황이 진일보 심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000년말 기준 192만 3842명 조선족인구중 남성이 95만 6946명이고 녀성이 96만 6896명으로 녀성이 남성보다 9950명 많았다. 2010년말에 와서 183만 929명 조선족인구중 남성이 91만 535명이고 녀성이 92만 394명으로 녀성이 남성보다 9859명 많았다. 마지막 통계에서 조선족 남녀 인구 수 차이는 크게 벌어졌다. 2020년말 기준 조선족인구 170만 2479명중 남성이 83만 107명이고 녀성이 87만 2372명으로 녀성이 남성보다 4만 2265명 많아 ‘녀다남소(女多男少)’현상이 나타났다.  
 
년령구조에서 볼 때 0~54세 인구는 남성이 녀성보다 많고 55세 이상 인구는 녀성이 남성보다 많다. 따라서 현재 조선족사회의 ‘녀다남소’ 상황이 주로 55세 이상 인구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상황이 20년 동안 지속된 것이 제5차, 제6차 전국인구조사 데이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두차례 전국인구조사 데이타에서 볼 수 있다싶이 조선족인구가 모두 55세를 분계선으로 ‘녀다남소’ 상황을 시작했다.  
 
조선족 중로년 남성들의 ‘건강 지키기’가 대두되는 화제다.
  
 
조선족사회 고령화 심화… 100세 로인 증가
 
지난 2010년말 기준 0~14세 조선족인구가 15만 3669명, 15~59세 조선족인구가 146만 5725명, 60세 이상 인구가 21만 1535명이다. 년령층 구조에서 볼 때 0~14세가 8.4%, 15~59세가 80 %, 60세 이상이 11.6%다.
 
2020년말 기준 0~14세 조선족인구가 19만 1651명, 15~59세 조선족인구가 104만 4582명, 60세 이상 인구가 46만 6246명이다. 년령층 구조에서 볼 때 0~14세가 11.2%, 15~59세가 61.4%, 60세 이상이 27.4%다.
 
10년 사이 0~14세와 60세 이상 조선족인구가 일정하게 증가되고 15~59세 조선족인구가 크게 감소됐다. 아동인구 비중이 올라가고 전반 조선족인구의 로령화 정도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00년말 기준 0~14세 조선족인구가 30만 3758명인 점을 감안해 조선족인구 출생률이 10년 사이 일정하게 상승했지만 전과 비해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100세 이상의 조선족로인도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말 기준 100세 이상 로인이 12명(남성 5명, 녀성 7명)이였고 2010년말 기준 19명(남성 4명, 녀성 15명)이였는데 2020년말에 와서 해당 수치가 168명(남성 46명, 녀성 122명)으로 크게 증가됐다.  
 
10년 사이 동북3성 조선족인구 16.8만명 감소
 
동부지역 조선족인구 증가  
 
10년 사이 동북3성의 조선족인구가 16.8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말 기준 동북3성의 조선족인구가 143만 9446명으로 지난 2010년말 기준의 160만 7510명보다 16만 8064명이 줄었다. 구체적으로 료녕성이 1만 379명, 길림성이 10만 2명, 흑룡강성이 5만 7683명 줄었다.  
 
이밖에 북경시(-4396), 천진시(-1990), 내몽골자치구(-248), 감숙성(-31)의 조선족인구도 정도 부동하게 감소됐다.  
 
반대로 상기 7개 성(시)를 제외한 국내 24개 성(시)의 조선족인구가 모두 정도 부동하게 증가됐다. 증가수 순으로 광동성(+1만 3051), 강소성(+7604), 절강성(+6029), 하북성(+4888), 상해시(+3147), 사천성(+1745), 섬서성(+1206), 호남성(+1182), 산동성(+1181), 복건성(+806), 중경시(+757), 운남성(+671), 호북성(+654), 하남성(+652), 안휘성(+640), 광서쫭족자치구(+576), 해남성(+517), 산서성(+378), 귀주성(+267), 강서성(+136), 녕하회족자치구(+115), 청해성(+51), 서장자치구(+17), 신강위글자치구(+9) 등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 나라에서 조선족인구가 1만명이 넘는 성(시)가 모두 12개로 길림성(94만 165명), 흑룡강성(27만 123명), 료녕성(22만 9158명), 산동성(6만 2737명), 북경시(3만 2984명), 광동성(3만 666명), 상해시(2만 5404명), 내몽골자치구(1만 8216명), 강소성(1만 7129명), 천진시(1만 6257명), 하북성(1만 6184명), 절강성(1만 2525명) 등이다.
 
해당 데이타를 통해 우리 나라 조선족인구 분포가 여전히 동북지역에 집중되는 특징을 띄고 있지만 산동성, 광동성, 장강삼각주 등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동부지역으로 이동하는 경향도 확연히 눈에 띄인다.  
 
조선족인구 교육수준 부단히 제고  
 
10년 사이 조선족인구가 줄어든 반면 전문대학, 대학본과, 연구생 졸업자 수가 계속 증가되여 조선족인구의 교육수준이 부단히 제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 데이타에 따르면 조선족인구중 전문대학 졸업자가 2000년의 8만 4805명에서 2010년의 13만 639명, 2020년의 13만 2255명으로 증가됐다.  
 
대학본과 졸업자가 2000년의 7만 891명에서 2010년의 14만 1342명, 2020년의 17만 7439명으로 증가됐다.
 
연구생 졸업자의 경우 2000년의 3241명에서 2010년의 9675명, 2020년의 2만 1685명(석사 1만 7958명, 박사 3727명)으로 증가됐다.

료녕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본사소식 11월 21일,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 제3차 회원대표대회에서 리종태씨가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 제2대 회장으로 당선되였다. 이날 회의에서 초대회장인 박인훈씨가 그동안 진행해온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의 사업을 총결하고 김춘련회계가 재무보고를 한후 제2대 회장경선이 있었다. 리종태씨를 비롯해 회장경선...
  • 2013-11-22
  •   한중동포서예협회는 11월 17일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한중서예교실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제2기 임원을 선출했다.  서영근 회장은 “협회 임원직은 권력도 명예도 아닌, 사심이 없는 봉사정신이 필요한 직무이기에 누가 선출 되더라도 기꺼이 수락...
  • 2013-11-22
  •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센터장; 임영상 교수)는 20일 오후 2시40분부터 본관 118호실에서 ‘2013 코리아타운과 축제, 전자문화지도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문화콘텐츠 연구진과 현장 전문가, 관련 전공 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학술회의에서...
  • 2013-11-22
  • -《애심녀성포럼》제5회워크숍 및 제4회차세대녀성리더양성프로그램 심수서 《새로운 기회, 새로운 도전,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한《애심녀성포럼》제5회워크숍 및 제4회 차세대녀성리더양성프로그램이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심수시 만열(万悦)국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행사 첫날에는 개회식과 더불어 광동성...
  • 2013-11-21
  • 연길시 총공회는 성총공회의 요구에 근거해 연길시공공뻐스유한회사에 맨 처음으로 “종업원신소중심”을 설립하고 종업원들의 합법적권입을 수호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었으며 경제면에서 도움을 줄뿐만아니라 종업원가족에게 취업기회를 창조해주며 종업원들에게 량호한 문화생활환경을 선물했다. 왕모...
  • 2013-11-21
  • 사소한 다툼에 칼을 휘둘러 피해자의 목숨까지 잃게 한 관모가 일전 돈화시공안국 경찰들에게 검거되였다. 8일 저녁 7시 45분경, 돈화시공안국에서는 홍석향 촌민 관모가 한마을 촌민 우모를 칼로 찌른 뒤 도망쳤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접한 경찰들은 즉시 현장에 도착해 수사를 펼쳤고 피해자 우모는 병원으로 호송되...
  • 2013-11-21
  • 도문시에서는 사회구역 사업일군 및 퇴직주임 보조표준을 인상했다. 이 시에서는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의 사업량이 갈수록 많아지고 사업압력이 큰 등 실정을 감안하여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의 보조표준을 원래의 표준에서 300원 인상했다. 구체적으로 사회구역주임은 원래의 1100원에서 1400원으로, 부주임은 원래의 1000원...
  • 2013-11-21
  • 영업장소에서 다쳤을 경우 손님은 업주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수 있을가? 일전, 왕청현인민법원에서는 한차례의 손해배상사건을 심리, 영업장소에서 안전보장의무를 리행하지 않음으로 인해 손님이 다쳤을 경우 업주는 상응한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결했다. 올해 75세에 나는 류로인은 얼마전 돈을 찾으러 은행에 갔다...
  • 2013-11-21
  • 18일, 장백산으로 향하던 차량 4대가 폭설에 갇혀 소방장병들로부터 구조를 받았다. 주공안소방지대 화룡대대는 화룡에서 장백산으로 통하는 선봉령 산길에 차 4대가 눈에 막혔다는 제보를 받았다.  한 운전수의 말에 따르면 장백산을 향하던 차 4대는 날이 밝을무렵 이 구간에 도착했는데 눈이 너무 많이 쌓여 도무지...
  • 2013-11-21
  • 중국 CNTV한국어방송 앱 방송 첫 테스트   (흑룡강신문=하얼빈)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뉴스 생중계를 할 수 있는 통신기술이 방송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CNTV한국어방송(kr.cntv.cn)이 앱(app)사업부를 가동하면서 한국 최신 통신기술을 도입해 스마트앱을 이용한 생중계 참여형 방송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
  • 2013-11-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