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도서관] 로버트 척척안내 "무엇을 도와드릴가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2일 06시33분    조회:7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도서관 디지털설비 도입으로 량질 봉사 제공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는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저 연변도서관은 최근 각종 디지털설비를 륙속 도입해 봉사범위를 넓히고 봉사 질을 제고하고 있다.
 
    8일, 연변도서관 1층 로비에 들어서니 1.2메터의 아담한 체구에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가 인사를 건네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안녕하세요. 연변도서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가요?”
 
    ‘그’의 이름은 ‘쑈투’, ‘그’는 봉사형 로보트이다.
 
    주로 안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쑈투’는 친절한 봉사태도로 도서관 방문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독서카드 취급 절차, 도서 대여 절차, 도서관 각 구역의 위치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주는가 하면 1층에 위치한 구역들은 자기가 직접 앞장서면서 안내해주기도 한다.
 
    연변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책정보에 대해서도 빠삭하게 꿰고 있는 ‘그’는 보고 싶은 책의 이름만 말해주면 출판사별로 책의 종류, 책의 위치, 대여 가능 여부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오늘의 날씨와 같은 사소한 질문부터 우주의 비밀과 같은 천문학적 질문까지 모르는 게 없이 척척 대답하는 ‘그’는 움직이는 ‘백과사전’이나 다름없다. 거기에 귀여운 목소리와 조금의 유머까지 더해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편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전자책대여기는 독자들의 디지털열독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설비이다. 종이를 넘기며 책을 읽는 아날로그 독서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만 켜면 쉽고 편리하게 독서할 수 있는 전자책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 전자책대여기의 사용률도 계속 증가되고 있다고 한다.
 
    연변도서관에는 총 3대의 전자책대여기가 있는데 현재 전자책대여기에는 3000여종의 도서와 300여종의 간행물이 내장돼있으며 한달에 한번 약 150여종의 새로운 도서가 업데이트 되고 있다. 대여기에 있는 디지털도서가 전부 무료로 독자들에게 제공되기에 독자들은 보고 싶은 책을 클릭한 후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전자책을 핸드폰에 다운받을 수 있다.
 
 
 
    연변도서관 사회교육부 주임 김송훼는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이 상시화 되고 있는 요즘 인구가 밀집하는 것을 제창하지 않고 일부 사람들은 공공장소에 가는 것을 꺼려하다 보니 디지털열독에 대한 독자들의 요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1층 로비에 위치한 친자라디오박스는 요즘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가장 즐겨찾는 디지털설비이다. 1평방메터 남짓한 면적에 정면에는 커다란 모니터와 두개의 마이크, 두개의 헤드셋이 걸려있고 삼면은 유리로 둘러쌓여있으며 모니터 앞에는 두개의 의자가 놓여져있다.
 
    친자라디오박스에는 동화, 과학, 전통문화, 렬사이야기, 조선어열독, 당사 등 수천여개의 랑독물이 저장돼 있으며 생산회사의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내용이 자동으로 추가된다. 사용자는 모니터를 통해 랑독하고 싶은 내용을 선택한 뒤 마이크를 들고 랑독을 시작하면 된다. 랑독을 마친 후 록음된 파일은 디지털설비에 업로드하여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공유할 수도 있고 큐알코드를 스캔하여 핸드폰으로 전송받아 개인적으로 소장할 수도 있다.
 
 
 
    친구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특별한 랑독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랑독 나아가 독서에 대한 흥취를 불러일으키고 지식면도 넓힐 수 있다.
 
    이외에도 연변도서관에는 24시간 셀프대여기, 전자열독기, 셀프대여반환기 등 여러 종류의 디지털설비들이 있으며 독자들은 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봉사를 체험할 수 있다.
 
    향후 사업에 관해 김송훼 주임은 “환경의 변화와 디지털 시대의 요구에 맞춰 연변도서관은 전민열독 주요진지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휘하여 기존 자원과 설비를 유지, 발전시키는 동시에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여 도서관의 디지털화, 지능화 발전을 촉진하고 독자들의 새로운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도로교통의 과학적관리수준을 제고하고 교통위법행위를 두절하기 위해 연길시공안교통관리대대는 일전 시구역의 교통감시카메라와 속도측정구역을 공포했다. 이번에 공포한 교통감시카메라와 속도측정구역은 도합 86곳, 촬영반경은 80메터이다. 구체사항은 아래의 도표와 같다. (도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수 있습니다.) ...
  • 2014-01-17
  • 재한조선족 기술교육비는 'H-2 비자' 받기 위한 '통행세' 방문취업과는 달리 6주 기술교육 후 취업비자정책은 비용부담 너무 커 추첨으로 혜택 너무 다른 '복불복' 중국동포 비자정책은 전면 개편해야 최근 법무부의 중국동포대상으로한 6주 기술교육 비자제도가 돈벌이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일면...
  • 2014-01-17
  • 집법기관 사업일군으로 사칭하고 훈춘시에서 40여차 사기행각을 벌인 피고인이 재판을 받았습니다.  피고인 부장강은 지난해 3월 사기혐의로 훈춘시 공안기관에 형사구류됐습니다.  조사에서 피고인 부장강이 위생, 세무, 공상행정관리, 환경보호, 식품약품감독 등 부문 사업일군으로 사칭하고 호텔과 가전제품수...
  • 2014-01-16
  • 1월 6일 오후,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아래 글로벌녀경련으로 략칭)광동지회 2014년사업계획발표회가 심수에서 개최, 글로벌녀경련 광동지회 지회장 전경숙을 비롯한 30여명 현지 조선족 녀성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글로벌녀경련 광동지회 조선족 녀성기업인들 회의에서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리사장 김순자는 2014년에 ...
  • 2014-01-16
  • 영주자격(F-5)은 체류자격 연장허가를 받지 않고 계속 국내 체류가 가능하며, 체류자격 구분에 따른 활동 제한 없이 자유롭게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이다. 법률상담을 하다 보면 영주권에 관심이 많은데 신청자격요건이 까다로워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번 기회에 동포들을 위한 맞춤형 영주권 ...
  • 2014-01-16
  • 이 겨울 랑만적인 겨울관광 만끽하러 떠나보자        소한이 지나고 동장군이 찾아왔다. 매서운 겨울추위때문에 활동이 적어지는데 그렇다고 겨우내내 집에서 아랫목만 지킬수 없는 일이 아니겠는가.이럴때일수록 가족과 함께 추위에 맞서 력동적이고 활기찬 기운을 느낄수 있는 겨울철 관광으로 랑만...
  • 2014-01-16
  • 호황 누리던 PC방 썰렁 … 황금기 지났나? 연길시 공원가에 위치해있는 모 PC방에는 온라인게임을 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였다.  시대의 발전에 따라 량표, BP기, 전보기, 전화교환원과 같은 일부 사물이나 직업은 우리 곁에서 소리없이 사라져 흘러간 추억으로 남았다. 주변의 PC방들도 갈수록 적어져 이대로 소...
  • 2014-01-16
  • 연길시 겨울철 빙설관광의 매력을 일층 전시하고 연길 겨울철관광의 지명도와 영향력을 높이며 광범한 군중들이 연길시 경제문화발전성과를 향수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15일 저녁 5시부터 연길장백산빙설세계는 주내 주민들에게 입장료우대활동을 벌렸다. 주내 주민들과 장애인, 군인, 교원들은 유효신분증을 소지하면 50원...
  • 2014-01-16
  • 려권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과거 타인의 신분으로 려권을 신청했던 사실이 들통나 3년간 출국을 못하게 된 남자가 있다. 일전, 돈화시공안국에서는 거짓신분으로 려권을 신청한 사건을 적발하고 신청자 장모더러 3년간 출경을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지난해 12월 26일, 돈화시 시민 장모는 시공안국 출입경관리대대에 와 ...
  • 2014-01-16
  •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 동참했던 중국 조선족 동포가 평창의 겨울축제 참관을 위해 방문했다가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면서 거액의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어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중국 지린성 옌벤조선족자치주 관광국 부국장으로 명퇴하고 최근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상임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
  • 2014-0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