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 만들었습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착용감도 아주 편안합니다. 오늘 착용하고 다녔더니 주변에서 부러워했습니다.”
8일, 전날 주문한 자치주 창립 70돐 특별제작 마스크를 배달받은 연길시민 김모는 외출하면서 바로 착용했고 반나절 동안 착용한 감수를 이처럼 전했다.
흰색 바탕에 자치주 창립 70돐 로고 혹은 자치주 창립 70돐 마스코트인 ‘룡룡’ 도안이 인쇄되여있는 마스크는 연길시진달래의료기계유한회사에서 생산한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을 위한 특별제작 마스크이다.
올해 5월부터 연길시진달래의료기계유한회사 총경리 소백성은 특별제작 마스크를 기획했으며 주동적으로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활동 지도소조 판공실에 련락하여 특별제작마스크를 기증할 의향을 밝혔고 흔쾌히 승낙받았다.
로고를 새긴 마스크를 생산하는 것은 일반 마스크를 생산하는 것과 전혀 다르다. 로고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전문기계가 있어야 하고 로고를 인쇄하는 데 적합한 원재료도 따로 준비해야 한다. 그는 광동 동관의 한 기업과 상담하여 마스크제작기계를 주문했고 6월 6일, 관련 부문으로부터 첫 버전의 설계도안을 전해받고 새로 구매한 기계로 마스크 샘플을 제작했다. N95마스크는 요구에 부합되였지만 외과마스크는 소백성의 요구에 도달하지 못했다. 영상으로 소통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한 탓에 생긴 뜻밖의 상황이였다. 소백성은 생산측과 련계하여 위약금을 감당하고 기계를 환불했다.
“제품 질에 문제가 없지만 내가 생각했던 요구를 완벽하게 실현하지 못했다. 자치주 창립 70돐 행사는 무척 중요한 행사이기에 판매하는 제품보다도 더 엄격하게 요구를 정했다. 환불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완벽한 제품을 마들기 위해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서 과감하게 환불했다.” 오로지 품질로 승부를 보려는 소백성의 견지였다.
7월 상순 설계도안이 수정을 거치고 있는 한편 소백성 총경리도 그의 요구에 맞는 위치측정 기능이 있는 마스크기계와 부직포 생산 공장을 수소문했다. 그는 소주, 절강, 안휘 등 여러 곳의 공장에서 여러가지 색상, 여러가지 도안의 부직포를 주문했지만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형상이 중요하기에 아무래도 직접 가서 내 눈으로 봐야만 시름놓고 구매할 수 있겠다 싶어서 직접 나섰다.” 고혈압으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는 6일 동안 5000킬로메터를 왕복하면서 끝내 무한에서 마음에 드는 기계를 물색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나 공장에 도착해 바로 기계를 조률한 다음 오후 내내 기계가 작동하는 것을 옆에 서서 지켜보았다. 기계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지켜보는데 마음속으로 ‘드디여 찾았다! 드디여 해냈다!’는 성취감이 들었다. 그럼에도 시름이 놓이지 않아 이튿날 7시에 다시 공장을 찾아 오전 내내 작동하는 것을 다시 지켜보고 나서야 주문했다.”
부직포 선택 역시 쉽지 않았다. 로고를 인쇄하면 색상이 뚜렷해야 하는 요구에 도달한 것은 소흥의 한 공장이였다. 세균려과률이 95% 이상에 달하면 되지만 소백성은 또다시 요구를 높여 세균려과률을 99%로 높여 계약을 체결했다.
고심 끝에 선택한 기계와 원자재는 그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생산해 낸 제품 샘플은 품질이 만족스러웠고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활동 지도소조 판공실의 인정을 받았다.
7월 28일, 자치주 창립 70돐 특별제작 마스크 두번째 버전의 설계도안이 정해졌다. 한가지는 흰색 부직포에 칠색으로 된 자치주 창립 70돐 로고를 새기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자치주 창립 70돐 마스코트인 ‘룡룡’도안을 새기는 디자인이였다. 특별제작 마스크는 외과마스크, KF94 마스크, N95 의료용 방호마스크 등 3가지 품종, 6가지 종류로 출시되였다.
8월 6일, 800킬로그람의 원재료가 연길에 도착했고 근 3개월의 노력 끝에 로동자들은 이날 련속작업으로 마스크를 생산하고 멸균 작업을 진행했다.
소백성은 “일진으로 생산된 1만장 마스크는 11일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활동 지도소조 판공실에 교부하게 된다. 기증량은 5만장으로 내다보고 있다. 필요한 물량을 제외하고 나머지 제품은 사회에 판매하게 된다. 회사의 위챗공중계정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연변 기업으로서 늘 사회적 책임감을 안고 있다. 올해 우리 주에 전염병 사태가 발생한 후 30여만원 어치의 방호물품을 지원했다. 자치주 창립 70돐을 계기로 또다시 연변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표했다.
글·사진 한옥란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