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우연곡절 연변팀 끝내 승격조 진출!
연변룡정팀이 결국 승격조 진출을 확정지었다. 1단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2단계 경기를 위해서도 좋은 발판을 마련해 놓았다.
오늘(12일) 오후 있은 2022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1단계 제1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2:0으로 치박제성을 제압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거뜬히 승격조에 진출했다.
백승호 감독은 1번 에크라무강, 3번 하오, 5번 문학, 6번 리강, 7번 윤창길, 8번 리룡, 9번 렴인걸 12번 마명오, 18번 김성준, 28번 소사, 47번 리세빈으로 선발진영을 꾸렸다.
찜통더위에 굳이 이겨야 할 리유도 없는 치박제성은 초반부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연변팀 역시 조급함이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3분경 47번 리세빈 선수가 상대 수비수를 련속 따돌리고 때린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맞은 후 꼴대에 튕겨 나갔다.
그뒤에도 수차 상대 문전을 위협하던 연변팀은 29분경 6번 리강의 롱패스를 받은 8번 리룡이 선제꼴을 터뜨리며 한꼴 앞서갔다.
한꼴 내준 뒤에도 치박제성은 경기결과가 자신들과는 무관한 듯 전혀 조급해하지 않았다.
66분경 리세빈의 강슛이 또 한번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82분경 치박제성이 이날 경기중 최고의 득점기회를 맞이했지만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빈문에 슈팅한 공이 허공을 향했다.
실점위기를 면한 1분후 연변팀은 역습기회에 20번 허파의 패스를 받은 리세빈 선수가 추가꼴을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음과 동시에 승격조 진출도 확정지었다.
약 40일에 거쳐 진행된 1단계 경기, 납득할 수 없는 대패와 련속되는 감독교체 등 우연곡절도 많았지만 연변팀은 결과적으로는 예기했던 1단계 임무를 원만히 완수했다.
다행히 2단계 경기까지는 적어도 한달여의 시간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신임 백승호 감독에게 그만큼 재정비의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다. 구단이 이 기간 잘 대비하여 2단계 경기에서 팬들이 원하는 연변축구의 모습을 더 잘 보여주고 나아가서 갑급리그 승격이란 크낙한 선물도 안겨주기를 미리 기대한다.
연변팀은 래일(13일) 오후 1시 53분 고속렬차편으로 연길에 도착하여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승격조 경기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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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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