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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가는 즐거운 려행길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7월1일 16시36분    조회: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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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명촌 촌민위원회 사무청사

오랜만에 장춘을 떠나 고향으로 가는 나는 기쁨과 흥분으로 마음을 걷잡을수가 없었다.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 아릅답던 기억들이 점점 퇴색돼 가물가물하건만 변함없는것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다.

나의 고향은 흑룡강성 라북현 동명향 려명촌이다. 현성과 8리 떨어져 있는지라 택시타고 10분쯤 가니 촌민위원회건물앞이다. 고향의 하늘을 우러러 보니 어쩐지 더 맑고 더 푸르러 보였고 공기 또한 청신했다.

2층으로 된 500평방메터 되는 촌민위원회건물에 《우리 마을을 우리가 지키자》는 커다란 표어가 붙어있었다. 심금을 울리는 말이다.

마을은 로인들이 지키고있는셈이다. 나도 한때는 고향에서 끝까지 살아 보려고 집장식도 잘 해 놓았지만 손군들때문에 부득불 고향을 떠나야 했다. 고향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서 모대길 때도 있었다.

230호가 되던 마을, 학교도 있었는데… 번창하던 모습이 어느덧 가셔지고 빈집이 많았고 양철로 창문을 꽉 막아버렸다.

다행이 마을길을 포장도로로 닦아놓았고 길량켠에 나무를 심고 꽃을 심으니 마을은 정갈하고 깨끗했다.

마을을 지키고있는 70여호 농가에서는 봄에는 고비와 고사리를 뜯어 한해 봄에 1500원에서 2000원 벌고 가을에는 고추가루를 내여 한근에 20원씩 팔아 목돈을 쥔다 한다.

우리 마을에는 논 400헥타르, 밭 200헥타르 있는데 대부분 7명 조선족농민들이 다루고있었다. 김일환이 논 110헥타르, 김명섭이 논 110헥타르, 림정길이 논 50헥타르, 박봉학이 논 40헥타르, 기타 세 사람들은 논 2, 30헥타르씩, 밭도 다루고있다.

다른 마을에서는 대부분 한족들이 땅을 임대맡고 다루지만 우리 마을에서는 대부분 조선족들이 땅을 다루고 있어서 참말 뿌듯하다.

2011년부터 농업합작사에서 루계 1000만원 투자하여 벼가공공장을 세우고 금년에는 김치공장을 앉혔으며 량식건조실, 발아실, 육묘실도 건설한다 한다. 금년에는 농기계를 더 늘렸다.

동명향에는10개 조선족촌이 있는데 지난해부터 모든 조선족촌을 홍광촌에 집중시키고 동명향 정부도 홍광촌에 옮길 타산이라 한다.

그리고 1억원을 투자하여 홍광촌에 민속촌을 건설한다.

고향마을이 봉황새들이 훨훨 날아예는 아름다운 마을로 건설되기를 기대하면서 나는 귀로에 올랐다. / 장춘 선우윤희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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