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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아침 7시반경. 지하철 대림역 12번출구 앞 횡단보도를 조선족동포들이 적색신호가 바뀌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럼 없이 무단횡단하고 있다. |
저는 서울 대림동이 고향인데 "당신들 때문에" 살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사나온 사람으로 한말씀 드립니다. 왜 이사나왔는지 아세요?
모두다 같이 사는데 중국에서 오신분들 진짜 너무 합니다. 몇 가지만 지켜도 모두가 같이 잘 살터인데 그러지 맙시다.
첫째. 제발 좀 쓰레기를 막 버리지 마세요. 재활용 버리는 날자 지켜주시고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서야지 왜 그냥 다버리나요? 그건 누가 치운다고 생각합니까?
둘째. 대림역 부근에 찻집이나 커피집이 없는거 아닌데, 왜 길가에서 모두들 모여서 몇시간씩 소란을 피우고, 특히 일요일 오후 토요일 오후, 바닥에 침뱉고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립니까? 친구들이 놀러왔다가 질겁을 하고 다시는 않오더군요...
셋째.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밤까지는 애들이 무서워서 대림역 부근에 못가겠다고 합니다. 술에 취한 것은 좋은데 왜 걸핏하면 칼을 들고 싸웁니까?
넷째. 제가 1세대 중국이민자분과 좀 친해서 중국말을 어느정도 알아듣는데 젊은 여성들 지나가면 차마 여기 쓰기도 힘들 말들을 하십니다. 제발 좀 그러지 마세요. 못 알아들어도 어투로 모두가 알아듣습니다.
다섯째. 무단횡단 좀 그만 하세요. 무서워서 운전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대림역이 무단 승차자 순위 항상 1순위 인거 아시나요 ?
제가 대림2동이 고향이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거기를 나와서 30년가까이 살다가 이사 나왔습니다. 처음 중국에서 오신 분들은 정말 열심히 사시고 모두가 함께 살아갈 규칙도 지키시는 좋은 분들이었는데 요사이 오는 사람들은 그 1세대 분들조차 어디서 이런 사람들이 왔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저야 이제 떠나와서 상관없지만 모두가 같이 사는 곳인데 간단한 몇가지만 지켜주셔도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직장에서 고생하셔서 한국사람들 싫다고 하시는분들 많지만 아시겠지만 우리대림동사는 사람들 중에서 높은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다 함께힘들게 사는 서민들이지요...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저희 부모님은 그래도 대림동이 고향이고 거기서 살다가 돌아가시겠다고 하십니다.
우리 같이 살아갑시다.
재한외국인방송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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