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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조선족들의 구심점 역할 놀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7일 09시36분    조회: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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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칭다오시 청양구 수이안뤼저우조선족노인협회가 성립 3돐 생일을 맞이했다. 이날 경축행사에는 30여 명 내빈과 회원이 참석하여 즐거움을 나누었다.

  수이안뤼저우(水岸绿洲) 아파트단지는 근 3천세대가 되는 비교적 큰 단지로 현재 조선족 주민은 200호 남짓 된다. 일찍 입주 초기부터 조선족 노인들은 서로 모여 어려운 일을 돕고 해결하기 힘든 난제를 함께 풀어가면서 밖에서 사업하는 젊은이들의 든든한 뒷심이 되여주었다. 그러다가 2011년 7월 14일에 정식으로 노인협회를 성립하고 칭다오시조선족노인총회의 한 성원으로 가입, 올해로 꼭 3년철을 잡았다.

  이 협회는 현재 20여 명의 정식 회원이 있으며 정기적으로 독보활동과 노인들의 건강에 알맞춤한 게이트 볼 운동을 진행한다. 한편 회원 가정은 물론 단지내 기타 조선족가정의 경조사도 처리해주고 있으며 총회의 여러 가지 사회행사에도 꾸준히 참가하여 모범 협회로 표창받기도 했다.

  김금해 회장(65세)은 앞으로도 단지내 조선족들의 단결은 물론 칭다오조선족사회의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소개에 따르면 이 협회는 아파트단지관리회사로부터 활동실을 무료로 제공받아 사용, 인구수가 10배가 더 넘는 한족들과 거의 비슷한 면적의 활동실로 칭다오에서도 흔치 않다고 한다.

흑룡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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