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참가해서 29년간 줄곧 담임사업을 하면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아이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림명자교원, 왜소한 체구지만 그녀한테서는 교직에 대한 드팀없는 애착과 학생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무궁무진하게 뿜겨져나온다.
“아이들이 이뻐서, 또 책임감으로 했을뿐입니다.” 림명자교원이 수줍게 웃으며 하는 말이다.
“림선생은 모든 학생을 따뜻이 품고 편견없이 사랑을 줍니다. 뿐만아니라 학교의 교수능수지요. 성, 주의 연구과제를 8번 맡아 마무리했고 지금도 두가지를 탐구하고있습니다.” 안도현조선족학교 주영산교장이 소개하듯이 그는 안도현로력모범, 주우수교원, 성농촌교원지원우수교원, 성학과선줄군 등 묵직한 영예들을 안고있는 명교원이였다. 그의 사적은 이미 <<연변일보>> 등 보도매체에 소개되였고 그는 안도현우수교원사적보고회에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교수에서 학생들이 알기 쉬운 방법을 모색하는데 품을 들이는 교원이다. “교원이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학생들이 받아물지 못하면 모두 허사”라는것이 그의 관점이다. 그는 각종 정보와 수단을 동원해 학생들이 리해하기 쉬운 방법을 찾아내고 나아가서 공부를 즐겁게 하도록 연구한다. 그의 학생들은 성과 주의 수학경연, 글짓기경연에서 수차 상을 받고 또 전국우수소선대원 등 종합자질우수생도 많다.
림명자교원은 수십년간의 담임사업경험을 한마디로 “사랑”이라고 귀납한다. 결손가정학생이 많은 현실은 담임교원에게 더 무거운 과제를 떠안겼고 가정교육의 역할까지 떠멘 담임사업은 드높은 각오가 없이는 감당하기 어려운 사업이 아닐수 없다. 소학교 저급학년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학생도 가끔 있는데 그럴 때마다 그는 깨끗이 씻어주고 미리 대비해놓은 옷으로 갈아입힌후 집까지 데려다주군 한다.
병으로 고생하는 학생의 집에 매일같이 찾아가 보충수업을 해주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학잡비를 대주고 옷이며 용돈을 챙겨주며 지어 자기 집에 데려다 키우기까지 하는 등 림선생은 학급학생들에 대해 무한한 사랑을 몰붓는다. 내세울것 없는 손자지만 선생님이 하도 이뻐해주어 감사하다며 교실청소라도 해 고마움을 표하려는 80세 고령의 할머니, 가냘픈 몸에 무리가 갈가 념려해 맛갈진 음식을 해들고 찾아오는 어머니…림선생은 이러한 학부모들의 진정과 매일같이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 또 힘이 난다고 한다.
"30년 가까이 아이들과 함께 한 보람찬 인생, 후회는 없습니다.” 림명자교원은 오늘도 사랑하는 교단에서 사랑하는 아이들과 눈빛을 주고받으며 삶의 노래를 엮어가고있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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