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음악을 알리는데 황혼 불태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2일 08시34분    조회:18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 단장 황성렬씨

 



“우리 합창단을 전문화된 합창단으로 승격시켜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고싶습니다.”

11일,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퇴직하고 2013년 3월에 퇴직일군들로 구성된 중국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을 설립한 황성렬(65세)단장을 만났을 때 그는 뿌듯한 내색을 보이면서 이같이 말한다.

말이 단장이지 피아노반주도 맡아 하고 일부 항일가요를 편곡하고 리론강의도 전부 그의 몫이였다.

그는 이 세상에는 여러가지 음색이 많고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화성으로 어우러져 나오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아름다움의 극치라고 말한다. 하여 합창단에서는 최대한 악기소리를 절제하고 60여명의 단원을 남자고음, 남자저음, 녀자고음, 녀자저음 4성부로 나눠 화성의 어우러짐에 중점을 두고있다고 한다.

그는 “우리 조선족음악도 든든히 지켜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소리에 대해 깊은 애착을 가지고있는 로인들의 몫이기도 하지요.  로인들도 퇴직후에 딱히 할일도 없어 집을 지키기보다 합창단에 참가하여 노래를 하게 되면 자신의 신체건강에도 좋을뿐더러 우리의 조선족음악을 널리 알릴수가 있어 사회적인 기여도 크지요”라고 한다.

현재 합창단에서 성악지도를 맡아하고있는 연변가무단 성악배우인 안용수씨는 “합창단에 대한 황단장의 열정과 애착은 한마디로 말할수가 없지요. 일부 학원에서는  높은 수업료까지 지불하면서 음악교원으로 초빙하려 하지만 다 거절하고 무보수로 자신의 돈까지 들여가며 이 합창단을 운영하고있지요” 라며 우리 민족음악을 알림에 황혼을 불사르는 황단장의 열정에 탄복하기도 한다. 

합창단의 단원인 조선옥은 “합창단에 참가한후에 수업료도 안 내고 황단장한테서 전업적이고 수준이 높은 지도를 받으니 기분도 좋고 신체도 좋아졌다”며 지금은 웬간한 악보는 거뜬히 보아낼수 있다며 기뻐하였다.

황성렬단장은 “ 합창단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하여서는 여러가지 시합에 참가하여 부족점을 찾아내고  또 우리의 실력을 인정받고싶습니다. 그래야만 더욱 많은 합창단이 설립되여 우리의 조선족음악을 널리 알릴수 있고  계승, 발양할수도 있지요"라며 중국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 단장으로서의 자부심을 내비쳤다.

연변일보/글·사진  김미옥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두 팀 선수들의 합영. 6월 25일, 연변주 왕청현제2중학교로인협회의 12명 회원들은 유서깊은 왕청진 춘화촌을 찾아 이 촌 로년협회를 참관하고 게이트볼친선경기를 진행하였다. 이날 게이트볼경기장은 만남의 장, 기쁨의 장, 교류의 장, 단합의 장으로 들끓었다. 게이트볼경기 한 장면 춘화촌로년협회 최동빈, 연은옥회장의...
  • 2013-06-26
  • 그리고 2005년 7월18일 약 8개월 후, 한국에서 화상을 입은 어린이들을 돕는 라는 단체와 장로님이 연결을 주선했습니다. 이 단체의 도움으로 KBS 병원24시에 방영되면서 각계 각층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다시 한국으로 치료받으러 가게 되였습니다. 한국 가자마자 금방 수술 받으려고 했는데 그간 여러차례의 수술로 앓고있...
  • 2013-06-25
  • “저의 이름은 장미꽃입니다. 저의 이름은 초불입니다. 저의 이름은 즐거운 인생입니다.” 아름다운 념원이나 취향에 따라 지은 각자의 닉네임을 서로서로 발표하는 주지체장애인협회 까페 회원들의 소통의 장면이다. 평소 컴퓨터로 사이버공간에 자작 글이나 작품을 발표하고 건강상식, 컴퓨터지식을 전수하고 ...
  • 2013-06-25
  • 21일, 안휘성 안경시 종양현 선모건축로무회사 일군 역미쌍의 가족이 주총공회에 “대중을 위해 직책을 다하고 농민공을 위해 열성껏 봉사한다”란 글귀가 씌여진 축기(锦旗)를 전달했다. 역미쌍은 지난해 10월 2일 중국철로 22국집단이 연길시에서 도맡아 시공한 모 도로건설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허리를 크게...
  • 2013-06-24
  • 올해 78세에 나는 왕청현정법후대관심사업위원회 상무부주임 최룡섭로인은 대경에서 사업하고있는 둘째 아들 최창길(47세)씨와 함께 당의 생일을 맞으며 왕청현후대관심사업위원회에 만원을 기부하기로 하였다. 6월 21일 아침, 최룡섭부주임(오른쪽사람)은 현후대관심사업위원회 김춘섭주임에게 현금 만원을 전달했다. 경제...
  • 2013-06-24
  • 세분 스승님께 올리는 글을 랑독하고있는 김범순씨. 일전, 목단강진달래식당에서 있은 일이다. 이날 김범순씨의 70돐 생신축제가 이 식당에서 있었는데 첫순서로 3명의 로교원들을 특별상에 모셨다. 지난세기 5-60년대에 목단강시 사도촌소학교, 사도중학교, 목단강고중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온 김범순씨는 항상 친부모처럼...
  • 2013-06-20
  • 한 중국동포로인 이름모를 경찰을 표창해달라 신문사를 찾아 박동기로인 6월 5일, 서울의 날씨는 꽤 사람을 못살게 구는 더운 날씨였다. 이날 지하철 대림역 1번 출구에 위치한 《길림신문》한국지사에 한 중국조선족로인이 찾아와 새벽에 만났던 이름모를 한 경찰을 표창해달라고 청들었다. 구부정한 허리에 얼굴에 잔주름...
  • 2013-06-20
  • “장애인 돕기날”을 맞아 화룡시 투도지체장애자협회에서 4명의 장애인 학생에게 각각 300원씩 사랑의 성금을 발급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투도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해마다 이맘때면 “사랑나누기”활동을 벌려 불우장애인 또는 장애인가족에 협회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한다. / 연변일...
  • 2013-06-20
  • 지원자성립의식에서 한결같이 선서하고 기발을 수여받는 꼬마지원자들   하남가두 백산사회구역 김련화 당총지서기가 활동의 발기문을 선독 / 꼬마지원자가 친구들을 대표해 앞으로 지원자활동에서 선두역할을 할것을 다짐       사회구역주민들이 지원한 물품을 "사랑마트"에 정연하게 진렬해놓고 행...
  • 2013-06-19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