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맞춤형 1:1 영어강의로 인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16일 09시44분    조회:13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죽은 글 노! 시대변화에 발 맞춰야
 
 
일찍 연길시 신흥가 동방관 3층에 동방어학쎈터를 개설하고 학생 개인의 특성을 헤아린 개성있는 강의로 인기몰이를 했던 전세화씨가 3년간의 충전을 끝내고 다시 영어강의를 시작했다.
길림화교외국어학원을 졸업한 전세화씨는 학생시절 조선족으로는 처음으로 총학생회 부주석에 당선됐고 장춘시10대문명대학생으로 선정된 다재다능한 학생이였다. 특히 웅변에 능한 그는 영어강연만 있다하면 빼놓지 않고 참가하는 열정을 보였고 CCTV의 웅변프로그램에도 참가한 경력이 있다.
 
전세화씨는 졸업후 꼭 자기만의 방식으로 영어학원을 운영하려는 꿈을 갖고 졸업후 좋은 취직자리도 마다한채 시장조사를 하고 강사 경력을 쌓으면서 꿈을 향한 준비를 차곡차곡 했다. 그랬기때문에 동방어학쎈터를 운영하는 기간 그 흔한 전단지 한번 뿌리지 않아도 입소문만으로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전세화씨는 학생의 부족한 점,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를 척척 짚어내고 학생 개개인의 개성에 맞춰 강의를 한다. 3~4세의 유아부터 시작해 70세의 로인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요구에 발맞출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특히 시험을 앞둔 학생들을 상대로 단시간내에 성적을 끌어올린 사례도 수두룩하다.
 
한창 승승장구하던 전세화씨가 동방어학쎈터를 그만둔것은 갑자기 그한테 찾아온 원인모를 병때문이였다. 손발이 차갑다못해 부어오르기까지 하는 증세를 두고 여기저기 병원도 많이 찾았지만 의사들은 속수무책이였다.
모든것에 의욕을 잃고 의학이 발달한 일본에까지 병보이러 갔을 때였다. 일흔살의 할아버지마저 일터에서 열심히 땀흘리는 모습을 본 전세화씨는 크게 감명받았다. 내 나이가 이제 31세인데 상심하기에는 이르구나, 적극적인 자세와 락관적인 태도로 받아들인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 생각한 그녀는 다시 자리에서 털고 일어났다.
 
다시 교편대를 잡기까지 꽤나 긴 공백이 있었지만 그녀가 다시 강의를 시작한다는 소문에 학생들은 기다렸다는듯이 다시 몰려들었다.
 
“학생을 가르치기에 앞서 저는 늘 내 자신을 충실히 하기에 애썼습니다. 학생들도 저의 영어발음에 대해서는 엄지손가락을 빼들며 긍정해주죠. 맡은 바 학생은 끝까지 책임지는 마인드도 그들에게 믿음을 줬던것 같습니다.”
 
전세화씨는 바삐보내면서도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연변대학기업녀성총동문회 10기생이고 현재는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다니고있다. 또 기회가 생기면 외국에 나가 선진국의 교수방식을 비롯하여 교육환경을 살피고 교학정보를 수집한다.
 
전세화씨는 외국에 있는 친지들과의 교류중에서, 그리고 직접 외국여행을 다녀본 경험속에서 늘 같은 소비를 하고도 외국만큼 향수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러던중 최근에는 학원에서 다 함께 배우는 과외보다는 1:1맞춤식 강의를 선호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에 발맞춰 가정방문 1:1강의를 시작했는데 그 반응이 너무 뜨거웠다. 성적제고는 물론 교재속 어휘를 실제회화에 응용한 강의법은 실전에도 유용한 지식이라 학생들이 강의를 지루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수험생은 물론 자기계발을 중시하는 직장인들도 영어를 배우려는 러브콜이 쇄도한다.
 
“공부욕심은 있으나 방학동안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공부에 전념하기 힘들고 방에 콕 박혀 죽은 글을 배우기보다는 현실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하는 방학캠프는 외국에서 이미 하나의 트랜드입니다.”
 
전세화씨는 현재 자신의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저 방학간 미국캠프에 관해서 추진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변이 선도구 개발개방지역에 획분되면서 장차 외국어인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것으로 내다보면서 지금부터 차곡차곡 준비해야만 다가오는 기회를 잡을수 있다고 첨부했다.
 
드바쁜 스케줄속에 빵으로 끼니를 때울때도 있지만 전세화씨는 항상 씩씩하다. 연변의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영어과외분야에서 명품을 창출하고자하는 그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리련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4) ▩김수철(룡정)/오기활(도문) 대필 김수철 교수. 김교수는 이 토배기 현미경에 의거해 자신이 채집한 2600여종의 식물표본을 사생하였다. /오기활 찍음 나의 식물채집은 만년에 또 한번 잊을 수 없는 고행을 겪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13년 전인 2006년 9월 10일에...
  • 2019-01-25
  • - 글 / 박선희-        중국의 작은 시골에서 태여나고 작은 도시에 나와 공부하고 작은 꿈 안고 한국으로 유학가고 지금은 여기 일본에서 사네   태여난 곳 산 좋고 물 맑은데 공부하던 곳 아담하고 정겨운데 유학했던 곳 우리 말 친숙한데 낯설고 언어가 안 통하는 여기에 사네   태여난 곳 ...
  • 2019-01-21
  • 음력설을 맞으며 연변무역협회(회장 남룡수)에서는 1월 18일, 연길시 의란진 룡연6대에 자리잡고 있는 연변중증장애인위탁양성센터를 방문하고 입살, 콩기름,우유,옹기된장, 이레네 유기농사과 등1만여원에 달하는 생필품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연변중증장애인위탁양성센터 관계자의 안내하에 모의미용원, 모의상점...
  • 2019-01-19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1) ▩김규칠(화룡) 1974년 7월, 화룡현 동성공사 해란소학교 제5회 졸업 기념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가 필자. 해마다 청명, 추석이면 나는 어김없이 진정부 소재지 동네에서 10리 가량 떨어진 해란촌에 있는 어머님 산소로 찾아간다. 해란촌은 전에 내가 15년 남짓 때묻...
  • 2019-01-16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0) ▩신기덕(장춘) 글의 주인공 박정양선생님 이 세상에 돈이 존재하여 사람들을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만든다. 부유하다와 가난하다도 그 돈을 기준으로 하여 나뉘여지며 도적과 강탈 사건도 많은 경우 그 돈 때문에 생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
  • 2019-01-16
  • 단동시조선족로인들의 우스개 같은 진담 1989년 2월 27일 성립된 단동시조선족로인협회는 지난 30년간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건실하게 발전해왔다. 협회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로인협회를 진정으로 로인들의 보금자리로 만들어 즐거운 만년을 보내고 있다. 단동시조선족로인협회...
  • 2019-01-14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49) ▩윤미란(장춘) 어린 시절 필자(오른쪽 뒤)가 형제, 사촌들과 함께. 지난 세기 80년대에 태여난 우리를 80후라고 부른다. 개혁개방의 급물살을 타고 중국의 40년을 거쳐 이룬 성과를 몸과 마음으로 감수하면서 성장한 우리 세대이다. 이렇게 40년 가까이 품어왔던 많...
  • 2019-01-10
  • 일본 관광길에서 필자부부 2018년을 마무리하면서 일년내 주문하였던 각종 잡지들을 류별로 정리하다가 10월호를 그만 빼놓고 읽지 않은것을 발견했다. 하여 모든 일을 접어놓고 늦게나마 잡지를 펼쳐들게 되였다. 권두언에 림중수적(林中水滴)이 쓴 문장 《마무리를 잘하라》가 눈길을 끌어 읽었다. 1964년 일본땅에서 ...
  • 2019-01-07
  • 10일 사이 진흥총회 등 조선족 단체 개인 백혈병환자에게 수만원 기부 2018년 12월 27일, 길림신문 인터넷,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백혈병에 걸린 안해 고양(29살)을 살리기 위해 마음을 조이고 있는 조선족 조금룡(30세)가정의 사연을 담은 글 가 발표된 후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원과 매체인, 사회 각...
  • 2019-01-07
  • 태여난 지 두살 반 되는 아이가 부득불 엄마의 품을 떠나 할머니와 함께 있게 되였습니다. 지난 7월말부터 29살 나는 애 엄마가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려 병상에 누워있기 때문입니다. 12월 25일, 우리는 환자가 입원한 길림대학 제1병원 종양중심에서 환자의 남편 조선족 조금룡(30세)을 만났습니다. 12월 25일 오후 길림...
  • 2018-12-27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46) ▩전영실(연길) 등산길에서 필자 전영실 나는 단위 종업원 운동대회를 비롯해 운동경기에 자주 출전하는 스포츠맨이다. 나에게는 이것이 참으로 ‘기적'이다. 나는 소학교 2학년 때 하학길에 부주의로 넘어지면서 다리를 상했는데 설 수도 걸을 수도 없게 ...
  • 2018-12-26
  • —나어린 손녀, 반평생 남호촌에서 살아온 할머니를 글로 쓰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에서 동남쪽으로 50키로메터 쯤 가면 ‘송이버섯 고향'으로 불리우는 삼합진이 있다. 삼합진정부 소재지에서 7리 가량 더 가면 조선의 함경북도 회령시와 두만강을 사이두고 있는 남호촌이 보인다. 할머니네 집에...
  • 2018-12-19
  • 명동서예사랑총동문회 애심부 회원들과 연변문자예술협회 당지부에서는 12월 12일, 룡정시 신광촌에 위치한 고아원- 을 찾아가 애심과 문화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명동서예사랑총동문회에서는 지난 12월 10일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하고 년말을 맞으며 애심활동을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당일 전체 회원들에게 공지사항을 전...
  • 2018-12-12
  • (흑룡강신문=하얼빈) 일본관서지역조선족망년회가 오사카에서 지난 12월 9일 열렸다.   이번 망년회는 일본관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과 조선족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본인 약 70명 가까이 모여 타국에서도 고향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망년회는 관서지역에서 현재 활약하고 있는 관서조선족...
  • 2018-12-12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42) ▩조려화(도문) 10여년전 부모님을 모시고 유람길에서 남긴 가족사진(왼쪽이 필자 조려화) 며칠전 시장에 갔다가 친정에 들렸다. 아빠의 3년제를 치른 뒤 엄마는 부인이 돌아가시고 홀로 계시는 마음씨 좋은 분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셨고 친정은 평소에 늘 비...
  • 2018-12-05
  • 연변항공승무학교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 통해  빈곤가정 어린이들에게 1만원 후원      "이 추운 겨울 어떻게 날가?" 걱정하는 이들이 있어 이 사회는 더욱 아름답고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지난 11월 24일, 연변한공승무학교(교장 최옥금)의 사생들은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 2018-12-04
  • —치부의 ‘코기러기’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 촌민위원회 주임 김만혁의 이야기   방천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 김만혁 연변에서 최근년간에 변화가 제일 큰 마을을 꼽으라면 아마도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을 대야 할 것이다. 10여년전까지만 해도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외국의 전기...
  • 2018-12-04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41) ▩원죽순(화룡) 필자 원죽순 부부 1976년도에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우리 부부의 꿈은 먹고 입을 걱정 없이 아담한 집에서 아기자기 잘살아보는 것이였다. 70년대의 생활수준은 집집마다 거의 가난에 쪼들렸다. 병약한 시부모를 모셔야 하는 우리 가정도 례외가 아니...
  • 2018-11-28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40) ▩최금란(대련)     텔레비죤 화면을 통하여 당대표와 인민대표, 정치협상회 위원들이 북경에 모여와 인민대회당에서 국사를 의논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솟구치는 감회를 금할 수 없다. 인민대회당을 건설하던 의무로동의 잊지 못할 나날들이 어제런...
  • 2018-11-23
  • ‘로3기’를 새중국 력사에서 가장 전기적 이야기가 있는 한 세대라고 말한다. 올해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걸어온 ‘로3기’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농촌으로 내려간지 50년이 되는 해이다. 2018년 11월 14일 오후, 통화시조선족학교 ‘로3기’ 학우들의 주최와 통화시조선족학교의 주관하에 &...
  • 2018-11-17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