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가 운영하는 중국식 정통 양꼬치 요리 인기
[디트뉴스24] 고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요즘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양고기다.최근 양고기 요리가 대중화되면서 양꼬치 업소가 늘고 있다. 우리에게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양고기는 꼬치라는 색다른 조리법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대전지역에서 고소한 맛과 정직한 식재료를 사용해 인기를 끄는 양꼬치전문점이 있다.
양꼬치는 1인분에 10개가 제공된다. 어깨 갈비살과 양삼겹살을 작업해 특제 양념으로 밑간을 해 양고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테이블마다 마련된 특별히 제조된 양꼬치 전용 로스터에서 회전식 고정대에 꼬치를 끼워 넣으면 자동으로 꼬치가 돌아가면서 참숯불에 앞뒤가 구워진다. 양꼬치는 특제 소스로 밑간을 해서 굽기 때문에 잡냄새와 누린내가 없다.
숯불에 구워지는 양꼬치는 고소한 냄새를 내면서 군침을 돌게 만든다. 꼬치에 끼여 있는 두툼한 고기를 입안에 넣으면 전혀 질기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환상적이다. 여기에 독특한 향신료 쯔란에 한국인의 특성에 맞게 부재료를 섞은 특제소스를 찍어 먹게 되면 색다른 맛이 나온다.
양갈비는 양고기 중 가장 고급 부위다. 적당한 마블링에 풍부한 육즙을 지녀 별 조리 없이 구워 먹어도 맛있다. 두툼한 갈비살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 고소한 맛으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꿔바로우는 돼지고기 등심에 감자전분 튀김옷을 발라 튀겨낸 뒤 달콤새콤한 소스와 먹는 북경식 탕수육이다. 찹쌀떡처럼 쫄깃하다고 해서 ‘찹쌀탕수육’으로 불린다. 등심을 3mm 두께로 큼지막하게 썰어 기존 탕수육하고는 다르다. 특히 과일소스를 사용해 만든 달콤하고 새콤한 특제소스가 새콤달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줘 인기가 많다.
최고의 식재료. 정성 다해 만드는 모습 보면 단골이 안 될 수 없어
박철송·정복순 대표는 중국 동포다, 박 대표는 2001년 한국에 와서 중국요리를 배워 부인 정복순 대표를 만나 서울에서 양꼬치 전문점을 운영했다. 육아문제로 1년 쉬고 지난 2014년 대전에 와서 ‘북경양꼬치’를 창업했다. 남편은 주방을, 부인은 홀 영업을 담당한다. 친절함이 배어있는 부부다.
정복순 대표가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지만 이곳은 재료 하나하나가 모두 수제로 이루어진다. 그러다보니 모든 음식에 정성이 담겨져 있다.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정성을 다해 만드는 모습을 보면 단골이 안 될 수가 없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칭찬하는 것 중 하나는 참숯을 사용하는 것이다. 보통 열탄을 사용하는 곳과 다르게 참숯을 사용한다는 점만 보아도 그 맛이 다른 곳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특히 부부가 운영해 인건비를 줄여 손님상에 양고기는 푸짐하고 가격은 저렴한 것도 이집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다.
같은 구이라도 굽는 방식이나 부위가 다양해 먹는 재미가 있는 양고기. 굳이 먼 곳으로 갈 것 없이 중국 정통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북경양꼬치’에서 소주한잔 나눠보자. 제대로 된 ‘양꼬치’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예약문의 :070-4232-1208 정복순 대표 010-2001-9917
영업시간: 오후5시-오전3시
휴일:2-4주 일요일(3월 부터)
좌석:60석
주차: 우리들공원 현대주차장(주차권 지급)
주소: 대전시 중구 중앙로130번길 9 (대흥동204-3) 2층 (우리들공원 옆)
차림표: 양꼬치(10p)10000원. 매운 양꼬치11000원. 고급양갈비(3p)24000원. 특양갈비(400g)26000원.꿔바로우15000원.새우건두부유채15000원.토마토계란탕5000원.특수부위모둠(늑간.안창,갈매기살)24000원. 꽃등심(350g)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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