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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기업, 우리 손으로 만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월26일 10시27분    조회: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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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모바일 환경에서 “당신의 심심함”에 집중한 소셜 콘텐츠 “심심땅콩”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심심땅콩”은 상해, 천진 등 지역의 IT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세명의 청년창업자가 모여 2015년 10월에 설립한 연변아창광고미디어유한회사의 브랜드명칭이다. “심심땅콩”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쉽게 퍼질수 있는 좋은 글, 아이디어, 만화, 동영상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있으며 가볍고 재미있는 콘텐츠에 SNS를 통한 간편한 접속, 공유를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고있다.

설립된지 2년이 채 안된 신생 기업이지만 빠른 성장으로 연변의 대표적인 소셜 콘텐츠 서비스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17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심심땅콩 구독자수는 8만명을 돌파했는데 절대다수가 연변 현지인, 이외 중국 각 지역의 조선족 및 해외조선족들도 포함되여있다.

지난 18일, 심심땅콩의 새로운 아지트인 땅콩 프렌즈까페에서 최호(27세, 고향 화룡)씨를 만나 서비스를 만든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심심땅콩 캐릭터는 어떻게 형성된건가?

심심땅콩이라는 이름은 상해의 한 광고회사에 출근할 때 동료가 내뱉은 말 한마디가 계기로 되였다. 캐릭터도 그분의 도움으로 쉽게 얻을수 있었다. SNS에 기반을 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회를 노리고 취미삼아 시작한 위챗공식계정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됐다.

- 창업 초기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일찍 창업의 꿈을 꿔왔지만 취미로 시작한것이 창업동기가 될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따분한 직장생활에 심심풀이로 시작했던것이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지금껏 포기할수 없었다. 어느 순간 한명 한명 늘어나는 구독자수에 흥분되여 더욱 정력을 몰붓고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하루하루 피곤에 지쳐가는 나 자신을 보며 더이상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한때는 계정에 “이젠 힘들어서 더이상 못하겠습니다”라는 공지글과 함께 모든것을 접으려는 마음도 먹었었다. 하지만 매일 심심땅콩에서 새로운 재밌는 글들을 기다리고있을 구독자들이 자꾸만 마음에 걸렸다. 심심땅콩이 나의 일상이 돼버렸음을 깊이 느끼는 계기가 됐다.

- 심심땅콩의 인기비결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SNS를 통해 가볍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 덕분인것 같다. 출퇴근 시간이나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것이 스마트폰으로 위챗 등을 사용하는것일텐데 우리는 이런 소셜미디어에서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때문에 사람들의 접근성이 높은듯하다. 또한 땅콩을 비롯해 네모, 연두, 양반이라는 개성충만한 캐릭터들은 많은 구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가장 큰 실례가 바로 심심땅콩을 모델로 한 위챗 이모티콘이다. 이외 복잡다단한 사회를 살아가고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재충전할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온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가싶다.

- 심심땅콩은 그동안 어떤 성과를 쌓았는가?

설립된지 2년이 채 안된 지금 심심땅콩은 창의적인 기획, 독창적인 콘텐츠 제작, 참여형 채널을 통한 홍보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쌓아왔다. 동시에 “사랑으로 가는 길 - 백혈병 아동을 위한 모금”, “제2회 청소년문화대축제”, “CGV 이 세상 가장 의미있는 데이트”등 다양한 공익성 활동들도 조직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일조해왔다.

- 심심땅콩만의 특별한 조직문화가 있다면?

함께 꿈을 꾸는 기업,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기업을 함께 이끌어나가자는것이다.

- 심심땅콩의 비전은?

심심땅콩은 앞으로 본지방에서 더욱 확고한 립지를 다지는 한편 미개척시장에로 영향력을 넓혀나가기 위해 콘텐츠 개발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연변아창광고미디어유한회사는 현재 서비스의 수익 형태인 광고와 스폰서 콘텐츠를 진화시키는 방안 및 SNS를 공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중이다. 심심땅콩 서비스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고 사람들이 즐길수 있고 대화소재로 사용할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것이 모든 심심땅콩 멤버(8명)들의 목표이다. 꿈을 향한 젊은이들의 멋진 도전, 앞으로도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

글·사진 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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