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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현장5]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가장 필요한 것을 기부하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7일 15시07분    조회: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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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연길지회 차세대, 안도현 유수천촌에 사랑의 손길을 보내

 
8월6일, 월드옥타 연길지회 차세대들은 모은 성금 6047원으로 가전제품을 사가지고 유수천촌으로 향했다.


올해 홍수재해로 인해 연변 각 지역에서 인명피해, 물질피해를 받게 되였다. 이런 가슴아픈 사연에 사회각계는 너도나도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조선족사회 여러 단체들에서 모금행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월드옥타 연길지회 차세대들도 위챗 차세대췬에 공지를 보내 모금활동을 진행하였다.
 

 

“저희는 연변무역협회 차세대들입니다.수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에서 오게 되였습니다. "

연변무역협회 전창훈 차세대위원장은 차세대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한후 유수천촌으로 기부하러 오게된 계기를 밝혔다.

"이것은 가전제품을 산 영수증입니다. 잘 보관해 두시고 혹시 제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상가와 련계하면 고쳐드릴 수 있을겁니다. 날씨도 더운 요즘 간편히 세탁기로 옷도 돌리고 음식도 랭장고에 보관하여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웅철 차세대대표는 가전제품(세탁기, 텔리비죤, 랭장고)을 산 영수증을 촌민들에게 넘겨 주었다.
 


촌민들은 "뉘집 자식들인지 반듯하게 잘 자랐네. 젊은이들의 마음이 담긴  '제일 값진 선물' 을 받아 무등 기쁘다." 며 "옥수수도 삶고 호박도 삶아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웅철 차세대대표는 며칠전에 직접 유수천촌 촌민위원회에 전화를 걸어 가장 필요로 한것이 가전제품임을 알게 되였고 차세대위원회에서는 가전제품을 구입했던 것이다.   

유수천촌은 원래 산좋고 물좋아 관광지역과 다름없는 곳이였다. 이번 홍수재해 때문에 많은 피해를 받게 되였는바 가옥은 1.55m에서 1.6m사이로 잠기게 되였고 바닥이고, 나무고, 토성이고 모두 허물어져 그걸 정리하려고 해도 쉽지 않는 공정이다. 또한 그로인한 곰팡이 냄새는 제거하기 어렵고 집을 새로 짓는다해도 명년 이때쯤은 대야 입주할 수 있는 상황이다. 유수천촌도 다른촌과 마찬가지로 할아버지, 할머니뿐이고 올해 농사는 다 끝난것으로 보이고 촌민들은 친척집으로 대피하거나 20명, 30명이 한곳에 모여 집단생활을 하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

공산당원이라는 리유로 재해구조에 적극적으로 나선 안학림의 말이다. 그는  유수천촌의 현황을 말해주면서 기부하러 온 차세대들한테 고마움을 전달하였다.

 

세상에는 피할 수 없는 것이 참 많다. 나의 잘못도 아닌데 느닷없이 나타나 내 것을 빼앗아 가는 것들이있다. 어쩔수 없는 일들이 많지만, 빼앗긴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그러메도 오늘 우리가 이렇게 웃을수 있는 것은 서로를 보듬어주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필요로 하는곳에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가져다 주려고 애쓰는 차세대들, 그 마음이 갸륵한 것이다.

조글로미디어 남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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