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00년의 숨결 두만강과 함께(3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1일 15시25분    조회:10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하마래 강보금할머니와 그 일가의 이야기1,2,3  제3편 행복편-개혁개방

100년의 숨결 두만강과 함께〉구성:

      머리말

      제1편 정착편-이주

      제2편 분투편-변강건설

      제3편 행복편-개혁개방

.....................................................................................................................................................................................................................................................

 행복했던 순간들

강보금할머니의 둘째 딸 정춘식네가 4개월만에 되찾은 홍수에 밀려갔던 가족사진, 사진속 정춘식,지창묵량주(앞줄 가운데 두사람) 좌우는 외손녀네 커플, 뒤줄 왼쪽은 아들부부, 오른쪽은 딸부부.

지난해에 일어난 홍수로 하마래 서쪽 백바위 (하마래서 명동으로 가는 바위산에 대한 당지 사람들의 호칭)굽인돌이 일부 구간의 도로면이 뜯겨나갔는데 정성록의 미망인인 강보금할머니와 그들의 자손들은 정성록이 고여놓은 기초돌이 다행히 밀려가지 않았다고 안도의 숨을 내쉬면서 정성록이 백바위아래에서 맨손으로, 광주리로 돌을 안아내던 모습,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길에 홀로 남아 일하던 모습들을 또다시 기억속에 떠올렸다.

강할머니의 자손들 중 하마래서 사는 이들 말고 큰 아들네는 연길시, 셋째 딸네는 룡정시, 막내딸(56세)네는 천진시에 살고 있다. 강할머니 슬하에는 손자 손녀, 외손자  외손녀가 14명 있는데 그중 대학, 중등전문학교 이상 졸업생이 5명, 일본, 미국, 한국, 카나나, 로씨야에 류학, 취직했거나  갔다 온 이가 7명, 4명이 각각 대련, 심수, 천진에, 그리고 고향의 국유림업기업에 3명이 취직중이다. 증손자 증손녀가 7명, 그중 한 증외손녀는 장가계 려행사에 취직했고 한 증외손자는 대학입학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

“그 신작로로 자식들이 학교 다녔고 군에 입대하고 사범학교에 가고 … 손군들이 시내에 가서 공부하고 대학 가고 류학 가고 출세했다네, 령감이 살아서 다 봤어야 하는데…” 강할머니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강보금할머니가 액자에 넣어 간직한 유일한 사진, 북경 인민영웅기념비와 모주석기념당 앞에서 남긴 기념사진, 왼쪽사람이 강보금할머니이고 오른쪽 두사람은 하마래서 살고 있는 강보금할머니의 셋째 동생 강금봉(현재 80세)부부이다.

80년전 살길을 찾아 부모 따라 천불붙이로 온‘명동골의 산(山)사람’ 강보금할머니, 동생들과 자식들을 먹여 키우느라‘까막눈’(문맹)신세를 못벗은 그다. ‘강산이 변해도 몇번은 변했’을 수십년간에 별로 하마래를 떠나 보지 못한 강할머니는 개혁개방후 두차례의 행복한 원정을 다녀온적 있다.  회갑을 쇠고 나서 자녀들의 효도로, 촌의 경로 보조로 촌로인협회에서 조직한 수도 북경관광을 다녀온 이야기, 룡정 시가지에 들어가 4년 남짓이 세방살이를 하면서 손군의 공부 시중을 든 눈물겹고 렵기적인 이야기였다.  두번의 원정길은 강할머니에게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던 순간이였다.

“이제는 저네 살 세상 찾아 다 훨훨 날아갔네만 이 할미는 늘 새끼들이 보구싶은 것이 탈”이라며 손자, 손녀들의 사진첩을 찾아내는 강할머니(사진에서 오른쪽사람), 그러는 강할머니를 보고 둘째며느리(사진 왼쪽사람)가 곧 심수에 있는 자기의 딸이 돐 차는 아기를 데리고 강할머니를 뵈러 온다는 소식을 전한다.

강보금할머니(앞줄 왼쪽사람)가 하마래의 한 외손자의 결혼식에 참가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앞줄 왼쪽사람은 강할머니의 동생, 뒤줄은 강할머니의 부분적 자손들이다.   

개혁개방은 강보금할머니의 자손들을 비롯한 하마래사람들의 눈을 트이게 했으며 송이버섯의‘몸값’을 100배, 200배로 높여 국제시장에서‘보배’로 각광받게 했다. 하마래는 명실공히 ‘송이의 고향’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다 개혁개방의 덕분이지요. 하마래사람들은 인젠 옛말하며 삽니다 .” 강할머니와 그의 자손들은 행복에 겨워 말한다.

두만강 변경길 하마래 구간에서 볼 수 있는 송이 조각 경관, 사진은 홍수가 지나간지 일주일 후에 찍은 장면이다.

하마래가 기대고 있는 천불붙이산은 송이의 주산지이다.  하마래는 개혁개방 후 송이부업으로, 로무송출로 집집마다 신세를 고쳤다. 송이캐기라 하면 강할머니의 둘째딸 정춘식(70세)은 날고 뛴다.  1994년에 정춘식은 송이부업을 특별히 잘해 룡정시의 치부능수로 정부의 표창을 받았다.

고향의 래일 그리며

기자가 올해 음력설기간에 찍은 하마래 새마을 모습, 강할머니의 둘째 딸 정춘식네가 오른쪽 두번째 집에 들었다.

                          정춘식,지창묵량주의  새살림.

정춘식과 그의 남편 지창묵(72세)도 하마래에서 처녀와 총각으로 만나 한생을 하마래에서 살아온 부부이다.  하지만 30년사이에 살림집 두채를 잃는 불행을 겪게 된다.  첫번째는 30년 전인 1986년 8월 30일에 일어난 홍수로 잃었고 두번째는 그 뒤로 30년 후인 2016년 8월 31일에 일어난 홍수로 잃었다.  홍수는 무정하고 집은 잃었어도 당과 정부 그리고 이웃들과 사회는 그들에게 새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주었다.

지로인은 두번 집을 잃고 두번 새집에 든 사연을 회억하면서 “30년 사이에 강대해진 국가의 힘, 따뜻한 사회의 힘을 페부로 느꼈다.”고 감개무량하게 말했다. 

지금 이들 량주가 든 새집의 면적은 45평방메터, “참새는 작아도 오장륙부가 구전하다”고 지로인의 집안에는 온수, 수세식 위생실이 달려있고 저장실도 한칸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텔레비죤이 잠시 빌려온것 외 싱크대가 달린 신식 주방식장, 옷장과 이불장 련체벽장, 랭장고 등… 살림살이가 비교적 구전했다.

설기간에 기자가 지로인댁을 찾아갔을 때 량주는 고마운 분들에게서 받은 애심명세장을 내놓았다. 주방식장은 연변조선족자치주공청단조직에서 수재민들을 위한 공익 프로젝트로 해결해준 것, 랭장고는 연변대학초선약업유한공사에서 지원한 것, 전기밥솥, 온돌고무장판, 가마, 이불, 식기… 휴지는 사회 여러 조직, 단체, 그리고 애심인사들이 현물로, 자금으로 지원한 것인데 촌부를 통해 통일적으로 배당받았고 벽장은 국영림산작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 지권식(42세)의 친구들이 지원한 것이다. 또 지권식의 단위, 룡정시 총공회와 주총공회에서 보낸 의연금과 생필품들도 애심명세장에 적혀있다.

량주의 딸 지련화(47)도 홍수에 밀려온 진흙과 찌꺼기 청리에 떨쳐나선 사회 각계 인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모습도 아주 감동적이였다고 한마디 더 보탰다.

왼쪽 사진은 큰물이 진 후 언니네 집에서 림시 거처하고 있는 정춘식로인, 오른쪽 사진은 설기간에 새집에서 두부앗기에 여념없는 정춘식로인의 모습이다.

설기간에 기자는 정춘식로인을 찾았다. 때마침 정춘식로인은 두부앗기에 여념없었다. 평안한 그의 모습에서 근심에 싸이고 초조와 불안에 떨던 지난해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홍수로 지로인네 집은 밀려가고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지로인이 평지가 된 원 집터를 지목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새집 벽에 걸려 있는 가족사진을 발견하는 기자의 손을 덥썩 잡으면서 정춘식로인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지난해 12월 초에 동쪽 끝 옥수수밭에 걸려든 땔나무감을 주으러 갔던 마을의 리성금아주머니가 그 밭에서 지로인네 가족사진을 발견했는데 그 사진은 2014년에 량주의 회갑잔치를 기념해 찍은 것이다. 액자도 틀어졌고 사진도 얼룩졌지만 그 사진을 받아안고 정춘식로인은 잃었던 가족을 되찾은듯이 기뻤다며 사진속 가족들을 몇번이고 어루 쓸었다고 한다. 아들이 얼룩진 가족사진을 들고 복원해보려고 그 때 그 사진을 찍었던 사진관을 찾아갔더니 마침 사진관에 그 사진 파일이 저장되여 있어서 새걸로 뽑아온 것이다. 사진에는 “행복한 가정”이란 글이 그대로 새겨져 있었다. 정춘식로인과 그 가족분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여났다.

이날 정춘식,지창묵량주의 아들, 딸네부부, 외손녀와 외손녀사위까지 모여 집안은 화기로 차넘쳤다. 가마목자리, 가구자리 외 남은 구들면적은 10평방메터정도 밖에 안되였지만 그들은 그 구들에서 가족의 끈끈한 정을 나누며 새해를 맞이했고 설날 아침에는 다같이 가문의 좌상이신 강보금할머니에게 세배를 올렸다.

10여년간 외국나들이만 하던 그들 일가는 17년만에 어쩌다가 한자리에 모였다.

“집을 잃고 두달만에 새집에 들어 별 부족함이 없이 이렇게 자손들을 데리고 잊을수 없는 설명절을 보내고 있어 실로 꿈만 같네요...” 지로인의 감회에 젖은 말이다.

10여년의 외국돈벌이를 그만 접겠다던 지로인의 딸네 부부는 지금은 이미 부유림산작업소에 취직했고 이제 고향에서 창업아이템도 탐색 중이다.

강보금할머니와 그 일가의 이야기는 하마래와 더불어 그냥 이어지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에이즈가 불치병이란 타이틀에서 점점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후 치료를 하긴 어렵지만 사전에 예방하기는 쉬워졌다.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예방약의 효과가 실제로 증명됐다.   샌프란시스코 공중보건부 성건강클리닉 연구진은 16일(현지시간) 로이터를 통해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HIV 감염 예방약...
  • 2015-11-17
  • 자선슈퍼소비 65원 40전 적십자 회비 20원 새일대관심활동 34원 80전 유치원 정원에 나무심기... 이는 연길시 신흥가두 진달래자원봉사자인 신흥가두 민부사회구역로인협회 림복순회장의 《애심통장》에 들어있는 애심행사 기록들이다. 《애심통장》은 지난 7월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사회구역에서 자원봉사를 즐기는 당원과...
  • 2015-11-17
  •   다양한 창업이 시도되고있는 시대,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인터넷과 관련된 창업은 상당한 매력이 있다. 적어도 많은 자본금을 필요로 하지 않기때문이다. 하지만 무한경쟁의 시대 인터넷관련 창업 역시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자신만의, 남들과 다른 무엇인가가 없으면 성공이란 그저 남의 일에 불과하다. 16살에...
  • 2015-11-17
  • 11월 12일 오전, 길림성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에서는 청산소구역 주민으로부터 한통의 제보를 받았다. 아파트 꼭대기층에 설치한 태양에너지 설비의 루수로 인행도로가 결빙되여 주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사회구역에에 도움을 청하였다. 사건제보를 받고 사회구역서기 오영숙은 급히 2명의 사업일군을 배...
  • 2015-11-16
  •      중앙TV서 아나운서 체험.     “빨리 학교에 돌아가고 싶어요. 동학들과 선생님이 그리워요.” 11살 조굉예가 부모님이랑 자주하는 말이다. 연길시북산소학교 5학년 4반에 다니던 조굉예는 1년전에 학교 신체검사에서 백혈병이라는 비보를 받았다. 담임선생님 리민의 말에 의하면...
  • 2015-11-10
  •   청도 성양구에 가면 《미스터닭갈비》라는 간판이 유표하게 안겨오는 닭갈비한식체인점이 있다. 말그대로 닭갈비에 여러가지 채소와 쌀을 버무려서 만든 미스터닭갈비는 개업한지 두달동안 매일 성업중이다. 손님들이 식사시간에 조금만 늦게 음식점에 도착해도 빈자리 하나 없어 좌석표를 받고 한참은 대기해야 제차...
  • 2015-11-06
  •  연변나무잎사랑협회의 회원들이 맛깔나는 김치를 담그고있다.      “스읍~”군침도는 빠알간 김치양념이 새하얀 배추살 사이사이로 둬어번 슥삭슥삭 지나가자 먹음직스러운 배추김치 한포기가 뚝딱 완성된다. “김치색상이 곱기도 하고나...”, “색상만 고울가? 맛도 일품...
  • 2015-11-05
  •       “다른 집은 따 훈훈한데 우리 집만 왜 온기가 없지?” 열공급을 시작한지 보름 되지만 실내는 여전히 온기가 없어 연길시 북산가두 단화사회구역의 강선생은 여간 곤혹스럽지 않았다. 그러나 이상한것은 강선생 집을 제외하고 다른 집들은 모두 난방이 잘 돼서 집안이 후끈후끈하다는 사실...
  • 2015-11-04
  •      [서울=동북아신문]중국 서란시조선족제1중학교 88기, 89기, 90기 '상해 동창 모임(회장 이은화)'이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상해에서 있었다. 대부분,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사업을 하고 있는 20여 명의 상기 동창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사업 네트워크를 만드는 등 의미 있는 나날들을 보...
  • 2015-10-30
  •    입장을 기다리는 신랑신부들.      중국 로인절인 지난 21일, 훈춘시 신안가두 룡원사회구역의 7쌍의 로인들은 특별하고도 랑만적인 결혼식을 올렸다. 이 일곱커플, 14명 로인들은 평소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이웃과도 화목화게 지내면서 소박하면서도 모범적인 생활을 해왔다. 이들중 년세...
  • 2015-10-26
  •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이 집 물건은 백프로 진품이니 시름놓고 살수 있어요."   이는 흑룡강성 해림시 삼묘한국슈퍼마켓의 한 단골 손님이 기자를 물건 사려온 손님인줄 알고 하는 말이다.   이 슈퍼마켓 길정림(42세)사장은 손님들의 신뢰와 찬사의 말을 늘 고맙게 생각할 따름이다.   해림 시내에서 ...
  • 2015-10-21
  • 상해시 룽바이(龙柏), 야근을 마친 최학준(46살)씨는 대학동문회 친구와 함께 캔맥주 한병을 들고 집앞 간이걸상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가족에 터놓고 말할수 없는 회사내의 치렬한 경쟁속에서 부대끼며 받은 스트레스, 자식들의 학교이야기, 성큼 다가온 앞으로의 로후대비에 대한 불안감&hell...
  • 2015-10-21
  •   “연변, 나는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가!” 내 고향 연변에 대한 찬가를 수도 없이 많이 들어왔지만 상해지식청년 석토영(石兔瑛, 62세)씨의 절절한 이 한마디에 나는 전률을 느꼈다. 그녀의 여전히 힘있는 눈매에 실린 진솔한 감정이 피부로 느껴졌다. 연변을 떠난지 수십년 세월이 흘렀음에도 조선말을...
  • 2015-10-14
  • -리옥렬할머니 의지가지없는 두 손자를 어른으로 키워 조선전쟁에서 공을 세운 리옥렬할머니 장백조선족자치현에는 수십년간 온갖 고초를 겪으며 의지가지없는 두 손자를 어른으로 키워낸 리옥렬할머니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미담으로 전해지고있다. 말못하던 친손자를 키워 로무송출까지 리옥렬할머니는 일찍 김씨가문...
  • 2015-10-13
  • "한국서 내가 할 일 있어 뿌듯" [다문화세상]중국 결혼이주여성 김진숙 씨 저는 중국에서 시집온 결혼 11년 차 두 아이의 엄마 김진숙(37·창원시)입니다. 저는 조선족입니다. 김해 김씨가 저의 본관입니다. 저는 2004년 한국 땅을 처음 밟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이 무척 낯설었습니다. 한국에 ...
  • 2015-10-02
  • [다문화가 경쟁력이다] 박금령씨와 김태희양 모녀가 19일 인천 경인교대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서로 꼭 끌어안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경인교대에서 열린 가을 운동회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단체전 게임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인천=이도경 기자    한국생활 11년째인 박금령씨와 10살 딸 김태희양 &...
  • 2015-09-24
  •   “오철호삼촌이요? 하하 우리 상해 조선족 대학생들사이에서 삼촌을 모르면 간첩이죠.” 상해해양대학을 다니고있는 지인이 하는 말이다. 평소 말이 적고 과묵한 성격인 그녀의 뜻밖의 “호들갑”에 저으기 놀라기까지 했다. 이윽고 그 놀라움은 조선족 대학생들 사이에서 친근한 “삼촌&r...
  • 2015-09-23
  •   화룡시 남평진 로과촌은 두만강을 사이두고 조선과 마주하고있는 국경마을이다. 땅을 버리고 도시로 가는 촌민들도 적지 않지만 이들과는 달리 고향마을에 대한 정을 잊지 못해 국경마을로 돌아온 김영자씨, 그녀는 전문농장을 내오고 부지런히 일해 치부의 코기러기로 되였다. 그녀가 귀향을 결심하고 창업에 뛰여든...
  • 2015-09-23
  •   아름다운 변강도시 도문시 외각에 위치한 소나무의 고고한 자태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기에 충분했다. 소나무가 일년사시절 푸르른 모습으로 굳건히 도문시를 지켜온것처럼 허종수(52세)씨는 8년 동안 소나무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나무군”처럼 소나무를 지켜오고있다. 평범한 농민이였던 허종수...
  • 2015-09-18
  • (흑룡강신문=하얼빈)이수봉 기자 = '동전의 희망운동본부'(본부장 김기식)는 2010년 8월 10일 선양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재중한국인들이 설립한 자선단체이다.   동전의 희망운동은 중국에 이주하여 사는 한국인들의 사랑운동이다. 아침이슬처럼 소리없이 내려 사막 같은 세상에 돋아난...
  • 2015-09-16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