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육아이야기]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21일 10시55분    조회:16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은지와 준승이 엄마의 육아이야기

 

 

  1.책이랑 놀자

  책은 놀이이며 취미라고 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 거릴것이다.그도 그럴것이 책이라 하면 우선 공부,학교,성적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대부분이니 말이다.하지만 은지와 준승이 엄마는 책읽기 시간은 무한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그림의 감상이며 가슴짜릿한 감동을 자아내는 책속의 세계를 산책할수 있는 즐거운 놀이 시간이였다고 한다.

  책읽기를 비롯해 무엇이든 아이에게 작정하고 가르치는것은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수 있다.아무것도 모르는 아이한테 무턱대고 “이리 와 봐,엄마가 책을 읽어줄게”가 아니라 책으로 즐겁게 놀아준다는 생각으로 아이한테 다가가는 마음가짐이 우선이라고 한다.우리아이들이 영유아기때엔 촉감을 자극하는 책,소리를 자극하는 책,색상이 선명하여 시각을 자극하는 책 등을 이용하여 감각운동을 자극하는 놀이라든지 엄마가 무릎에 앉혀놓고 스킨십을 듬뿍 해주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로 많이 다가갔다고 한다.

 

 

  엄마는 배우가 되여야 한다고 한다.아이들한테 책을 읽어줄때만은 자신이 배우로 변하고 성우로 변하고 선생님으로 변하여 온갖 재치있는 목소리,손동작, 몸동작으로 아이들을 즐겁해 해주어 일방적으로 엄마가 책을 읽어준다가 아니라 우리아이도 책속의 주인공이 되여 함께 웃고 울수 있게 정성껏 새로운 아이디어로 열심이 놀아주면서 엄마도 같이 즐기는 놀이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놀이라는것은 거기에 푹 빠져서 상호작용하면서 비로서 재미를 느끼는것이다.

  과의 놀이도 마찬가지이다.거울이 붙어 있는 그림책을 읽어줄때면 아이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여주면서 웃는 얼굴,우는 얼굴,화난 얼굴을 지어 보이게 하고 엄마도 똑같이 흉내를 내여 아이한테 보여주면 깔깔깔 웃음소리가 절로 나온다고 한다.구멍이 뻥 뚤린 책이 나오면 그 구멍을 엄마 얼굴,아이얼굴에 번갈아 대면서 구멍을 통하여 보이는 부위를 하나하나 짚어 내는 놀이도 많이 했으며 샌드위치나 카레라이스를 만드는 책이 나오면 주방에서 책을 펼쳐놓고 식재료를 전부 준비해 놓은 뒤 책에 나오는 순서대로 요리 만들기에 아이를 참여시키는것도 더없이 좋은 놀이라고 한다.숨박꼭질하는 책을 읽고는 온집식구가 하나가 되여 이불속이나 집안에서 숨박꼭질 놀이를 하였고 곤충이 나오는 책을 읽고는 직접 자연에 나가서 나비나 곤충잡이를 하는 등등 찾아보면 책과 연관된 놀이는 많고도 많다.모든 책은 생활과 연관되여 있는 만큼 책의 내용을 현실생활과 결부시켜 다양한 놀이거리를 창조한다면 책보다 더 즐거운 놀이도 없을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재밋는 놀이로 책을 접한 아이들은 엄마와의 책읽기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신나고 즐거운 놀이시간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책읽기는 어느덧 아이들의 또 하나의 소중한 취미생활로 되였다고 한다.

  2.자연이랑 놀자

  다양한 체험을 시키며 자연에서 맘껏 뛰놀게 하자!

  책읽기를 즐기는 은지와 승준이지만 책읽기는 어디까지나 저녁밥 먹은 후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여유시간이라고 한다.한살부터 보육원에 다니기 시작한 아이들은 날씨만 좋으면 무조건 돌아오는 길 근처공원에 들려 모래놀이,미끄럼틀타기,그네타기…한시간좌우의 공원놀이를 즐기고 집에 돌아오는것이 일과였다고 한다.

 

 

  학교에 가기 시작한 지금도 하학하고 돌아오면 바로 숙제를 끝내고 나머지는 신나게 노는 시간이다. 근처 동네 공원을 누비며 또래아이들과 어울려 완전 개구쟁이가 되여 땀벌창이 되여 뛰놀기도 하고 비가내리는 날은 집에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블록놀이,그림그리기, 작품만들기, 요리하기, 장난감으로 신나게 놀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한테는 A4용지에크레용, 색연필, 딱풀, 가위, 테프, 박스,휴지통…이런것들만 있으면 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맞추면서 하루종일을 심심하지 않게 잘 보낼수 있다. 칼, 총, 모자, 북, 곤충,동물… 평면이던 흰색종이들이 아이들 손에서 살아있듯이 생동한 멋진 립체물건들로 변신을 한다고 한다.

  매번 주말은 부부가 애들을 데리고 자연에서 주로 찾는다고 한다.차로 한두시간이면 이동할수 있는 집주위의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인터넷으로 샅샅이 검색하고 찾아다니면서 자연속에서 맘껏 뛰놀게 한다. 축구, 등산, 낚시, 수영, 곤충잡기,캠핑,자전거여행… 등 대 자연속에는 볼거리도 놀거리도 재밋거리도 참으로 많다. 또한 주말에는 텔레비전 아동프로도 마음껏 보게 한다. 둘이서 인터넷으로 재밋는 영어영화나 중국어,한국어로 된 애니메이션 영화를 다운해보기도 한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무한반복하면서 소리 높혀 따라 부르기도 하고 좋아하는 댄스그룹의 댄스강좌 프로그램을 검색하여 둘이서 땀벌창이 되여 신나게 춤연습에도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이렇듯 주말을 맘껏 뛰놀면서 신나게 보낸 아이들은 월요일이 시작되면 다시 제 궤도에 들어서서 각자 열심히 자기일에 열중한다. 특히 소학교시기에 학원보다 더 필요한건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놀고 자연에 나가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여러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으면서 보이지 않는 학력을 풍부하게 넓혀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다음번에는 일문일답의 형식으로 은지와 승준의 엄마의 육아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김권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자료사진 서로 수십년을 그리워하던 남녀가 끝내 다시 만나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영국 BBC 방송이 65년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된 이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영국 더비셔주에 살던 86세 데이비 목스씨와 82세 헬렌 안드레씨는 1951년에 결혼을 약속했던 ...
  • 2016-11-14
  • [백성이야기39] —흑룡강성 시골출신 현진성, 김길순 부부의 도시진출이야기 안해(김길순)가 불어주는 멋진 쌕스폰연주에 남편(현진성)이 멋진 노래가락 뽑는다/김성걸기자 현진성(58세), 김길순(57세) 부부의 요즘 일상은 “이번에는 어느 곳에 유람을 떠나볼가” 하는 행복한 고민으로 시작된다...
  • 2016-11-12
  • ‘carrot(당근)’이 ‘karat(금의 순도 단위)’을 돌려주러 나타났다. 밭일 도중 잃어버렸던 결혼반지가 3년 만에 당근에 끼인 채로 주인 앞에 나타난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독일 빌트지 등 외신들이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바트 뮌스터라이펠에 사는 82세 노인...
  • 2016-11-09
  •   11월 4일 오전,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서 진행된 “효심소녀”-최영진학생을 위한 의연금모으기행사 현장. -록원구조선족소학교 사생, 학부모들 2만6천여원 의연 -조선족 네티즌 근 5천원 의연 장춘시의 “식물인”조선족남편을 5년째 극진히 돌보는 한족안해 장방의 사연이 《...
  • 2016-11-07
  • “이 시대의 여론감독의 역할, 기자들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문제를 해결하는것, 그것이 우리 기자들의 의무이며 일하는 보람이 아니겠습니까?”   1일, 연변라지오TV방송국 뉴스쎈터 사무실에서 만...
  • 2016-11-04
  • 척추를 다쳐 걷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던 25세 신부는 결혼식장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지난 8월 미국 ABC 뉴스는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끝없는 노력을 통해 결혼식장에서 두 발로 선 신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조지아주 마리에타에 사는 재키 곤처(Jaquie Goncher)는 지난 2008년 17살 때 친구 집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 2016-11-02
  • 헤이스 "10년 고민…미국에는 죄책감"…"한점도 팔지 말아달라"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후 외국인으로부터 기증받은 미술품으로는 최대 규모인 미국 텍사스 주(州) 헤이스 부부의 컬렉션은 왜 미국이 아닌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으로 갔을까.  미국 일간 뉴욕타...
  • 2016-10-29
  • 지난 10월 12일, 연변대학 로간부처, 연변대학 로과학기술사업자협회, 연변로교수협회 책임자들과 김수철교수의 학우대표들이 김수철교수(92세)의 저택을 방문하였다.  제4기 연변농학원 졸업생일동은 “福如東海 壽比南山”“21세기‘리시진’김수철교수에게 드립니다”는 글문을 새긴...
  • 2016-10-28
  • [연해지역 조선족 인물탐방] 광주2 - 만년이 즐거운 “광주시 조선족로인협회” 개혁개방 이후 동북삼성의 조선족 창업자들이 연해지역으로 진출하면서 이들을 동반한 조선족 로인군체도 연해지역에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광동성의 경우 6-700여명 조선족 로인들이 거주하면서 심수, 동관, 혜주, 광주 등...
  • 2016-10-21
  • '미각'양꼬치 서용규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서울특파원 = '미각'양꼬치 서용규 사장 한국에서 ‘친구간에 동업과 금전거래를 절대 하지 않는다’는 금기사항을 깨고 친구들끼리 서로 도우며 아름다운 성공신화를 써가는 이들이 있다. 흑룡강성 경안현 서광촌에서 함께 자란 &lsq...
  • 2016-10-19
  • 하루밤 부부라도 만리장성 쌓는다 -“식물인”조선족남편에게 정성을 다하는 한족안해 장방의 이야기 오전 11시반이다. 장춘시 조양교부근의 모 보험회사 문어구, 많이 허술해보이지만 그나마 깔끔한 옷차림을 한 40대 초반의 한 녀인이 문을 나서더니 자전거에 씨잉 올라탄다. 씨엉씨엉 페달을 밟아 부리나케 록...
  • 2016-10-18
  •   14일,연변성보장학재단은 연변대학에서 2016년도 연변성보장학금발급식을 가지고 연변대학의 20명 연구생에게 인당 4000원씩,19명의 본과생에게 인당 3000원씩,도합 39명의 연구생,본과생에게 13만 7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아안은 연변대학 약학원 조방일학생은“성보장학금은 우리에게 ...
  • 2016-10-18
  • 칭다오민족사회 백혈병 어린이 구조에 발벗고 나서 한때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승리양(오른쪽)   (흑룡강신문=칭다오) 장학규 특약기자=경제시대에 들어서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끈끈한 정은 어느새 말라버리고 냉랭한 금전관계로 변질되고 있는 가운데 칭다오 민족사회 전체가 떨쳐나서서 백혈병에 걸린 조선족...
  • 2016-10-17
  • 조선족 가정에서 출생, 한국에 와서 완전한 이방인 돼 조선족 형제의 꿈을 찾아가는 여행에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래와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찾은 수많은 조선족이 계십니다. 그분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길 원하며, 그들을 향한 관심이 표현되기를 또한 소원합니다. 다음은 노숙인 사역을 하며...
  • 2016-10-14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3포세대라는 말이 있다. 불안정한 일자리와 치솟는 집값과 물가 등의 이유로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청년층을 일컫는 신조어다. 요즘은 그 이상의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N포세대라는 용어까지 나올 정도로 청년층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인구 1000명당 혼인 ...
  • 2016-10-13
  •   본사소식 10월 13일,  83세의 원 목단강군구정위 김강희장군이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에 사랑의 성금 5천원을 또 기부했다.    김강희장군은 리직후 심양시내 여러 중소학교와 대학들에 다니며 혁명전통보고를 해주는것이 중요한 일과로 되여왔다 그런데 얼마전 오랜 지병이 도...
  • 2016-10-13
  • 연길시 수상시장 부근에 있는 카페 “인가비(寅咖啡)”는 얼핏 보면 주변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지만 북적북적한 거리 한켠에서 아담한 디자인을 갖추고 하루종일 그윽한 커피향을 퍼뜨린다. 녀자친...
  • 2016-10-12
  • 자기소개를 하고있는 선남선녀들 10월 5일 길림시에서 해내외 조선족 싱글남녀 만남의 장이 펼쳐졌다. 상해, 북경, 대련, 장춘, 서울 등 해내외 각지의 조선족 청년남녀 30여명이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행사장을 찾은 최용걸(32세)씨, 세살우 다섯살아래 현숙한 조선족신부감을 찾는것이...
  • 2016-10-08
  • 수십년만에 닦쳐온 이번 홍수는 우리 연변지구에 크나큰 재앙을 가져왔슴니다. 이제 곧 한달만 지나면 수확을 앞눈 양수진 논벌은 하루밤사이에 진흙탕물에 매몰되고 병풍처럼 둘러싸여있던 옥수수밭은 맥없이 쓰러져있습니다. 풍비박산된 집앞에서 령혼없이 서있는 농민들보니 넘넘 가슴아파서 목이 멥니다. 인정이 점점 ...
  • 2016-09-30
  • 심양농업대학교 수리학원 토목공정전업 3학년 김성룡씨의 이야기  아버지를 업고 대학교에 다니는 한 조선족학생이 있다. 그가 바로 심양농업대학교 수리학원 토목공정전업 3학년생 김성룡씨다. 고향이 무순시 청원현 남산성진인 김성룡씨는 소학시절에 부모가 리혼해 줄곧 아버지와 의지해 생활해왔다. 그가 6학년에...
  • 2016-09-29
‹처음  이전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