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진후대관심사업위원회 전금선 주임의 사적
(흑룡강신문=하얼빈)리강춘 특약기자= 10년을 하루와 같이 왕청현 왕청진 동진소학교의 학교, 유치원어린이들에게 새 이불, 솜신, 솜옷, 교복, 운동복을 보내주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온갖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는 공산당원이 있다. 그가 바로 왕청진 후대관심사업위원회 상무 부주임 전선금씨이다.
왕청진후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사업을 맡은 첫날부터 전선금 주임은 한 공산당원의 높은 책임감으로 불우한 어린이들이 학업을 마치도록 열심히 도와 주었다.
전선금 주임의 도움으로 사랑의 선물을 받아 안을 때마다 동진소학교 조해란교장과 전체 교원들은 학생들을 대표해 "학생들이 학습에 더 노력하여 사회의 유용한 인재로 자라나도록 양성하는것으로 전선금 주임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답사했다.
현성과 8리 떨어져 있는 동진소학교는 30명의 학생에 44명 유치원어린이, 40명 교직일군들이 있는 왕청진의 유일한 소학교이다. 소학교 학생과 유치원어린이 중 95%이상이 농민공 자녀, 장애인 자녀들이다. 2007년까지만 해도 학생이 900명을 웃돌던 이 조선족, 한족 련합소학교는 학부모들의 해외로무와 연해도시 진출로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운영난을 겪게 되였다.
학교지도부에서는 그동안 여러차례 학교유치원에 통일적으로 이불을 마련해주려고 했지만 학교의 자금이 딸리고 어린이들의 류동이 빈번한데다 학부모들이 이불값을 낼수 없는 상황이여서 번마다 포기할수밖에 없었다.
지난 4월 10일, 학생래원조사로 학교를 찾았던 왕청진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전선금 주임은 이 안타까운 사정을 알고 선뜻이 자기의 돈주머니를 헤쳤다. 이 정황을 알게 된 왕청현재정국에서도 지원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교복, 이불기증식에서 왕청진당위와 전체 교직원, 학부모들은 "왕청진후대관심사업위원회 전선금주임은 한 공산당원의 실제행동으로 교육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약소군체 자녀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는 본보기를 보여주었다"며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계획생육사업과 강북지역사회당지부 서기로 30여년간 사업하다가 2008년 7월에 정년퇴직한 전선금(66세)주임은 2009년부터 왕청진후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사업을 맡았다. 2011년 6월, 왕청현후대관심사업위원회에서 소왕청항일유격전적지에다 애국주의교양기지를 건설할 때 자금난에 봉착하자 그는 서슴없이 자기돈 2000원을 내놓고 자기집 포크레이,화물차를 동용한것만해도 만원돈이 되고 그해 4월 왕청진당위에 반영해 쟁취한 6000원의 자금으로는 동진소학교 50명 학생들에게 겨울복장을 마련해주기도 하였다.
지난 4월 29일,현운동대회에 참가할 학생들이 운동복이 없어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는 정황을 알게된 전선금주임은 주저없이 자기 호주머니를 털어 29명 학생들에게 운동복을 사서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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