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오전, 연길시 신흥가 민창사회구역에서 점심준비가 한창이다.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고 기념하는 날인 어머니날은 미국에서 유래된 기념일(5월 두번째 일요일)로 연변에서는 ‘3.8’부녀절이나 ‘8.15’로인절 등에 비해 작은 규모의 비교적 생소한 명절에 불과하나 독거로인을 비롯한 로인계층이 많이 집중된 사회구역들에서는 해년마다 안로인들과 함께 즐기는 명절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어머니날을 맞으면서 연길시 신흥가 민창사회구역, 연길시 건공가 장청사회구역, 화룡시 문화가 문성사회구역의 활동내용을 알아보았다.
연길시 신흥가 민창사회구역 어머니날 행사 이모저모.
“큰 명절은 아니지만 가정의 중임을 떠메고 사회책임을 다한 안로인들을 위해 오락과 문예공연을 준비하였고 소박한 점심음식을 준비하였습니다.”
민창사회구역 김향숙 서기는 5월 10일 오전, 신흥파출소의 민경들과 함께 어머니들께 카네이션을 드리고 오락, 노래, 무용 등 내용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소개하였다.
연길시 건공가 장청사회구역 어머니날 행사 이모저모.
“우리는 예술단체와 유치원어린이들의 회보공연, 건강검진, 공익활동으로 어머니날을 기념하였습니다.”
연길시 건공가 장청사회구역 최미향 서기는 5월 11일 오전 관할 구역 가장 아름다운 어머니들을 모시고 연변예술단, 유치원어린이, 철남은포사우나, 우정저축은행, 가두위생소 등 사회 각 계와 손잡고 다양한 내용으로 어머니날을 보냈다고 소개하였다.
화룡시 문화가 문성사회구역 어머니날 행사 이모저모.
“우리는 독거 안로인과 빈곤 안로인들을 찾아 위문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그들과 함께 맛나는 음식을 먹는 것으로 이번 어머니날을 보냈습니다.”
화룡시 문화가 문성사회구역 최금옥 서기는 5월 10일 오전 사회구역 일군들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0여명 안로인들을 방문한후 그들과 함께 어머니날을 보냈다고 소개하였다.
이처럼 연변주내의 여러 사회구역과 농촌들에서는 크고 작은 규모의 여러가지 다양한 형식으로 어머니날을 보냈는데 어머니사랑에 보답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것은 자식들의 응당한 의무이고 책임이며 자식을 낳아 사회의 주인공으로 키운 어머니들이 만년에 더욱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등 주제가 위주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