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저한테두 이런 날이 오네요(양영금)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31일 11시10분    조회:20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저한테두 이런 날이 오네요. 요즘 저는 한마디로 살맛 난다고 웨치고 싶어요. 출근해 돈을 벌어본다는 건 상상조차도 못했던 제가 인젠 주위의 도움으로 위챗판매를 하면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으니...고객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고 하루 종일 텅 빈 공간에서도 외로움 없이 할 일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저는 돌전에 소아마비에 걸리다보니 발에 신어야 할 신발을 량손에 끼고 기여다녔어요. 그더라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자 주로 부모 형제들의 등에 업혀다녔지요.  가족의 지극정성에 떠받들려 치료한 결과  쌍지팽이로부터 외지팽이를 짚게 되였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겨우 초중을 마쳤어요. 그리던 바로 그 이듬해 고중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불현듯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많이 아팠어요.  심한 위병으로 그만 학교를 중퇴하고 말았습니다. 그때로부터 사회와는 전혀 상관없는듯 마치 조롱속에 같힌 새인양 집에만 처박혀 있으면서 세상물정 어둠도 채 가시지 못한채 그런대로 몇년을 지냈어요.

 달리는 시간마저 마치 말그대로 암담하기 그지없는 시간들 같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한지인의 소개로 같은 장애를 앓고 있는 총각을 만나 인연을 맺게 되였는데 그해가 바로 1984년도 이른봄이였어요. 그때로부터 제2의 인생이 시작되였고 아들애에 시어머님까지 넷이서 애아빠의 단 35원이란 월수입으로 빈궁한 가정 살림의 구석 구석을 메워왔어요.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어요.

나중엔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의 도움으로 아들을 소학교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성장시켰구요. 그러던 2013년 봄.애 아빠가 갑자기 심근경색에 뇌졸증까지 겹쳐 사망하다보니 가정부담과 정신적 타격은 저를 암흑속에서 살게 했어요. 그렇다고 죽을 수도 없고...

장애의 몸이다보니 가정의 중임을 나어린 아들애의 가냘픈 두어깨에 짊어지게 했습니다. 장애의 몸에 여러가지 병으로 앓고 있으니...

생활난이란 그야말로 근근득식이였어요. 다행히도 그해 연변지체 장애협회에 가입하여 회장님으로부터 많은 회원님들을 알게 되였고 그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방조와 구원의 손길에 조금씩 빈궁에서 해탈되게 되였습니다.  또 상해 박방생물유한회사 려사장님 소개로 박원일 대표에 이르기까지 많고 많은 애심인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창업이란 새로운 길을 걷게 되였지요...

늘 받기만 하던 저한테도 누구한테 줄 수 있는 뭐가 있다는게 참으로 행복합니다. 저와 같이 장애을 앓고 있는 여러분들과 위챗장사경험도 나누고 삶을 개척함에 있어서 용기를 줄 수 있어 더욱 기쁩니다. 자신감이 생겨 주위분들과의 소통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하루 하루가 지옥 같았는데 이젠 하루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삐 보냅니다. 이게 살아가는 리유가 아니겠습니까?

진정 내 생애에서 정녕 잊지 못할 추억의 한페지를 엮어놓았습니다. 받아안은 영광의 그 혜택,  설레임과 뿌뜻함으로 목이 엡니다. 왜냐면요. 살아 여직 50여년간 장애의 몸이다 보니 손에 일전한푼 벌어본적 없었던 저로서 상해박방생물유한회사의 좋은 덕택에 수입도 만만... 자신의 노력에 의한 수입이라 생각하니 진정 별맛으로 가슴 뿌듯하고 살아가는 인생 그야말로 살맛나고 자부심 넘칩니다.  
 
생활난으로 늘 그림자만 안고 살면서 세상사에 둔감하고 세상물정 어두움에 성격마저 괴벽해졌고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았던 저였습니다. 지난 날의 암담한 환경. 연약했던 마음의 크나큰 음영속에서 심신에 영원히 아물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왔던저였습니다. 어제날의 암흑과  달리 오늘의 행복에 무한한 긍지를 느낍니다. 이것이 곧 제 인생에서의 제일 값지고 보람진 삶의 터전에서 내딛는 인생의 첫발자국이 아닌가 싶네요. 

그러면서 한면 첫발자욱 내디딘것만큼 묵묵히 저의 등을 떠밀어 주시면서 후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신 려순희 사장님과 박원일 대표님을  비롯한 사회 많은 애심인사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세상 많은 환자들로 하여금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약제품 생산으로 우리 중국뿐만아닌 전 세계 각국을 놀래울만치 크나큰 산업체로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대기업으로 승승 장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영금의 위챗사업에 힘을 실어주실 분들 13704487751에 련락드리면 감사하겠습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ㅡ룡정온천사우나의 ‘때밀이박사’ 김철수도 아빠트 두채에 자가용 갖춘 부자 지금은 목용탕에서 때밀이를 하는 사람들중 조선족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때밀이를‘천’한 일로 여기기때문이다. 하지만 목욕탕에서 때밀이를 17년 째 해오고 있는...
  • 2018-05-16
  • - 아들의 프로 데뷔를 보고 싶은 한 아버지의 가슴 아픈 사연 지난 10일 만난 정명호(46세)씨는 수심이 가득했다. 부모가 돼서 자식에게 자꾸만 부담을 주고 짐이 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했다. 목에 튜브를 낀 정명호씨는 이틀에 한번씩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뇨독증 환자이다. 당뇨합병증을 10여년 앓던 그...
  • 2018-05-14
  • 5월 10일 오전, 연길시 신흥가 민창사회구역에서 점심준비가 한창이다.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고 기념하는 날인 어머니날은 미국에서 유래된 기념일(5월 두번째 일요일)로 연변에서는 ‘3.8’부녀절이나 ‘8.15’로인절 등에 비해 작은 규모의 비교적 생소한 명절에 불과하나 독거로인을 비롯한 로인...
  • 2018-05-12
  • 4월 22일, 일본국제문화원 정걸씨의 초청으로 메지로대학“스즈키선생과 장연선생을 모시는 모임”에 참가하였다. 이날 모임의 현장 ㅡ 동경 닛포리 HOTEL LUNGWOOD으로 가는 길은 연변의“진달래꽃 축제”를 마중해 언녕 핀듯한 울긋불긋한 철쭉꽃들로 필자의 기분이 더 없이 상쾌하였다. 이날 모임은...
  • 2018-05-10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11) ▩양상태(길림) 필자부부가 당시 두손으로 지은 기와집 내가 결혼할 당시(1967년 겨울)에 우로는 아버지, 어머니, 형님, 누이가 계셨는데 누이는 출가했고 형님은 항미원조에 나갔다가 제대하여 흑룡강성 대경시에 배치받았다. 아래로는 남동생이 둘 있었는데 ...
  • 2018-05-09
  • 왕청진후대관심사업위원회 전금선 주임의 사적   (흑룡강신문=하얼빈)리강춘 특약기자= 10년을 하루와 같이 왕청현 왕청진 동진소학교의 학교, 유치원어린이들에게 새 이불, 솜신, 솜옷, 교복, 운동복을 보내주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온갖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는 공산당원이 있다. 그가 바로 왕청진 후...
  • 2018-05-08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응모작품 (10) ▩김삼철(룡정) 1968년 11월 7일, 맏딸 홍화의 돌생일날에 남긴 기념사진 지금도 우리 부부가 처음 엄마 아빠로 되던 날을 생각하면 나는 기쁨보다 온몸에 소름이 끼친다. 처음 맞게 되는 큰애의 출생이 안해의 난산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 줄을 누가 알았으랴. &lsqu...
  • 2018-05-04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9) ▩김성숙(장춘) 앞줄 왼쪽부터 필자의 올케, 어머니, 오빠. 뒤줄 왼쪽부터 필자의 동생부부, 언니, 필자 김성숙. 어머니는 아버지를 일찍 여읜 우리 네 형제자매를 근면하고 정직한 사람으로 키우기에 힘썼다. 후에 아들을 장가 보내 며느리를 삼은 후에는 화목한 가...
  • 2018-04-25
  • 료녕성 무순시에서 해방전쟁시기 전투영웅 리형선 로인을 만나 취재중인 김광현. 출판기념모임에서《백년실록》교육편의 주필인 허청선 교수와 담소하고 있는 김창석. (지난 기에 이어) 김광현과 김창석은 아예 우리 지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남도로부터 취재를 시작하기로 기획을 하고 일시불로 동영상카메라 4대를 샀다...
  • 2018-04-20
  • -10여년간 불우이웃에 따뜻한 애심손길 보내준 김선희씨 이야기 휴빈스의 애심천사 “영채꽃”은 누구? “불우이웃을 돕는데 전혀 사심이 없고 항상 앞장선다” 는 짤막한 기사제보를 보내준 사람은 화룡시 팔가자진에서 옹기된장기업을 운영하고있는 장청옥, 김경남씨 부부였다. 함께 애심활동을...
  • 2018-04-16
  • 연변주봉체육양성쎈터 양매 외지에 오래 있다 보면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창업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줄곧 외지에서 사업했던 연길시주봉체육양성쎈터 교장 양매(43세)도 그중 한 사람이다.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줄곧 장춘, 심양 등지에서 기업관리에 종사했습니다. 외지에 나간 시간이...
  • 2018-04-13
  •     광둥 후이저우에 조선족 노인협회가 탄생되기까지   (흑룡강신문=하얼빈) 자녀따라 광둥에 진출한 노인들은 악착같이 버텼다. 적응기는 빡셌고 슬펐다.   친구도, 말 동무도 없었던 노인들은 정착 과정에서 문화적응, 언어장벽, 여가생활의 부족, 병원 등 사회 공공 기관  사용의 불편은...
  • 2018-04-11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7) ◈김철우(위해) 40여년전 유치원 문예공연을 마치고 남긴 기념사진(중간 필자) 오늘 나는 책상서랍을 뒤지다 우연히 흑백사진 한장을 땅에 떨구었다. 허리를 굽혀 손에 쥐여들고 보다가 나는 세월 속에 깊숙이 묻힌 추억의 바다 속에 저도 몰래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 2018-04-11
  • 일본에 온 지가 어느덧 18년이 돼간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두번이나 변할 정도의 기나긴 세월이 눈깜짝 할 사이에 흘러갔다. 일본은 나에게 희망도, 행복도, 저주도, 슬픔도 배워준 희로애락의 인생교과서이다 . 나는 처음부터 그 어떤 웅대한 포부나 꿈을 가지고 일본류학을 선택한 것은 아니였다. ...
  • 2018-04-10
  • 5일 새벽, 깊은 산속에서 54년간 묵묵히 렬사기념비를 지켜온 리은기 로인이 지팡이를 짚고 오솔길을 따라 마을에서 그닥 멀지 않은 산속을 향해 걷는다. 길의 저 끝에는 혁명렬사기념비 하나가 조용히 서있었다. 기념비에 도착한 로인은 손으로 기념비 우에 앉은 먼지를 살살 닦아내고는 기념비 앞에 두 발 모아 바로 선 ...
  • 2018-04-09
  • 일본전통씨름대회인 오오즈모 현장 지난 4월 4일 일본 교토 마이즈루 (舞鶴) 시에서 있은 봄철 오오즈모(大相撲:일본전통씨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던 시장이 갑자기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졌다. 긴급한 상황에서 관객석에 있었던 두 녀성(간호사)이 도효(土俵:경기장)에 올라 구급조치를 취하게 되였고 잇따라 다른 두명...
  • 2018-04-09
  • [편집자의 말] 을 펴내면서 북경 등 전국 각지 네티즌들 뿐만 아닌 한국 네티즌까지 아낌없는 고무격려와 응원의 박수에 감사를 드린다. 에서는 서로 떨어져있는 부모와 자식간의 그리움, 원망으로부터 서로 리해해주고 서로 응원해주는 가족사랑을 담은 내용이였다면 (3)에서는 부모와 자식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가면서...
  • 2018-04-08
  •    든든한 "무송서기"로 불리우는 룡정시 석문촌 김무승 제1서기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렴청화 연변특파원= "우리 무송서기한테 토닭알하고 된장을 좀 줘야겠는데, 우리 아바이는 매일 저녁만 되면 날이 추워져서 무송서기가 잠을 못잘가봐 '우리 집으로 데려올까'하고 물어보오. 어디 그뿐이오...
  • 2018-03-29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 ◈김삼철(룡정) 당년의 ‘땅소나기’ 김병인로인(84세). 당시 조선에 사는 한 친척 화가가 놀러 왔다가 그렸다고 함.
  • 2018-03-29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