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서 한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영상의 주인공은 바로 두 다리가 없는 예쁜 소녀이다. 그녀는 물구나무서기, 팔굽혀펴기부터 스케이트보드, 농구, 배드민턴, 수영까지 할 수 없는 것이 없다.
이 소녀의 이름은 웨이메이뉘(渭梅女)이다. 그녀의 인생 스토리는 너무나 감동적이다. 그녀의 미소에는 자신감과 따뜻함이 묻어나 있다.
올해 서른인 웨이메이뉘는 산시(陝西)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자신에 대해 “한 사람은 할머니가 장보러 갈 때 따라갔다가 교통사고로 인해 이렇게 됐다고 하고, 다른 사람은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복지관 문 앞에 버려졌다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웨이허(渭河)강 주변에서 발견돼 성이 웨이고 이름은 메이뉘(美女: 미녀)의 동음어인 ‘메이뉘’라고 지어졌을 것이다라고 말했었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는 그녀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그녀는 복지관에서 자랐고 부모를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녀의 마음 속엔 복지관은 그녀의 집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의 불행으로 좌절 속으로 빠지지 않고 오히려 더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이 됐다.
가죽으로 특수 제작된 받침대와 땅을 짚을 때 손을 보호해 주는 나무토막 두 덩어리는 그녀의 두 다리가 되어 줬다. 걷기 시작할 때부터 그녀는 빨래하는 등 갖가지 집안일을 배웠다. 복지관 직원은 그녀를 돕고 싶었지만, 그녀는 그럴 때마다 “제가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할게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운동선수로 선발돼 쿤밍(昆明)에서 수영을 배워 산시성 제 6회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한 그녀는 장애인 농구 대회에도 참가했었다.
그녀는 어려움을 극복해 초등학교, 중학교, 전문학교를 졸업했다. 2014년 전문학교를 졸업한 후에 그녀는 복지원으로 돌아가 특수 교사가 되어 새로 온 학생들을 가르쳤다.
웨이메이뉘를 본 사람들은 그녀를 햇님과 같이 빛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녀의 해맑은 미소와 소탈한 웃음소리에서 한 치의 절망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2017년 그녀는 복지원의 사람들을 뒤로하고 상하이로 향했다. 학력이 높지 않고 몸이 불편하고 어떠한 전문 기술이 없었던 그녀는 기본 생활만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월급으로 힘든 1년을 보내야만 했다.
그녀는 고심 끝에 고향으로 돌아갔다.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오늘날 그녀는 온라인 의류사업을 시작했다. 시안(西安)에 직접 찾아가 상품을 고르는 등 그녀의 강인함은 수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다.
웨이메이뉘는 “자급자족하고 인터넷에 자신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보고 힘을 얻는다면 자신이 했던 모든 것이 가치 있다고 느끼게 된다”고 했다.
항상 긍정적인데 어떻게 부정적일 수가 있을까? 내면과 외면이 아름다운 것이야 말로 진정한 미인이 아닐까? 이러한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강인하게 자라온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번역: 김리희)
인민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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