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사도우미업으로 제2인생 꽃피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8일 14시13분    조회:14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선생가사도우미쎈터 대표 김경자의 퇴직 후의 보람찬 인생이야기


김경자 프로필:
1959 반석현 출생
반석사범학교 영어전업 전공
반석3 영어교원담임교원 력임
길림조선족중학교 영어교원
2014 길림조선족중학교에서 퇴직
2015 김선생가사도우미정보쎈터 설립
현재 김선생가사도우미정보쎈터 대표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
………………………………………………………………

 
우수가사도우미들과 함께 기념촬영.
 
길림시조선족들이 집거한 조선족중학교 근처에서 가사도우미정보쎈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자, 그녀는 퇴직 후 창업한지 불과 4년만에 길림시 동업종 분야에서 당당히 립지를 굳혔다.
 
“퇴직 후 무엇을 하든 내 사업을 해야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세웠지요. 학교라는 울타리밖의 광할한사회에서 저의 능력을 한껏 발휘해보고 싶었어요.”
 
1980년대 경제열풍이 거세게 불어칠 때부터 개인사업의 꿈을 펼치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했던 김경자, 그에게는 퇴직 후 회사의 설립은 고기가 물을 만난듯 희열을 맞은 제2인생의 시작이였다.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
 
고민끝에 미래전망이 밝고 큰 본전이 없이 시작할수 있는 가사도우미정보쎈터에 마음이 쏠리기 시작했다.
 
우선 길림시가사도우미에 관한 정보수집부터 하기로 했는데 당시 길림시에 정규적인 가사도우미업소는 흔치 않았고 수요는 많았으나 제대로 된 직업가사도우미는 전무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되였다.
 
가사도우미업에 대해 더욱 깊이 료해하고저 그는 직접 가사도우미로 나서기로 했다.
 
길림시에서 가사도우미로서의 그의 첫 근무가 시작되였고 이어 그는 한국에 가서 또 가사도우미로6개월간 근무하면서 가사도우미에 대해 깊이 파악한 토대우에서 2015년에 김선생가사도우미정보쎈터를 설립했다.







김선생도우미쎈터는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3성급으로 평선되였다.
 
“현재 저희 가사도우미정보쎈터의 주업무는 가정보모, 청소도우미, 어린이 돌보기 등 관련 도우미알선 및 파견입니다. 현재 저희 쎈터에 등록되여있는 도우미 인원수가 1000명이 넘어요.”
 
그렇게 많은 도우미들이 쎈터의 엄격한 면접과 자세한 정보등록을 거쳐 초빙되는 것은 기본이다.
 
도우미들의 가정상황, 문화정도, 성격, 장끼까지 확실히 체크하고 맞춤식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취업성공확률이 높다.
 
또 김선생가사도우미위챗동아리를 통해 직업교육도 진행하고 가사도우미들끼리 체험담도 나누는등 가사도우미들의 자질제고를 위해 김경자는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길림시 강남 모 아파트단지에 80고령의 조선족로부부에게로 파견된 한족보모에게 조선족음식으로 밥상차리기는 꽤 어려운 일이였다. 사정을 알게 된 김경자는 시간이 날적마다 된장찌개며 김치며 각종 조선족음식 조리법을 전수했고 조선족과 한족의 식습관, 생활습관의 차이에 대해서도 세심히 가르쳐주었다.
 
조선족식단을 마주한 두 부부는 웃음곷을 피웠고 결국 쌍방은 서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금까지 긴 시간 합작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평소에 진심으로 도우미들의 고충을 헤아려 파견나간 도우미들의 집안 일까지 해결해주는 김경자, 바로 이런 그의 진정에 도우미들도 감동되고 힘이 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가 잘못하면 김대표얼굴에 먹칠하는 것이니 그건 안될 말이죠.” 가사도우미들은 이렇게 말한다.
 
김경자의 손에서 파견나간 도우미들이 개인적으로 급사정이 생겼을 때 만사를 제쳐놓고 비상대체근무를 나선 왕아려라는 도우미가 있다. 2년 남짓이 김경자와 함께 일해온 왕아려는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4성급 자격자증을 받아안았다. 열심히 일해온 보람이다.
 
김경자의 회사에 등록된 가사도우미들중 상당수가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5성급, 4성급 자격증을 받아안았다.

 
 
 
 
공익사업에도 발벗고 나선 김경자 대표.
 

김경자에게는 가사도우미 파견원칙이 있다.
그는 도우미파견 첫걸음에 몸소 도우미와 함께 고객의 집으로 가본다.
고객의 가정상황과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도 있고 가사도우미들의 안전에도 책임지는태도다.
“공급과 수요쌍방에 모두 책임지는 태도로 림하고 있기에 신용관계가 정립되엿고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였던 거같아요.”
김경자가 이끄는 도우미정보쎈터는 길림시가사도우미협회로부터 3성급업체로 선정되였고, 58동성넷 합작업체, 중국우수업체로 평선되였으며, 길림시인터넷협회 백만네티즌들이 뽑은 우수업체에, 2018길림 마라손 금상업체 등등 수많은 영예의 전당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강성저널》에도 김경자의 사적이 소개되였다.

 
드바쁜 일상속에서도 마음씨 고운 김경자는 공익사업에 등한시하지 않고 있다.
 
길림시공익단체에도 가입해 어려운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와나서는 김경자다.
 
지난해 구전홍수피해복구에 발벗고 나선 그에게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는 공로패를 시상했다.
 
회사가 유명세를 타면서 업무량이 늘어나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반석소학교에서 퇴직한 녀동생을 불러들여 회사 운영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제 좀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된 김경자는 이렇게 말한다. “명년쯤엔 길림시에 운영쎈터를 한곳 더세울 예정입니다. 길림시 뿐만 아니라 장춘, 심양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습니다.”
 
기시도우미정보쎈터의 운영이 꼭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취감에 차넘쳐 매일매일 행복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경자다.
 
이미 탄력이 오른 김경자의 제2인생,  화려하다기보다는 보람찬 인생인 것만은 분명하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양명금 “늦은 나이에 이렇게 글을 쓰려니 너무 어렵습니다.”    12일, 룡정시에 거주하는 지체장애인 양명금(60세)은 불편한 몸을 지탱하고 앉아 글을 몇줄 적더니 힘든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릴 적 공부를 많이 했어야 했는데…”   &...
  • 2021-01-28
  • 지난해 12월말 나는 북경에서 서울로 향했다. 당시 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1천 명씩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시기였다. 취재를 위해 나는 한국으로 '역행'하게 됐다.   북경 수도국제공항의 로비는 텅 비여있었다. 공항 면세점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려객기의 좌석점유률은 절...
  • 2021-01-19
  • 새로운 한해인 신축년(2021년)을 맞으며 연길 두만강문화쎈터에서는 로인들을 위한 설날 떡국잔치를 열엇다. 이번 행사에는 약 백여명의 로인들이 참석해 명절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연길 두만강문화쎈터의 주최로 열린 떡국잔치는 오수화 사장이 직접 나서서 사회를 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께 떡국...
  • 2021-01-06
  • 원 연변연극단 배우 최금순의 연극 인생 수많은 연극 속의 인물형상과 텔레비죤드라마 《민들레할머니》 연기로 조선족 관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배우 최금순, 그의 70여성상 인생길에는 과연 어떤 달고 쓰고 신 사연들이 깃들어있을가. 필자는 그녀의 삶을 살펴보았다. 연극과의 만남 1946년 금순이가 13살 나던 해에 엄마...
  • 2021-01-06
  • [애심녀성컵]-더 미워질 데 없는 녀자 김경희   나는 스물여덟살 나던 해 언니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였다.   진한 눈섭에 정기 도는 쌍겹눈, 덩실한 코마루, 영준하게 생긴 얼굴에 중점대학 학력까지… 바로 내가 오래동안 마음속으로 그려봤던 리상형이였다. 평생 시집 갈 것 같지 않아 로심초사...
  • 2020-12-22
  • 고중 졸업할 때까지 매달 500원씩 지원키로 지난 4일, 연변봄비애심회 수재원 신입생 맞이 조학금 전달식이 연변제1중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5명의 신입생을 맞이한 연변봄비애심회 수재원은 신입생들을 포함하여 15명의 학생에게 인당 1000원의 조학금을 전달했다. 1999년에 설립하여 지금까지 259명의 학생을 지원해...
  • 2020-12-09
  •  우리나라 최동단, 중국 로씨야 조선 3국 국경선의 접점에 자리잡고 있는 방천은 현재 유명한 관광지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그러나 력사를 거슬러 오르다 보면 방천이 사실 20세기 60년대부터 전국적인 군민공동방위의 본보기로 꼽힌 영예의 과거를 알 수 있다.       군민이 일심협력하여...
  • 2020-11-25
  • [수기] 방천에서의 아버지의 벅찬 나날들 김정일 10월 3일은 아버지가 저세상으로 가신지 벌써 8년째 되는 날이다. 지금도 나는 아버지가 어디론가 외출 갔다가 얼마후면 돌아올 것이라며 기다리는 마음이다. 그럴 때면 아버지를 위하여 뭘 써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버지에게서 들었던 이이야기며 내 눈으로 보았던...
  • 2020-11-17
  • [수기 59] 지지리도 운이 안좋은 나 리기준 나는 삼형제중 막내로 태여났다. 내가 네살 때 친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셔서 우리 집은 매우 어렵게 생활했다. 사람들은 쩍하면 우리를 ‘애비 없는 새끼’ 라고 놀려주었고 어머니는 이상한 남자들의 무시를 당하기가 일쑤였다. 2년 후 우리 어머니는 룡정시 금불사...
  • 2020-11-12
  • 80년대초기 중학교 1학년이였던 내가 쓴 동요 이 일본의 어느 한 국제교류협회가 조직한 글짓기콩클에서 우수상을 받은 적이 있다. 상장과 선물들이 학교에 도착하여 업간체조시간에 전교생 앞에서 표창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때 그 시기가 바로 중국과 일본간의 친선관계 상징이였던 자이언트판다...
  • 2020-10-13
  • 올해 추석에도 어김없이 부모님 산을 찾아 고인들의 명복을 빈 박금석 형제분들 올해 추석에도 어김없이 고향을 찾아 조상들의 무덤 앞에 술을 붓고 제를 지내며 고인들의 공적을 기리는 박금석(76세), 박금룡(65세) 형제는 대소과수농장마을을 굽어보며 감회가 깊었다. 최근 들어 빈곤부축사업이 초요건설사업의 주요...
  • 2020-10-13
  •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하는데 왜 여자인 내가 단풍사랑에 빠졌을가? ...  가을정취가 다분한 국경절연후 막바지날, 가고싶었던 단풍구경 떠나는 기분좋은 날이다. 화창한 날씨에 쪽빛하늘이 하사한 따스한 해볓이 길 떠난 내 몸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모임장소까지 가는 길은 신바람에 룰라라가 저절로 나온다.&nbs...
  • 2020-10-10
  • 새 집을 짓던 나날들 김삼철 요지음 나는 103평방메터의 화려한 아빠트에서 혼자 생활하느라니 가난했던 1970년대 연변과는 수천리 떨어진 길림성 동북쪽 맨 끝자락의 길림성 유수현 연화조선족향에서 근무할 때 내 손으로 초가집을 짓던 어려운 나날들이 추억의 쪽문을 열고 밀려나온다.   1970년 가을 나는 지인의 ...
  • 2020-10-04
  • 지난 9월4일 가목사조선족학교에서 진달래마을 장학금을 지급했다.  진달래마을 조선족장학단체(이하 진달래마을)가 9월 개학을 맞아 동북3성 8개 지역 14개 조선족학교들에 장학금을 전달, 오래만에 개학을 맞아 열기 띈 학교분위기에 활기를 더 하고있다.       흑룡강성, 길림성, 료녕성, 내...
  • 2020-09-18
  •     교육대계는 교사육성이 핵심   소외된 교사들 교육열기 재점화   현재 전통지역 학생래원의 급격한 감소와 고갈, 페교위기, 교사의 로령화와 청년교사의 부재로 전통학교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자평나 있다.   이러한 와중에 교육이 살아야 미래가 보인다는 사회풍조가 일면서 학교에 대한 사회적인...
  • 2020-09-14
  • 오승룡동지, 남, 조선족, 1972년 11월 출생, 1990년 10월 사업에 참가, 2005년 4월 중국공산당에 가입, 대학학력. 왕청현사법국 선전과 과원, 인사국 중재과 과원, 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로임복리과 과장, 부국장, 2018년 7월 왕청현당위 조직부 부부장 겸 로간부국 국장. 선후로 '전 주 법률상식 보급 법에 따라 다스리...
  • 2020-09-11
  • 성송권                                                                                    ...
  • 2020-09-07
  • 위챗 수금기능 24시간 동안 마비되어       월드옥타 청도지회 김금란 회장을 비롯한 운영진이 김홍화씨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8월 28일 본지에 “저희 남편 살려주세요” 란 기사가 발표된 후 한민족사회에 큰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수많은 단체와 개인들이...
  • 2020-09-02
  • 올해 85세인 엄마는 신문과 책 보기를 무척 즐긴다. 해마다 《길림신문》, 《종합참고》, 《장백산》, 《연변녀성》 등 신문 잡지를 주문하여 구독하고 도서 대여증으로 여러 면의 좋은 책들을 수시로 빌려보고 있다. 근년엔 엄마는 다년간 간행물을 읽으면서 배운 많은 지식을 “인젠 나 혼자만이 아닌 여러 사람들과...
  • 2020-08-2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