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특파원의 고향방문기5]두만강,내 동년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9일 13시50분    조회:16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생명의 강, 만남의 강, 희망의 강"으로 마음속 깊이 여울치는 강

 

두만강가의 중조국경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리화옥(가운데 사람)특파원

기다리던 4월 30일, 아파트문앞에서부터 도문까지 택시타고 가는데 40분 밖에 안 걸린다고 했지만 나는 부득부득 30분동안 공공뻐스를 타고 연길서역으로 향하였다. 고향에서 잠깐만 이라도 꼭 고속렬차를 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승객들로 붐비는 연길서역에 들어서니 우리 민족 특색을 자랑하는 대형 벽화가 한 눈에 안겨왔고 전광판에서는 전국각지로 사통팔달한 철도로선들의 시간을 빈번히 알리고 있었다.

대학시절 친구 두명과 함께 고향에 고속철도가 개통되였다는 벅찬 기쁨을 나누며 아늑하고 조용한 고속렬차안에서 언뜻언뜻 지나가는 바깥 풍경을 즐기는 사이에 금방 하차할 시간이 되였다.

보통 렬차로 한시간 소요되던 구간이 고속렬차를 타니 15분만에 도착하게 되여 “와우! 빠르기도 하네!” 하고 감탄이 절로 흘러나왔다.

고속렬차가 통하는 고향

도문에 있는 교원친구들중 한명이 고맙고 황송하게도 남편과 그의 동료까지 운전기사로 동원하여 승용차 두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이틀전 연길에 있는 대학동창들과 30년만에 뜻깊은 상봉을 하고 오늘은 몇몇 친구들이 두만강 중조변경 일대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기로 약속했던것이다.

도문시 석현진은 내가 태여나고 자라난 정든 고향이다. 석현을 감돌고 있는 가야하 푸른 물은 내 동년의 아름다운 꿈과 환상을 싣고 굽이굽이 흘러 이곳 두만강에 합류한다.

나는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 가야하에서 여름이면 미역 감고 물장구 치고 겨울이면 썰매타고 스케이트 타면서 두만강 지류에서 자랐다.

해외생활 24년만에 고향의 강, 두만강을 마주하고 지척에 있는 조선 남양시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실로 만감이 교차한다.

어린 시절 <두만강 칠백리 친선의 꽃이 피였네...>노래로 깊숙히 각인되였던 고향의 강이 오랜세월 이방인으로 살면서 자신의 뿌리에 대하여 나름 성찰해온 오늘 <눈물 젖은 두만강>이 시사하는 의미가 새삼스럽게 마음에 울림을 주고 있었다.

70-80년대에 조선 청진에 있는 이모가 거의 일년에 한번씩 여기 두만강 다리를 건너 우리집을 방문하던 기억이 생생하다.

내고향 도문시는 그동안 유엔의 계획과 국무원의 비준하에 본격적으로 실시된 지역개발 개방에 힘 입어 두만강문화관광 브랜드를 창출하고 해마다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등 인기행사로 수많은 해내외 래빈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지역간, 동북아 국가간의 문화와 경제교류 및 합작을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뉴대작용을 하고 있다니 실로 가슴뿌듯한 자호감과 긍지감을 금할수가 없다.

참신한 모습으로 새옷단장을 한 두만강 광장에는 2016년 연변에서 백년일우의 특대홍수와 싸워이긴 <홍수투쟁승리 기념비>가 위풍당당하게 우뚝 솟아 있었다.

2010년에 건설되였다는 두만강조각공원에는 문학거장 로신 인물상이며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정교하고 다종다양한 조각상들이 자기만의 풍격을 자랑하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두만강을 끼고 있는 경치가 수려한 일광산 삼림공원에는 력사가 깊은 사찰인 화엄사가 웅장하게 준공되여 있었다.

기암괴석들이 매력적인 일광산의 사자봉을 바라보노라니 저도 모르게 자연의 신비와 기묘함에 찬탄을 금할수 없었다.

김학송 시인의 <사자봉> 시 한수를 빌어 그 형상을 그려본다 ”앉은듯 일어선듯 름름한 사자/ 숨은듯 드러난 웅훈한 기상/오, 기지개 켜는 동방의 사자”.

려행중에 사진촬영은 필수지만 사진사에 따라 그 효과와 추억의 재미는 남다르다.

친구중 한명이 무심결에 려행가이드가 찍어 주는 사진을 보더니 우리도 한번 멋지게 찍어보자고 하였다.

일광산 사자봉의 "코"를 잡고서

멀리 있는 사자봉을 배경으로 사자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코끝을 잡기도 하고 턱을 만져주기도 하고 <담도 크게> 사자와 키스까지 하는 4단계 사진을 찍는것이였다. 정밀하게 각도를 맞추기가 여간 까다로운것이 아니여서 자칫하면 엉뚱하게 나오는 사진들을 보며 우리는 폭소를 터뜨리군 하였다.

사자봉에 메아리치는 즐거운 웃음소리를 남기고 우리 친구들은 호랑이 령마루에까지 올랐다가 천천히 하산하였다.

새로운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그 친구는 두만강조각공원에서도 새로운 포즈를 시도하였다. 스마트폰 사진기로 한 사람이 서로 다른 포즈를 취하고 량쪽에 마주 서있는 쌍둥이 사진을 찍는것이였다.

자칫하면 쌍둥이 반쪽이 화면에서 사라져 독사진이 되거나 삼둥이, 사둥이가 이상하게 화면에 떠서 우리는 배꼽을 잡아가며 웃음이 묻어나는 사진들을 찍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분초를 계산해가며 각도를 맞춰가는 사진사나 짧은 시간에 위치와 포즈를 바꿔야 하는 우리들이나 모두 <초긴장 & 고난도> 촬영이였다.

꿈 많던 대학시절에 ‘잊지 말자고’ 소중한 추억을 남겼던 친구들이 30년만에 그 약속을 지켜내고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 가는 오늘에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즐거워 하는 우리들의 이름은 아직도 청춘이였다.

그칠줄 모르는 우리들의 명랑한 웃음소리가 고향의 강, 두만강반에 널리널리 울러퍼졌다.

대학교때 동창생들과 함께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친구남편은 동료와 함께 얘기나누며 멀찍히 대기시켜놓은 승용차옆에서 인내심을 테스트하듯 우리를 기다려주고 있었다. 오늘 와이프선생님한테서 점수를 무척 많이 따겠다는 느낌이 확 오는 한편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앞섰다.

사진촬영을 즐겁게 마친후 친구남편은 또 흔쾌히 운전대를 잡고 우리와 함께 석현까지 동행해 주었다.

산으로 둘러쌓인 석현에서 태를 묻고 자란 나는 봄이면 언니들 따라 뒤동산에 가서 연분홍 진달래를 꺽어다 사이다병에 꽂기도 하고 일렬종대로 줄지어 자라는 군대버섯을 캐기도 했으며 가을이면 달콤한 머루 다래를 따오기도 하고 개암을 뜯어다 돌멩이로 까먹기도 하였다.

중학교 1학년을 마친후 소꿉시절 친구들과 아쉽게 리별하고 부모님과 함께 연길로 이사오게 되였다.

그후 연변대학 입학통지서를 받게 되자 모교인 도문시 제4중에 리영혁반주임을 찾아 갔었다.

이미 교장으로 계시던 리선생님께서 만면에 환한 웃음을 띄우시고 이 제자를 한품에 안아주던 정경이며 소탈하게 얘기를 나누시던 호탕한 목소리를 지금도 잊을수 없다.

동년시절에 떠난 고향이라서 부모님과 함께 살던 옛날 집터와 아버지가 근무하시던 <도문시 음식복무공사 석현분점>사무실 옛터를 찿기가 어려웠다.

석현의 랜드 마크인 엄마의 바통을 이어 둘째 언니가 출근했던 석현종이공장을 찾아 갔다. 천만뜻밖에도 낯설은 <연변석현쌍록실업유한책임회사>로 간판이 바뀌어 있었고 몇년전에 국영기업으로부터 민영으로 넘어갔다고 한다.

환경오염에 대해 미처 몰랐던 그 시절에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았던 종이공장 굴뚝은 석현에서 제일 높이 우뚝 치솟아 하늘을 향해 힘차게 연기를 뭉게뭉게 토해내며 종이공장 만부하를 자랑하는 멋진 모습이였는데 오늘은 주인이 바뀐 낡은 공장곁에 묵묵히 입 다물고 서있었다.

공장 맞은편에 있는 그처럼 애용했던 <공인구락부>영화관이며 석현의 중심거리와 주민구역을 돌아보면서 아직은 시대의 발전에 소외되고 있다는 느낌때문에 마음이 서글프고 안타까웠다.

하지만 두만강일대에서 불고있는 개혁,개발의 봄바람이 언젠가는 그 지류인 가야하일대에도 불어와 내고향 석현이 아름답고 멋지게 건설되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두만강, 내 동년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고향의 강이 <생명의 강, 만남의 강, 희망의 강>으로 내 마음에 오래도록 여울져 온다.

/리화옥 길림신문 미국특파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ㅡ룡정온천사우나의 ‘때밀이박사’ 김철수도 아빠트 두채에 자가용 갖춘 부자 지금은 목용탕에서 때밀이를 하는 사람들중 조선족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때밀이를‘천’한 일로 여기기때문이다. 하지만 목욕탕에서 때밀이를 17년 째 해오고 있는...
  • 2018-05-16
  • - 아들의 프로 데뷔를 보고 싶은 한 아버지의 가슴 아픈 사연 지난 10일 만난 정명호(46세)씨는 수심이 가득했다. 부모가 돼서 자식에게 자꾸만 부담을 주고 짐이 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했다. 목에 튜브를 낀 정명호씨는 이틀에 한번씩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뇨독증 환자이다. 당뇨합병증을 10여년 앓던 그...
  • 2018-05-14
  • 5월 10일 오전, 연길시 신흥가 민창사회구역에서 점심준비가 한창이다.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고 기념하는 날인 어머니날은 미국에서 유래된 기념일(5월 두번째 일요일)로 연변에서는 ‘3.8’부녀절이나 ‘8.15’로인절 등에 비해 작은 규모의 비교적 생소한 명절에 불과하나 독거로인을 비롯한 로인...
  • 2018-05-12
  • 4월 22일, 일본국제문화원 정걸씨의 초청으로 메지로대학“스즈키선생과 장연선생을 모시는 모임”에 참가하였다. 이날 모임의 현장 ㅡ 동경 닛포리 HOTEL LUNGWOOD으로 가는 길은 연변의“진달래꽃 축제”를 마중해 언녕 핀듯한 울긋불긋한 철쭉꽃들로 필자의 기분이 더 없이 상쾌하였다. 이날 모임은...
  • 2018-05-10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11) ▩양상태(길림) 필자부부가 당시 두손으로 지은 기와집 내가 결혼할 당시(1967년 겨울)에 우로는 아버지, 어머니, 형님, 누이가 계셨는데 누이는 출가했고 형님은 항미원조에 나갔다가 제대하여 흑룡강성 대경시에 배치받았다. 아래로는 남동생이 둘 있었는데 ...
  • 2018-05-09
  • 왕청진후대관심사업위원회 전금선 주임의 사적   (흑룡강신문=하얼빈)리강춘 특약기자= 10년을 하루와 같이 왕청현 왕청진 동진소학교의 학교, 유치원어린이들에게 새 이불, 솜신, 솜옷, 교복, 운동복을 보내주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온갖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는 공산당원이 있다. 그가 바로 왕청진 후...
  • 2018-05-08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응모작품 (10) ▩김삼철(룡정) 1968년 11월 7일, 맏딸 홍화의 돌생일날에 남긴 기념사진 지금도 우리 부부가 처음 엄마 아빠로 되던 날을 생각하면 나는 기쁨보다 온몸에 소름이 끼친다. 처음 맞게 되는 큰애의 출생이 안해의 난산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 줄을 누가 알았으랴. &lsqu...
  • 2018-05-04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9) ▩김성숙(장춘) 앞줄 왼쪽부터 필자의 올케, 어머니, 오빠. 뒤줄 왼쪽부터 필자의 동생부부, 언니, 필자 김성숙. 어머니는 아버지를 일찍 여읜 우리 네 형제자매를 근면하고 정직한 사람으로 키우기에 힘썼다. 후에 아들을 장가 보내 며느리를 삼은 후에는 화목한 가...
  • 2018-04-25
  • 료녕성 무순시에서 해방전쟁시기 전투영웅 리형선 로인을 만나 취재중인 김광현. 출판기념모임에서《백년실록》교육편의 주필인 허청선 교수와 담소하고 있는 김창석. (지난 기에 이어) 김광현과 김창석은 아예 우리 지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남도로부터 취재를 시작하기로 기획을 하고 일시불로 동영상카메라 4대를 샀다...
  • 2018-04-20
  • -10여년간 불우이웃에 따뜻한 애심손길 보내준 김선희씨 이야기 휴빈스의 애심천사 “영채꽃”은 누구? “불우이웃을 돕는데 전혀 사심이 없고 항상 앞장선다” 는 짤막한 기사제보를 보내준 사람은 화룡시 팔가자진에서 옹기된장기업을 운영하고있는 장청옥, 김경남씨 부부였다. 함께 애심활동을...
  • 2018-04-16
  • 연변주봉체육양성쎈터 양매 외지에 오래 있다 보면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창업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줄곧 외지에서 사업했던 연길시주봉체육양성쎈터 교장 양매(43세)도 그중 한 사람이다.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줄곧 장춘, 심양 등지에서 기업관리에 종사했습니다. 외지에 나간 시간이...
  • 2018-04-13
  •     광둥 후이저우에 조선족 노인협회가 탄생되기까지   (흑룡강신문=하얼빈) 자녀따라 광둥에 진출한 노인들은 악착같이 버텼다. 적응기는 빡셌고 슬펐다.   친구도, 말 동무도 없었던 노인들은 정착 과정에서 문화적응, 언어장벽, 여가생활의 부족, 병원 등 사회 공공 기관  사용의 불편은...
  • 2018-04-11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7) ◈김철우(위해) 40여년전 유치원 문예공연을 마치고 남긴 기념사진(중간 필자) 오늘 나는 책상서랍을 뒤지다 우연히 흑백사진 한장을 땅에 떨구었다. 허리를 굽혀 손에 쥐여들고 보다가 나는 세월 속에 깊숙이 묻힌 추억의 바다 속에 저도 몰래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 2018-04-11
  • 일본에 온 지가 어느덧 18년이 돼간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두번이나 변할 정도의 기나긴 세월이 눈깜짝 할 사이에 흘러갔다. 일본은 나에게 희망도, 행복도, 저주도, 슬픔도 배워준 희로애락의 인생교과서이다 . 나는 처음부터 그 어떤 웅대한 포부나 꿈을 가지고 일본류학을 선택한 것은 아니였다. ...
  • 2018-04-10
  • 5일 새벽, 깊은 산속에서 54년간 묵묵히 렬사기념비를 지켜온 리은기 로인이 지팡이를 짚고 오솔길을 따라 마을에서 그닥 멀지 않은 산속을 향해 걷는다. 길의 저 끝에는 혁명렬사기념비 하나가 조용히 서있었다. 기념비에 도착한 로인은 손으로 기념비 우에 앉은 먼지를 살살 닦아내고는 기념비 앞에 두 발 모아 바로 선 ...
  • 2018-04-09
  • 일본전통씨름대회인 오오즈모 현장 지난 4월 4일 일본 교토 마이즈루 (舞鶴) 시에서 있은 봄철 오오즈모(大相撲:일본전통씨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던 시장이 갑자기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졌다. 긴급한 상황에서 관객석에 있었던 두 녀성(간호사)이 도효(土俵:경기장)에 올라 구급조치를 취하게 되였고 잇따라 다른 두명...
  • 2018-04-09
  • [편집자의 말] 을 펴내면서 북경 등 전국 각지 네티즌들 뿐만 아닌 한국 네티즌까지 아낌없는 고무격려와 응원의 박수에 감사를 드린다. 에서는 서로 떨어져있는 부모와 자식간의 그리움, 원망으로부터 서로 리해해주고 서로 응원해주는 가족사랑을 담은 내용이였다면 (3)에서는 부모와 자식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가면서...
  • 2018-04-08
  •    든든한 "무송서기"로 불리우는 룡정시 석문촌 김무승 제1서기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렴청화 연변특파원= "우리 무송서기한테 토닭알하고 된장을 좀 줘야겠는데, 우리 아바이는 매일 저녁만 되면 날이 추워져서 무송서기가 잠을 못잘가봐 '우리 집으로 데려올까'하고 물어보오. 어디 그뿐이오...
  • 2018-03-29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 ◈김삼철(룡정) 당년의 ‘땅소나기’ 김병인로인(84세). 당시 조선에 사는 한 친척 화가가 놀러 왔다가 그렸다고 함.
  • 2018-03-29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