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철밥통’내려놓고 독서공간 만들어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6일 14시55분    조회:14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독서에 심취한 전동빈,조예화부부의 이야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에 뛰여드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는 종종 뉴스로 전해지기도 한다. 허나 월급을 주요 수입원으로 하는 그런 직장을 그만두고 금전적인 수익이 없는 공익사업에 뛰여드는 사례는 그리 흔치 않다. 7년간의 노력으로 쌓아올린 공무원직을 내려놓고 ‘연변주전민독서협회’라는 공익사업에 뛰여들기까지, 주위의 만류를 뒤로 한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멋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 젊은 조선족 부부의 이야기가 일전에 공개되여 아낌없는 박수를 받고 있다.

전동빈, 조예화 부부

“나만의 도서실 마련, 꿈꿨던 적은 있으나 사실 저희도 처음에는 이렇게 크게 차릴 계획은 아니였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책이 좋아 모인 몇몇 사람들의 모임이 이렇게 ‘판’을 키웠지요. ”

“책이 좋아서…” 젊은 부부가 가정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가졌던 독서모임이 불과 5개월도 안되는 사이 2000여명의 독서애호가들을 한곳으로 불러 모았다면 쉽사리 믿겨질가? 물론 그 사이 규모도 커졌고 장소도 넓은 곳으로 옮겨졌다. 뿐만 아니라 정식으로 정부의 비준을 받고 비영리성 사회민간인단체 등록도 마쳤다.

오로지 자신들의 ‘지독’한 독서취미와 마음속 깊이 꿈틀거리던 ‘꿈’ 하나로 과격할만치 밀어부친 이들은 바로 네살배기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80후 세대 전동빈(32세), 조예화(32세)씨 부부이다.

“학창시절부터 소문한 책벌레였죠.”

전동빈씨의 중학교 동창이자 안해인 조예화씨가 그간 지켜봐온 남편의 인생에는 그야말로 책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대학졸업 후 공무원시험에 합격되여 순탄한 공무원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남편이 2년 전 돌연 ‘철밥통’직장을 그만두겠다는 ‘폭탄발언’을 했다. 공무원으로 되기까지 피타는 노력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며 지켜봐왔던 가족들은 당연히 만류했다. 그러나 확고한 그의 고집은 쉽사리 꺾이지 않았다. 직장에서 맡은 바 사업에서도 꽤 성과를 올렸고 직장생활이 딱히 적성에 맞지 않았던 것도 아니였지만 더 큰 세상의 모습도 궁금하다는 남편의 큰 꿈을 믿어보기로 하고 안해 조예화씨는 돐이 지난 딸애를 데리고 남편과 함께 싱가포르 류학길에 올랐다. 결국 그들은 낯선 이국땅에서 또 다른 삶을 살아보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그 곳에는 자그마한 도시라도 1km가 멀다하게 서점이나 도서관들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그런 곳에는 항상 사람들로 붐볐구요. 워낙 책을 좋아하는 저희로서는 힘든 타향생활에서 그 곳만이 가장 의지할만한 친구같은 존재였어요. 아마 저도 모르게 그 시절에 새로운 꿈이 움텄던 것 같습니다. 우리도 고향으로 돌아가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멋진 공간을 만들어야 겠다는 꿈을 꿨죠.”

또 다른 나라 뉴질랜드에서 그들이 보았던 독서풍경도 싱가포르와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평소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고 생각했던 자신도 그 곳에서는 명함장도 내밀기 부끄러울만큼 외국인들의 독서수준과 량은 상당했다. 말 그대로 책은 외국인들의 일상생활에서 떼여버릴 수 없는 한 부분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2년간의 류학생활을 마치고 연길로 다시 돌아온 두 사람은 일단 작게나마 실천에 옮겨보기로 했다. 첫 독서모임을 열고 지인들 중에 책읽기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들 부부의 집에는 2000여권의 도서가 소장돼 있었기에 독서애호가들한테는 꽤 좋은 ‘독서 아지트’로 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한참동안 책을 읽다가 머리를 들어 눈빛을 맞춰가며 서로 교류하고 또 다시 책속으로 파고 들고… 책을 읽어서 좋고 또 그런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독서모임은 그야말로 꿈같은 시간이였다. 륙속 소문을 듣고 찾아온 지인의 지인, 또 다른 독서애호가들… 몇주 사이 삽시에 수십명의 독서 동인들이 생겨났다.

독서모임은 계속해 이어가고 싶었으나 모임장소가 가정집인지라 수용인원의 한계를 느낀 그들은 그때로부터 독서모임의 규모를 늘려가리라 마음 먹었다. 마침 그들의 소유로 있던 임대 영업집이 기한이 거의 끝나가던 시점에 그들은 아예 그 곳을 독서실로 만들기로 작정했다. 410평방메터에 달하는 널직한 공간을 사비를 털어 독서공간으로 꾸몄다. 기초적인 시설을 갖추어 놓고 5월에는 정식으로 민정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며 드디여 ‘연변주전민독서협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대외에 개방할 수 있게 되였다.

“일단 막무가내로 시작은 해놓았는데 부족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사면을 둘러가며 짜놓은 책장에 집에 소장했던 책 2000권을 갖다놓으니 공간을 메우기에 턱없이 부족하더라구요. 다행히 함께 독서모임을 이끌어가던 회원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이 공간을 메워갈 수 있었습니다.”

의욕만으로 하루 아침에 독서실을 완벽하게 구비할 수는 없었다. 독서그룹의 성원들은 다 읽은 책은 집에 두면 그냥 페지로 되지만 다른 사람한테 공유하면 무한한 재부로 된다며 자신들이 갖고 있던 책들을 독서협회에 갖다 꽂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만여권으로 늘어났고 회원도 1200여명으로 대가정을 이뤘다.

아담하게 꾸며놓은 그들의 독서실에는 특별히 ‘공유’하는 공간이 눈에 띄게 많았다. 책부터 시작하여 필기노트, 연필, 우산, 선풍기, 투영기, 벽화까지 모두 회원들이 집에서 갖고 와 ‘협찬’한 공유물품들이였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매 책상우에 놓여진 ‘합석을 제창합니다’라는 문구였다. 조용히 홀로 떨어져 앉는 것도 독서에 좋지만 독서애호가들끼리 상호 교류를 진행하도록 마련된 책걸상마다에서 그들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유치원생부터 퇴직 로인들까지 다양한 년령층의 독서애호가들이 찾는 이 협회는 아무런 회원가입비나 장소비 없이도 말 그대로 무료로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기에 독서애호가들한테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 보였다. 지어 ‘회원제’라는 개념도 따로 없이 책을 보는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한테는 대외개방시간에는 언제든지 드나들 수 있게끔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아무 비용도 받지 않으니 가끔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잠시는 무료이긴 하나 차차 광고나 협찬으로 금전적 리익을 올리려는게 속셈이 아니냐는 질문도 여러번 받아보았지만 저희는 이 공간으로 돈을 벌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전부 개인의 비용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장만되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희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넘쳐나는 부자도 아닙니다. 다소 리해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더 많은 사람들과 다함께 정신적인 재부를 늘려가려는 이 일을 언제부터 꿈꿔왔고 그것을 실천에 옮겼을 뿐이예요.”

“손안의 휴대폰으로 세상만사를 듣고 보는 세상이 되였지만 책장을 직접 넘겨 읽는 책에는 생명이 느껴진다고 할가요? 눈으로 읽고 머리로 사고하며 손으로 책페지를 넘기기까지, 가장 오리지널하지만 립체적으로 읽어왔던 책읽기만의 매력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눈, 머리, 손이 기억하는 독서는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바뀌여도 영원히 인류에게 주는 ‘자양분’같은 그런 존재이니깐요.”

조용한 수면에 던져진 작은 조약돌이 큰 파장을 일으키듯, 그 어떤 욕심도 없이 전사회적으로 전민독서 분위기가 형성되는 데 작인 '조약돌'이 되고 싶다는 이들 부부의 속깊은 선행으로 마련된 이 공간에서 독서라는 긍정의 큰 '파장'이 전 사회적으로 일게 될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4) ▩김수철(룡정)/오기활(도문) 대필 김수철 교수. 김교수는 이 토배기 현미경에 의거해 자신이 채집한 2600여종의 식물표본을 사생하였다. /오기활 찍음 나의 식물채집은 만년에 또 한번 잊을 수 없는 고행을 겪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13년 전인 2006년 9월 10일에...
  • 2019-01-25
  • - 글 / 박선희-        중국의 작은 시골에서 태여나고 작은 도시에 나와 공부하고 작은 꿈 안고 한국으로 유학가고 지금은 여기 일본에서 사네   태여난 곳 산 좋고 물 맑은데 공부하던 곳 아담하고 정겨운데 유학했던 곳 우리 말 친숙한데 낯설고 언어가 안 통하는 여기에 사네   태여난 곳 ...
  • 2019-01-21
  • 음력설을 맞으며 연변무역협회(회장 남룡수)에서는 1월 18일, 연길시 의란진 룡연6대에 자리잡고 있는 연변중증장애인위탁양성센터를 방문하고 입살, 콩기름,우유,옹기된장, 이레네 유기농사과 등1만여원에 달하는 생필품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연변중증장애인위탁양성센터 관계자의 안내하에 모의미용원, 모의상점...
  • 2019-01-19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1) ▩김규칠(화룡) 1974년 7월, 화룡현 동성공사 해란소학교 제5회 졸업 기념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가 필자. 해마다 청명, 추석이면 나는 어김없이 진정부 소재지 동네에서 10리 가량 떨어진 해란촌에 있는 어머님 산소로 찾아간다. 해란촌은 전에 내가 15년 남짓 때묻...
  • 2019-01-16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50) ▩신기덕(장춘) 글의 주인공 박정양선생님 이 세상에 돈이 존재하여 사람들을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만든다. 부유하다와 가난하다도 그 돈을 기준으로 하여 나뉘여지며 도적과 강탈 사건도 많은 경우 그 돈 때문에 생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
  • 2019-01-16
  • 단동시조선족로인들의 우스개 같은 진담 1989년 2월 27일 성립된 단동시조선족로인협회는 지난 30년간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건실하게 발전해왔다. 협회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로인협회를 진정으로 로인들의 보금자리로 만들어 즐거운 만년을 보내고 있다. 단동시조선족로인협회...
  • 2019-01-14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49) ▩윤미란(장춘) 어린 시절 필자(오른쪽 뒤)가 형제, 사촌들과 함께. 지난 세기 80년대에 태여난 우리를 80후라고 부른다. 개혁개방의 급물살을 타고 중국의 40년을 거쳐 이룬 성과를 몸과 마음으로 감수하면서 성장한 우리 세대이다. 이렇게 40년 가까이 품어왔던 많...
  • 2019-01-10
  • 일본 관광길에서 필자부부 2018년을 마무리하면서 일년내 주문하였던 각종 잡지들을 류별로 정리하다가 10월호를 그만 빼놓고 읽지 않은것을 발견했다. 하여 모든 일을 접어놓고 늦게나마 잡지를 펼쳐들게 되였다. 권두언에 림중수적(林中水滴)이 쓴 문장 《마무리를 잘하라》가 눈길을 끌어 읽었다. 1964년 일본땅에서 ...
  • 2019-01-07
  • 10일 사이 진흥총회 등 조선족 단체 개인 백혈병환자에게 수만원 기부 2018년 12월 27일, 길림신문 인터넷,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백혈병에 걸린 안해 고양(29살)을 살리기 위해 마음을 조이고 있는 조선족 조금룡(30세)가정의 사연을 담은 글 가 발표된 후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원과 매체인, 사회 각...
  • 2019-01-07
  • 태여난 지 두살 반 되는 아이가 부득불 엄마의 품을 떠나 할머니와 함께 있게 되였습니다. 지난 7월말부터 29살 나는 애 엄마가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려 병상에 누워있기 때문입니다. 12월 25일, 우리는 환자가 입원한 길림대학 제1병원 종양중심에서 환자의 남편 조선족 조금룡(30세)을 만났습니다. 12월 25일 오후 길림...
  • 2018-12-27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46) ▩전영실(연길) 등산길에서 필자 전영실 나는 단위 종업원 운동대회를 비롯해 운동경기에 자주 출전하는 스포츠맨이다. 나에게는 이것이 참으로 ‘기적'이다. 나는 소학교 2학년 때 하학길에 부주의로 넘어지면서 다리를 상했는데 설 수도 걸을 수도 없게 ...
  • 2018-12-26
  • —나어린 손녀, 반평생 남호촌에서 살아온 할머니를 글로 쓰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에서 동남쪽으로 50키로메터 쯤 가면 ‘송이버섯 고향'으로 불리우는 삼합진이 있다. 삼합진정부 소재지에서 7리 가량 더 가면 조선의 함경북도 회령시와 두만강을 사이두고 있는 남호촌이 보인다. 할머니네 집에...
  • 2018-12-19
  • 명동서예사랑총동문회 애심부 회원들과 연변문자예술협회 당지부에서는 12월 12일, 룡정시 신광촌에 위치한 고아원- 을 찾아가 애심과 문화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명동서예사랑총동문회에서는 지난 12월 10일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하고 년말을 맞으며 애심활동을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당일 전체 회원들에게 공지사항을 전...
  • 2018-12-12
  • (흑룡강신문=하얼빈) 일본관서지역조선족망년회가 오사카에서 지난 12월 9일 열렸다.   이번 망년회는 일본관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과 조선족문화에 관심이 있는 일본인 약 70명 가까이 모여 타국에서도 고향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망년회는 관서지역에서 현재 활약하고 있는 관서조선족...
  • 2018-12-12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42) ▩조려화(도문) 10여년전 부모님을 모시고 유람길에서 남긴 가족사진(왼쪽이 필자 조려화) 며칠전 시장에 갔다가 친정에 들렸다. 아빠의 3년제를 치른 뒤 엄마는 부인이 돌아가시고 홀로 계시는 마음씨 좋은 분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셨고 친정은 평소에 늘 비...
  • 2018-12-05
  • 연변항공승무학교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 통해  빈곤가정 어린이들에게 1만원 후원      "이 추운 겨울 어떻게 날가?" 걱정하는 이들이 있어 이 사회는 더욱 아름답고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지난 11월 24일, 연변한공승무학교(교장 최옥금)의 사생들은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 2018-12-04
  • —치부의 ‘코기러기’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 촌민위원회 주임 김만혁의 이야기   방천촌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 김만혁 연변에서 최근년간에 변화가 제일 큰 마을을 꼽으라면 아마도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을 대야 할 것이다. 10여년전까지만 해도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외국의 전기...
  • 2018-12-04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41) ▩원죽순(화룡) 필자 원죽순 부부 1976년도에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우리 부부의 꿈은 먹고 입을 걱정 없이 아담한 집에서 아기자기 잘살아보는 것이였다. 70년대의 생활수준은 집집마다 거의 가난에 쪼들렸다. 병약한 시부모를 모셔야 하는 우리 가정도 례외가 아니...
  • 2018-11-28
  • 제2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40) ▩최금란(대련)     텔레비죤 화면을 통하여 당대표와 인민대표, 정치협상회 위원들이 북경에 모여와 인민대회당에서 국사를 의논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솟구치는 감회를 금할 수 없다. 인민대회당을 건설하던 의무로동의 잊지 못할 나날들이 어제런...
  • 2018-11-23
  • ‘로3기’를 새중국 력사에서 가장 전기적 이야기가 있는 한 세대라고 말한다. 올해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걸어온 ‘로3기’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농촌으로 내려간지 50년이 되는 해이다. 2018년 11월 14일 오후, 통화시조선족학교 ‘로3기’ 학우들의 주최와 통화시조선족학교의 주관하에 &...
  • 2018-11-17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