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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렬사-나의 영화 삼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7일 09시44분    조회: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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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촌은 지난세기 50년대에 룡정 덕신중학교 학생회 회장으로 활약하면서 어린나이에 자기보다 몇살 위인 선배들앞에서 연설을 하군했는데 똑똑하다고 정평이 났으며 이름난 웅변가였다고 한다.
 
사진뒤면에  남긴 글:잊지 못할 다섯동무 -덕중을 리별하며 1950년 10월 (아래줄 오른쪽이 삼촌임)

1950년10월에 조국의 <항미원조,보가위국>의 호소에 따라 동학들에게 동원대회를 열고 항미원조 참전의 의의에 대해서 열변을 토해내면서 앞장서서 중국인민지원군에 입대하였다.곧바로 중국인민지원군 부대에 편입되여 1950년10월19일에 팽덕회 총 사령원의 령솔하에 기세 드높이 압록강을 건너 총알이 빛발치고 폭탄소리 귀청을 찢는 항미원조 전쟁터에 나갔다.

영화 삼촌은 항미원조전쟁 제1차 전역에서 미군의 무차별 퍼붓는 폭격에 맞아 19살 꽃나이에 장렬히 희생되였다.

사랑하는 아들이 전사했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비보를 접한 엄마는 깊은 슬픔에 빠져 몇날몇일 밤낮으로 울어서 나중에 실명할 지경이 되였다고 한다.
 
 
사진 뒤면에 남긴 글, 친애하는 전우들과 함께.1950년10월(뒷줄 오른쪽 두번째가 삼촌임)

정부에서는 렬사증과 함께 유가족에 손마선을 기념으로 증송하였는데 그 손마선은 삼촌의 유일한 유물로 우리가족과 몇십년을 함께 하였다. 

아버지는 동생의 보귀한 생명으로 바꾸어 온 손마선을 보배처럼 여겼다. 부모님은 그 손마선으로 우리 다섯 남매에게 옷을 지어 입혔으며 옷이 해지면 또 기워 입혔다.

내가 태여나기전에 삼촌이 희생되였기에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나는 혁명렬사 삼촌이 있는 것으로 하여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아버지한테서 삼촌얘기를 많이 들어온터라 전혀 낯설지가 않다. 

영화 삼촌을 떠올리면 참 마음이 아프며 흐르는 눈물을 걷잡을 수 없다.이 세상에 태여나서 후대 하나 남기지 못한 삼촌은 이 세상에 왔다간 흔적도 없이 조선의 어느 한 심산속에 이름없이 누워있다.

노래 "그대들은 생각해 보았는가? 이강산을 찾아준 은인들을/아직도 어느 한 심산속에서/ 이름없이 누워있는 렬사들을..."를 불러본다.
 

자 림율아

어찌 우리 가정뿐이랴.동북의 수천만 조선족 열혈청년들이 목숨도 아까워 하지않고 항미원조 전쟁터에 용약 나갔다가 장렬히 희생되였다.혁명선렬들의 피와 목숨으로 바꾸어온 오늘의 행복을 우리는 헛되지 않게 소중히 여겨야 하며 조국을 보위하기 위하여 나젊고 보귀한 생명을 바친 혁명렬사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국과 인민들은 항미원조에 참전했던 모든 중국인민지원군과 영웅렬사들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깊이 아로 새길 것이며 그대들이 세운 불후의 업적은 불멸의 력사로 길이 중국인민군의 사책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대들은 정녕 조국의 영광이여라!
                              
림율아/201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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