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북경조선족기업인 화룡 신동소학교에 800여벌 애심티셔츠 기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25일 14시32분    조회:15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목) 애심이 깃든 티셔츠 입고 새학기 힘찬 출발을 해요


8월 24일,길림성 화룡시신동소학교 어린이들은 사회 각계의 사랑과 관심을 담은 따스한 개학식으로 새학기의 힘찬 스타트를 멋지게 출발했다.



오전 8시,알롱달롱 고운 민족복장을 한 신입생 꼬마들이 가족의 손을 잡고 호기심 어린 눈을 누비며, 순수한 동심을 그대로 담은 모습으로 화룡시신동소학교 교문에 들어서고 있었다.

교문어구에서 교사들은 방역을 위해 매 학생들의 체온을 재고 새 학기를 맞이하는 신입생꼬마들에 대한 격려로 앞가슴에 붉은 생화를 달아주는 신선한 모습으로 개학의 의미를 더 부여하였다.

오전 9시 20분,장엄한 국기게양식과 함께 우렁찬 교가가 교정의 하늘가에 울려퍼지며 사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개학식이 막을 올렸다.

개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화자 교장

김화자 교장은 개학식 축사를 통해 금방 소학교 문턱에 들어선 82명 신입생들을 포함한 670명 전교 사생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표하며 “우리 신동소학교는 학생들이 유쾌하게 성장하는 배움의 요람으로 될 것이며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바르게 이끌어주고 어머니다운 참사랑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개학식에서 주목할바는 전교 학생들이 산뜻하고 보기 좋은 노란색과 하얀색의 티셔츠를 입고 개학식에서 더욱 이채를 돋구며 신선한 풍경을 보인 모습이였다.

학생들이 입은 이 티셔츠는 조선족기업가인 북경한라산유한회사 장문천 대표가 국내 코로나19 전염병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역정의 영향을 이겨내고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에 대한 사랑과 응원을 담아 특별히 제조해 기부한 것이다.

북경한라산유한회사를 대표하여 신동소학교에 티셔츠를 기부하고 있는 북경화룡향우회 김동혁(오른쪽) 비서장.

개학식에서 북경화룡향우회 김동혁 비서장은 북경한라산유한회사를 대표하여  총 가치가 인민페로 10여만원에 달하는 티셔츠 800여벌을 신동소학교 김화자 교장에게 전하며 이날 개학식을 더욱 훈훈하게 하였다.

북경한라산유한회사는 국내에서 식당,호텔,사우나,건강식품 등 300여개의 체인점을 소유하고 있는 그룹화한 기업이다.

김화자 교장은 “우리 학교는 개학을 맞이해 방역사업에서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고 학생들의 밝고 씩씩한 성장을 위해 신들메를 조이고 있다.”며 북경한라산유한회사와 북경화룡향우회의 애심은 우리 학교 전체 사생들에게 더욱 큰 용기와 힘을 부여하고 향후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는 데 소중한 귀감으로 될 것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6학년 1반 남수정학생은 “우리 친구들은 북경한라산그룹에서 선물한 애심이 깃든 티셔츠를 입고 산뜻하게 개학식을 맞이할 수 있어 마음이 너무 즐겁다.”며 “사회각계의 관심과 사랑을 간직하고 학습을 더 잘하고 향후 고향건설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표했다.

화룡시신동소학교는 1922년에 고고성을 울려 지금까지 개혁과 창신을 거듭하면서 조선족교육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장장 100년에 가까운 력사를 향해 달려왔다.

2006년 8월,학교는 학생래원감소 등 원인으로 운영난을 겪다가 화룡시제1실험소학교와 합병하고 2016년에는 부흥 1소와 합병하여 최종 신동소학교로 명명하였다.

신동소학교 개학식에서 활달한 신입생들의 모습

당과 정부의 민족교육의 따사로운 정책으로 이 학교는 현재 건평이 5300평방메터의 아담한 새 교수청사에 교실마다 현대화한 교수설비가 구전히 갖춰진 우월한 교수환경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지식을 배우고 있다.

학교는 선후하여 길림성교육정보사업 선진집체,길림성민족단결진보창건활동 쌍십쌍백(双十双百)시범단위,연변주교육과학연구선진학교,연변주정신문명건설사업선진단위,연변주평안학교,연변주직업도덕사업선진집단,연변주교육과학연구기지,연변주과정통합선진집체… 등 아름찬 영예를 안아왔다.

/길림신문 강동춘특파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한때 내게는 글을 쓰고 책을 읽는 일을 내놓고 별다른 취미가 따로 없었다. 같잖은 글이라도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들을 차곡차곡 글로 표현해내고 나면 모종의 희열 같은 것을 느끼군 했다. 그랬던 적이 있었다. 그런 나에게 요즘은 글을 쓰는 일이 일상이 되여버렸다. 졸업을 하고 출판사의 편집이 되고 나서, 또 지금은...
  • 2019-11-25
  • 건국 70돐 기념 특별기획: 〈일대일로의 조선족 개척자들〉(1) 글 사진/서정옥 올해 휴가는 어디로 떠날가 고민하는 나에게 남편은 지중해 남쪽 해안 나라 튀니지로 가자고 한다. 튀니지가 도대체 지구촌 어딘데? 인터넷에서 검색했다. 우리와 거의 지구 반대쪽에 있는 아프리카 최북단에 위치한 튀니지, 사하라사막이 있는...
  • 2019-11-16
  • [수기] 엄마가  준  두번째 생명 림율아 나는 우리나라 3년 자연재해시기였던 1961년 봄에 태여났다.   1959~1961년을  중국의 3년 자연재해시기 또는 3년 고난의 시기라고 한다. 이 3년 동안에 우리나라는 식량과 부식품이 극도로 결핍하여 인민들의 건강과 생명에 엄중한 해를 끼쳤다.백성들은 먹을...
  • 2019-11-14
  • 연길 세집 2017년 8월 24일 어렸을 적부터 나는 겁이 꽤 많았다. 특히 밤이 되면 변소에 가기를 그렇게 무서워했다. 그래서 항상 엄마가 아니면 아버지가 ‘보초’를 서주어야 했다. 캄캄한 시골의 재래식변소에 앉아있으면 자꾸 누군가가 뒤에 서있는 것 같고 당장이라도 밑으로부터 뭔가가 올라올 것 같은 공포...
  • 2019-11-12
  • 계림문화상 대상 수상작품 "일본에서 살기" 리홍매(일본) 머리말 1983년, 당시의 일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내각이 ‘류학생 10만명 계획’을 세우고 세계를 향하여 일본 고등교육의 대문을 열었다. 80년대말에 이르러 활성화된 중국정부의 류학생정책으로 인하여 일본어가 널리 보급된 동북3성지역의...
  • 2019-11-12
  • 병원치료 포기 2017년 7월 21일 내 고향친구들한테는 엄마는 ‘어죽’으로 통한다. 고기잡이를 좋아하는 나, 어죽을 잘 끓이는 엄마 그래서 친구들은 우리 집에 놀러오기를 좋아했다. 놀러오면 엄마는 거의 혼자서 준비를 다해서 우리가 서쪽 강변에 나가 마음껏 천렵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군 했다. 처음 몇번은...
  • 2019-11-11
  • “온 힘을 다해 이 아들을 한번 더 바라보던 그 눈빛”, “어느 구석을 봐도 엄마가 보이는데 어디에도 엄마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생소해 미칠 것 같았다”, “엄마 번호로 전화를 걸어본다, 엄마 위챗으로 문자를 보내본다, 잠을 자다가, 밥을 먹다가, 길을 걷다가… 엄마만 떠올리면 억...
  • 2019-11-11
  • [멀고도 가까운 문화-유체 기증](2) “무엇으로 이 은혜에 보답하겠습니까” --70년 당령(党龄)의 한춘옥 ‘마지막 공헌'으로 유체 기증을 선언   ‘한춘옥 ’이름자와 전국 통일 번호(2785)를 밝혀 발급된 건국 70돐 기념장 소장함. 기자한테 자신이 받은 건국 70돐 기념장을 ...
  • 2019-11-08
  • 편집자의 말 우리 나라에는 아직 유체 기증 사업 관련 법은 없다. 하지만 유체 기증이라는 아름다운 소행이 싹트고 있다. ‘유체 기증'은 기증인이 생전에 유체 기증 념원을 표명하고 사망 후 위탁인 혹은 집행인이 유체를 전부 혹은 부분적(장기 기증 경우)으로 의학 교수 및 연구사업에 기증하는 문명행위...
  • 2019-11-08
  • 영화 삼촌은 지난세기 50년대에 룡정 덕신중학교 학생회 회장으로 활약하면서 어린나이에 자기보다 몇살 위인 선배들앞에서 연설을 하군했는데 똑똑하다고 정평이 났으며 이름난 웅변가였다고 한다.   사진뒤면에  ...
  • 2019-11-07
  • 지난 10월 31일, 간단한 기부식이 무순1중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료녕무공공구주식유한회사 리사장 장명상이10만원의 기부금을 빈곤대학생 손영택에게 전달했다. 장명상이 손영택에게 하는 두번째 기부다.   19세의 손영택과 그의 가정은 갖은 고난을 겪었다. 그의 누나는 13세 때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그는 선천성 ...
  • 2019-11-07
  • 어린시절 나의 장래희망은 박사가 되거나 작가가 되는 것이었다. 현재 나는 박사재학중에 있고 간혹가다 비루한 솜씨로 쓴 글들을 투고하여 가뭄에 콩 나듯 지면에 내 이름을 올리면서 살고 있다. 우선 오해가 없도록 하자. 나의 현재 삶을 브리핑한 목적은 어렵사리 어릴적 꿈을 지키고 이루어낸 ‘성공신화의 주인공...
  • 2019-11-01
  • [청춘노트]  리은실(李银实) 필명 몽실(梦实). 1984년출생 2009년 연변대학에서 문학석사학위 취득. 현재 북경민족출판사 근무 최근에 글을 왜 쓰냐는 질문을 몇번 받았다. 글쎄다. 나는 글을 왜 쓸가? 언제나 먹기보단 잠자기를 우선시하는, 잠이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라 생각하는 ‘잠보’가 잠을 포기하...
  • 2019-10-26
  • 지난 8월 29일, 나는 흑룡강성 계서시 계동현 계림조선족향에서 펼쳐진 약선(药膳)강습행사를 마치고 50년 만에 다시 그리운 북대황 기러기섬(雁窝岛)으로 향했다. 기러기섬은 바로 50년전인 1969년 3월에 가서 1973년 3월까지 내가 청춘열정을 쏟아부어 벼농사를 개척한 정든 고장이다.   1962년 6월 22일, 국무원...
  • 2019-10-22
  • 지난 10월 19일, 연길시도시건설투자그룹유한회사(대서양공관대상)에서 주최하고 공청단연변주위, 연변사회조직관리국, 연변9.3애심공익협회에서 주관한 “대서양공관대상 애심입쌀 3만근 전달”식이 연변체육관에서 펼쳐졌다.   10월 17일은 여섯번째로 되는“전국 빈곤층 부축의 날”이다.&nbs...
  • 2019-10-21
  • 백세 시대인 요즘엔 칠십나이는 삶의 지혜를 빛내는 황금 시절이고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두번째 봄이다. 공화국 창립과 동갑인 나의 칠십년 인생을 되돌아보노라면 어린시절과 그림같은 고향의 풍경이 내 머리 속에서 파노라마처럼 떠오른다. 나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 해에 두만강 상류인 화룡현 로과향 흥남촌에서 ...
  • 2019-10-18
  • #예로부터 결혼은 인륜지대사로 꼽혔다. 그러나 점점 결혼을 늦게 하는 만혼인구 증가률이 상승하고 지어 독신주의를 선언하는 비혼족이 생겨나는 등 시대가 변하면서 요즘 세대들의 결혼관 또한 빠른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그 변화와 더불어 관점의 충돌로 인한 갈등 또한 항상 존재해 왔다. 다름 아닌 “...
  • 2019-10-12
  • "더 기다려주다가는 혼자 사는 게 더 편하다고 할가봐 걱정돼서 달려왔죠."  "급해하는 엄마 마음 리해가 돼서 함께 왔어요."...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다양해지다 보니 만혼 인구도 점차 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결혼 적령기 자녀와 부모의 ‘결혼에 관한 론쟁’도 항상 이슈로 떠오른다. “자식의 결...
  • 2019-10-08
  • - 글 / 국하 -       (흑룡강신문=도쿄) 알람 소리에 따르릉, 이불을 개는 소리 착착, 창문을 여는 소리 찰칵, 바람이 속삭이는 소리 살살, 웃집에서 걸음을 걷는 소리 쿵쾅쿵쾅, 수도물이 내려오는 소리 쏴쏴... 내 마음이 오늘도 힘내라고 하는 소리 뿅뿅.   찌르륵 찌르륵 계란후라이 지지는 소리와 같이...
  • 2019-09-24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