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축구, 요르단에 0-2 충격패…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 물거품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2월7일 09시46분    조회:9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효슈팅 '제로'에 연이은 수비 실수로 '와르르'…요르단에 사상 첫 패배

허무하게 끝난 우승 도전…6경기서 10실점 허술한 수비 조직력

한국,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
한국,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에서 0-2로 패배한 대표팀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4.2.7 superdoo82@yna.co.kr

(알라이얀=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클린스만호가 요르단에 충격패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멈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면서도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뒤로는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유럽 빅리거들이 공수에 포진해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까지 받아 우승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으나 64년 만의 우승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희비교차
희비교차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 요르단 무사 알타마리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한 대표팀 선수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2024.2.7 superdoo82@yna.co.kr

한국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0골이나 내줄 정도로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보였다.

한국은 준우승한 2015년 호주 대회와 8강까지 간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를 합쳐 모두 4골을 내줬지만, 이번 대회에서 그 두 배를 넘는 실점을 기록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9월 웨일스와 평가전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을 12경기(8승 4무)에서 마감했다.

한국(23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요르단(87위)보다 64계단이나 위에 있다.

요르단과 상대 전적에서 3승 3무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이날 사상 첫 패배를 당했다.

전방부터 압박하는 한국
전방부터 압박하는 한국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 한국 김태환, 이강인, 이재성이 전방에서 마흐무드 알마르디를 압박하고 있다. 2024.2.7 superdoo82@yna.co.kr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역전당했다가 겨우 상대 자책골로 2-2 무승부를 만들더니, 이날은 지난 졸전을 '반면교사'로 삼지 못하고 완패하고 말았다.

특히 두 실점 장면 모두 한국 선수의 실수에서 비롯된 점이 뼈아프다.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주인공이 된 요르단은 다음날 열리는 이란-카타르 경기 승자와 오는 11일 오전 0시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한국이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 우승 경쟁은 중동 팀들 간의 대결이 됐다.

VAR 판독 기다리는 손흥민
VAR 판독 기다리는 손흥민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 손흥민이 페널티킥 관련 주심의 VAR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2024.2.7 superdoo82@yna.co.kr

클린스만호는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이 좌우 공격을 맡는 삼각편대를 가동했다.

황인범(즈베즈다)과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가 중원에 포진했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김민재 대신 김영권과 정승현(이상 울산)이 중앙수비를 맡았다.

좌우 측면 수비는 설영우(울산)와 김태환(전북)이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은 슈팅 수에서 7대 17로 요르단에 밀렸다. 특히 유효슈팅은 하나도(요르단 7개) 시도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18분 누라 알라와브데가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 전반 42분 발재간이 좋은 야잔 알나이마트가 수비진을 제치고 골 지역 정면까지 들어가 왼발로 때린 슈팅을 모두 조현우의 선방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 32분 황인범의 크로스에 이은 이재성이 헤더가 오른쪽 골대를 맞은 게 득점에 가까웠던 유일한 장면이었다.

누구 슛?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 시저스킥을 시도하는 이강인 뒤로 이재성이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2024.2.7 superdoo82@yna.co.kr

앞서 전반 29분에는 설영우가 야잔 알아랍의 파울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가 싶었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알아랍의 파울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중계 화면으로는 오히려 설영우가 알아랍의 발을 밟은 것으로 보였다.

결국 선제골은 요르단의 차지였다. 요르단의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와 가장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던 알나이마트가 첫 골을 합작했다.

후반 8분 부정확한 박용우의 백 패스를 탈취한 알타마리가 침투 패스를 찔러주자 알나이마트가 조현우를 넘기는 오른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에 더욱 기세를 올린 요르단은 지속해서 한국 진영을 몰아치더니 후반 21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항의하는 이강인
항의하는 이강인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 이강인이 요르단 페널티 박스에서 모하마드 아부 하쉬쉬의 태클에 넘어진 뒤 심판이 파울을 불지 않자 항의하고 있다. 2024.2.7 superdoo82@yna.co.kr

이번에도 한국이 실수를 범해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센터서클 부근에서 황인범이 어설프게 공을 소유하다 빼앗겼고, 이를 가로챈 알타마리가 50여m를 홀로 드리블하더니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43분 문전으로 돌파해 들어간 조규성(미트윌란)이 바라 마리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내는가 싶었으나 심판은 오히려 조규성의 시뮬레이션 파울을 선언하며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그래픽] 아시안컵 역대 우승국·한국 성적
[그래픽] 아시안컵 역대 우승국·한국 성적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1
  •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이란에 대해 경계심을 내비쳤다. 한국은 12일 오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현장에...
  • 2016-04-13
  • [인민망한국어판 4월 12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1일 오전 관영사이트를 통해 ‘중국 축구 중장기 발전규획(2016-2050)’(4월 6일에 채택)을 발표했다. 규획 내용에 따르면 늦어도 2030년까지 중국 축구를 ‘세계 강대국 대열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규획’은 2, 3개의 아시아에서 최고...
  • 2016-04-12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30일] 3월 29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마지막 경기서 중국이 2:0으로 카타르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황보원(黄博文) 선수와 우레이(武磊) 선수의 활약으로 중국팀을 승리로 이끌어 주었다. 이로써 중국은 최종예선에 진출이 확정된 것이다. 다른 경기에서는 호주가 요르단 상대...
  • 2016-03-30
  • 브라질 '축구 전설' 펠레는 삼성전자가 뉴욕타임스 등에 광고를 하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불법 도용했다는 이유로 3000만 달러(약 35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펠레는 프레드 스펄링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삼성전자를 상대로 하는 이 같은 손배소를 이...
  • 2016-03-30
  • 이세돌 9단 © News1 12일 오후 1시 알파고와 5번기 제3국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인공지능(AI) 알파고에게 충격적인 2연속 불계 패를 당한 이세돌 9단이 하루 휴식을 취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번 휴식으로 이세돌 9단이 컨디션을 끌어 올렸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일, 10일 알파고와의 구글 딥...
  • 2016-03-12
  • 【서울=뉴시스】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세기의 대결 '이세돌-구글 알파고 대국' 2국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를 대신해 구글 딥마인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인 아자 황 박사가 첫 수를 두고 있다. 2016.03.10. (사진=구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5개월 전의 '그...
  • 2016-03-12
  • 알파고에게 2연패 수모를 당한 이세돌 9단 맘 먹고 덤빈 이세돌9단 또 굴욕패…세계 최고 AI 재확인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고상민 기자 = '인간 바둑에서 나올 수가 아니네요' '함정을 만들고 끈기있게 기다린 것 같아요' 기계의 냉정한 수는 사람 지성의 한계를 벗어난 것일까? 10일 구글의 인공...
  • 2016-03-10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신임 회장(46·스위스)이 시도할 개혁의 첫 발은 '지역 균형 발전'이다. 인판티노 신임 회장은 27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할렌슈타디온에서 열린 당선 기자회견에서 "가장 먼저 비서관을 임명할 것이다. 비서관엔 유럽 출신을 뽑지 않을 예정이다. 지역 균형을 맞춰...
  • 2016-02-28
  • 新华社北京2月24日电(记者岳东兴 林德韧)中国足协相关负责人24日向新华社记者介绍了堪称中国足球乃至中国体育史上里程碑意义的改革进展——“足球运动管理中心”已在今年2月撤销,中国足协与国家体育总局的“脱钩”也已基本完成。这标志着中国足协的调整改革进入了“快车道&rd...
  • 2016-02-24
  •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FC바르셀로나 호셉 마리아 바르토뮤 회장이 팀 주축인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이적설에 발끈했다. 바르토뮤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시와 네이마르의 바르사 잔류에 자신감 있다. 이유는 우리 선수들을 잘 알고, 두...
  • 2016-02-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