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21라운드가 마감된 가운데 ”생존”을 위한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질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의 하위권 판도를 미리 짚어봤다.
명예와 영광, 그 이상의 미션 “생존”
말 그대로다. 갑급리그 1, 2위에게 주어지는 명예와 영광은 엄청나다. 2014 중국축구 슈퍼리그 티켓을 거머쥐는것은 물론 한해 동안 격전을 펼쳤던 다른 팀들을 내려다볼수 있는 특권은 달콤하고 감미롭다. 16개 팀이 펼치는 10개월간의 레이스가 지향하는 최종점 그 끝에는 1, 2위가 있다. 하지만 그 16개 팀중 보다 현실적인, 그 이상의 미션을 추구하는 이들도 있다. 바로 “생존”이다.
하위 2개 팀은 강등을 피할수 없다. 강등권에서 헤매는 팀들은 리그잔류를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혈투를 펼치게 되는것이다. 어찌보면 우승보다 더 랭혹하고 처절한 미션이 바로 생존이다.
4개 팀 생존전쟁…강등팀은 누구?
현재 축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과연 강등의 길을 걷게 될 팀이 어디인가 하는것이다.
21라운까지 치러진 가운데 이변이 없는 한 올시즌 성도셀틱팀, 연변팀, 귀주지성팀, 중경 FC팀 이 4개 팀 가운데서 2개의 강등팀이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사실 상술한 4개 팀은 재정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구단 운영이 가능한 기업구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구단들이다. 성도셀틱팀과 귀주지성팀이 조금 상황이 나은 편이다. 현재 이들 4개팀의 점수차이는 1점 내지 2점이다. 한껨의 경기 승패로 순위가 뒤집어질수 있어 예측불허한 상황이다.
“구원투수” 리광호감독이 팀에 얼마나 안정감을 주는지가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열쇠가 될것으로 보인다.
연변팀, 올시즌 남은 경기 “험난”
이제 남은 9껨의 경기가운데서 연변팀은 매우 힘든 경기를 치러야 한다.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슈퍼리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점수벌이를 해야 하는 하남건업팀, 할빈의등팀과 홈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고 원정에서 리그잔류를 위해 피말리는 생존경쟁을 펼치고있는 중경 FC팀, 성도셀틱팀과 련속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연변팀은 제22라운드, 제23라운드에서 련속 두껨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 두껨의 경기서 적어도 승점 4점을 챙겨야 팀을 추스를 기회를 갖게 되고 2주간 휴식뒤 중경FC팀, 성도셀틱팀과 원정서 싸울 동력을 얻을수 있는것이다.
리그가 막판으로 치달으면 중국축구는 결국 돈의 전쟁이다. 연변팀이 험난한 상황서 빠져나오자면 주밀한 계산을 가져야 한다. 아직 기회는 잡을수 있는만큼 감독진은 물론 선수들의 분발을 기대해본다.
연변일보 리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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