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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광저우 2:2 극적 무승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6일 19시54분    조회:4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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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공격수 에스쿠데로가 광저우 수비진을 제치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K리그의 자존심 FC서울이 아시아 정상 등극을 향한 힘겨운 고비를 넘었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2대 2 무승부를 거두고 기사회생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고도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다.

서울은 다음 달 9일 원정에서 2차전을 치러 창단 첫 ACL 우승에 도전한다. 홈에서 두 골을 빼앗겨 다소 불리한 상황이지만 천신만고 끝에 거둔 무승부로 정상 등극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놓았다.

다소 밀릴 거란 예상과 달리 서울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노력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결실을 맺었다. 전반 11분 중앙선 왼쪽 진영에서 얻은 세트피스 상황에서다. 데얀(데얀 다미아노비치)이 기습적으로 문전을 향해 내준 패스를 에스쿠데로(세르히오 에스쿠데로)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FC서울 공격수 데얀이 광저우 수비수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광저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최전방 엘케손을 중심으로 가오 린이 버틴 오른 측면을 집중 공략하며 빈틈을 노렸다. 전반 19분에는 무리퀴가 아크정면에서 밀어준 침투패스를 가오 린이 문전에서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은 골키퍼 김용대의 '슈퍼세이브'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던 광저우는 결국 전반 29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왼쪽에서 황보웬이 올린 코너킥을 엘케손이 머리로 받아 넣어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순간적으로 마크맨을 놓친 서울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원정 득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광저우는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 수 위 개인 기량으로 좌우 측면을 집중 공략하더니 후반 13분에는 기어이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골라인 왼편에서 순 시앙이 밀어준 패스를 가오 린이 오른발로 차 넣으며 포효했다.

주도권을 빼앗긴 서울은 전세를 뒤집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후반 20분엔 고명진과 에스쿠데로의 2대 1 패스로 상대 수비라인을 완전히 무너뜨렸으나 데얀이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광저우는 애써 잡은 승기를 지키고자 경미한 부상에도 시간을 지체하며 흐름을 끊었다.

다급해진 서울은 발 빠른 윤일록을 교체 투입시키며 활로를 모색했다. 승부수는 그대로 주효했다. 후반 38분 왼 측면에서 윤일록과 에스쿠데로의 발을 거쳐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데얀이 단독찬스에서 동점골로 마무리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자신감을 회복한 서울은 종료 직전 에스쿠데로와 데얀이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두 차례 만들었지만 기대했던 역전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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