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기념식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김철진 기자= 한류의 열풍을 타고 한국의 국기로 불리우는 태권도가 중국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내 정규과목으로 채택돼 화제이다.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기념식이 한국 삼도그룹 김종현 회장, 삼도그룹 글로벌태권도센터 김규연 사범,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쑨신 교장을 비롯한 위홍초등학교 교사, 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태권도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쑨신 교장은 "학생들이 심신을 단련해주는 태권도를 통해 체력을 증진시키고 예의범절을 배우는 기회가 있어서 대단히 기쁘다"며 "이는 학생들의 신체조정 능력을 키워 주고 글로벌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계기로 될 뿐만 아니라 더욱이 우리 학교의 운영에 또 하나의 새로운 특색을 살려 주어 향후 발전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및 보급활동은 한국 삼도그룹 글로벌태권도센터와 한국 국회의원이자 IOC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국제스포츠외교재단 문대성 이사장이 함께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에서는 1주일에 12시간씩 정규수업 시간에 태권도를 통한 신체단련과 예의범절수업 등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태권도를 수출해 스포츠 한류 붐을 추진하는 첫 걸음으로 지난 7월 29일 문대성 국회의원, 최종석 주선양 한국총영사관 영사, 한국 삼도그룹 김종현 회장, 헤이룽장성교육청, 체육예술처 관계자, 하얼빈시 교육국 관계자, 방정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얼빈시 팡정현 제1중학교에서 중국 하얼빈시 방정현 제1중학교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기념식이 있었다.
한국 삼도그룹 김종현 회장은 "태권도는 전세계 204개 국가의 사람들이 국제올림픽 및 생활체육 그리고 인성교육 수단으로 각 나라의 실정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며 "태권도가 있어서 한국인과 중국인이 만날 수 있고 또 태권도가 있어 204개 나라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 친구가 많아야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이번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및 보급활동을 계기로 중한 양국간의 우의를 증진하고 좋은 친구로 오래오래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 삼도그룹 김종현 회장은 중국에서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일환으로 우선 동북3성에서 보급활동을 시작해 태권도관을 대량 설립,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태권도 보급활동을 추진해온 글로벌태권도센터는 국제스포츠외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대성 의원과 MOU체결을 맺어 중국 현지에서 실무적인 태권도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한국 삼도그룹 김종현 회장과 하얼빈시 위훙초등학교
태권도관 임원들 /김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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