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로톱 포메이션과 연변팀 기본특성을 두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26일 10시01분    조회:43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19일 저녁 홍명보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아랍추장국련방의 두바이에서 있은 로씨야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 : 2로 패했으나 경기내용상에서는 55% 이상의 공점유률을 차지하는 등 훌륭한 스피드를 선보였다. 경기에서 한국은 제로톱(无前锋) 포메이션(阵式)으로 중원에 많은 병력을 배치해 공격과 수비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전술을 구사했다.

제로톱은 국내외 축구감독들이 흔히 구사하는 포메이션이 아닌것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홍명보감독은 한국인의 장단점과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특성에 맞춰 이한 포메이션을 구사한것이 분명한것 같다. 혹시 이것이 시험적일수도 있지만 아주 그럴듯한 착상이라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제로톱 포메이션이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에도 적용되지 않을가 고민해봤다.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이 한국인과 연변조선족들은 동질감이 짙다. 특히 축구에서는 완강하고 순발력이 삐여난 반면 .상대방 문전에서의 꼴결정력과 수비선에서의 대인마크능력(연변 본토선수들이 더욱 로출됨)에서 허다한 차질을 빚어내는 약점도 있다.

우선 얼마전 한국 K리그 클래식에서 보면 1위를 기록한 울산현대팀이 60꼴을 기록한 반면 27꼴을 허락했으며 2위인 포항스틸러스도 59꼴 성공에 37꼴 허락이였다. 이는 올시즌 중국 광주항대의 득실차이(득 78, 실 18)에 비하면 득점이 적고 실점이 많았다.

이는 한국선수진영이 스트라이커(杀手)선과 수비선이 약하고 늘 불안하다는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한국인들과 성격, 체력 등 면에서 동질성이 많은 연변팀 선수진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올시즌 연변팀은 42꼴을 성공한 반면 52꼴을 허락했다.

경기에서의 포메이션 구성은 본팀 선수들의 특장, 감독의 기전술 및 상대방 전력에 대한 면밀한 분석 등으로 선택되는것이 기본이다. 때문에 축구감독들은 경기마다 다른 포메이션과 기전술을 달리 구사하군 한다. 하지만 선수들의 특성에 맞는 기본적인 포메이션을 포함한 기전술이 있기마련이다. 세계축구를 리드하는 유럽과 남미의 축구를 봐도 기본적으로 특성이 있다. 즉 유럽축구는 패스를 위주로 하는 묵계적배합과 체력을 우선시하고 남미의 축구는 개인기를 내세우는 드러블 돌파 등 화려한 플레이를 잘 선보이군 한다.

리장수감독이 광주항대를 이끌 때 언젠가 필자한테 중-한-일축구를 두고 중국선수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발기술이 뛰여나고 한국선수들은 용맹성이 두드러지는가 하면 일본선수들은 패스정확도가 출중한데 감독이란 바로 이런 특성에 따라 경기를 운영한다는것이였다.

이는 주로 조선족선수들로 구성된 연변팀의 경기구사에도 어느 정도 계시를 준다는 생각이다. 주지하다싶이 연변팀은 중원이 강하기에 경기내용은 이채로우나 스트라이커선과 수비진이 약하기에 득점이 어렵고 쉽게 실점하는 페단이 자주 로출되군 한다. 올시즌엔 그래도 출중한 스트라이커인 한국용병 리재민이 18꼴을 성공했기에 그나마 득점이 42꼴로 되였다.

이번에 홍명보감독이 구사했던 제로톱 기전술을 연변팀도 운영해보지 않은건 아니다. 시즌초반 한국인 조긍연감독이 리재민과 김기수를 량측 변선에 세우는 포메이션을 구사해보기는 했다. 훌륭한 시도라는 생각은 들었으나 시즌초반의 잦은 패스실수 등으로 결국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었다. 후에 조긍연감독은 원톱으로 리재민 1명만 전방에 내세우는 451 혹은 361 포메이션을 구사했지만 톱위치의 리재민선수가 상대방 수비진에 의해 꽁꽁 묶이거나 자주 웹사이드로 판정되면서 실력발휘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기도 했다. 올시즌 리재민 선수가 넣은 18꼴중 6꼴은 페널티킥으로 넣은 꼴로서 직접 상대방 수비진을 파고들며 넣은 꼴은 12꼴에 그친다. 12꼴이라면 갑급꼴잡이중 7-8위쯤이나 된다. 한편 원톱 포메이션은 기타 김기수, 지충국, 최인 등 주력선수들한테 그만큼 득점기회가 적게 생기게 했다는 생각도 든다. 갑급꼴잡이 순위에서 봐도 연변팀의 두번째 꼴잡이인 김기수선수는 5꼴에 그치며 주장인 지충국도 2꼴뿐이다.

총적으로 제로톱 포메이션은 상대방한테 중점방어할 선수가 누구인지 어려울 정도로 혼란을 줄수 있으며 화력망이 많아질수 있다는 점과 중원병력이 공격과 수비에 효과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우점이 있다는 생각이다.

이제 연변팀은 리호은감독이 사령탑을 잡게 됐다. 하다면 명년시즌 경기에 따른 기전술이 매 경기마다에 주입되겠지만 연변팀 특성에 맞는 기전술운영을 주문하며 선수들의 특성과 자아축구사상을 상호결합하는 축구체계를 수립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 김철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서울=뉴시스】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지성(35·에인트호벤)의 국가대표 복귀설이 일파만파 되자 8일 축구협회를 통해 박지성 발언에 대해 배경 설명을 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2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추첨식과 현지 경기장 및 베이스캠프 답사를 마치고 돌아온 홍 감독의 인터뷰 모습 (사진=뉴시스...
  • 2014-01-08
  • 연변주체육국, 연변주교육국, 연변주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체육운동관리쎈터에서 주관한 새해맞이 2014년 제1회 《부로은(布劳恩)》컵 연변주 씨름경기(조선족씨름) 및 2014년 연변주 중소학생 씨름경기가 6일 하루 일정으로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경기결과 소학교 녀자조에서 로옥경...
  • 2014-01-08
  •   연변 주체육국, 주교육국, 주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체육운동관리쎈터에서 주관한 새해맞이 2014년 제1회 “부로은(布劳恩)”컵 전 주 씨름경기(조선족씨름) 및 2014 년 전 주 중소학생 씨...
  • 2014-01-07
  •     아시아투데이 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의 주장 하대성(29)이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다.   FC서울 3일 "하대성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싶다는 요청을 수용,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의 이적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당초 FC서울은 하대성의 이적에 대해 고심을 거듭했으나...
  • 2014-01-06
  • 데얀 이어 하대성 유출…큰돈·리그 수준향상으로 스타 유혹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국내 축구 스타들이 줄줄이 중국 프로리그로 떠나 K리그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서울은 최근 최전방 공격수 데얀을 장쑤 세인티로 보낸 데 이어 '중원의 지휘자' 하대성도 3일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시키기로...
  • 2014-01-06
  • 홍명보호 수비수 장현수, FC도쿄 떠나 광저우 부리로 이적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23)가 일본 J리그 FC도쿄를 떠나 중국 광저우 부리로 이적한다. 장현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3일 “장현수가 광저우 부리와 3년 계약...
  • 2014-01-06
  • (지난기 계속) 1885년에 처음으로 축구직업팀이 생겨났으며 1888년에는 직업팀들만이 참가하는 래왕형식의 련맹경기들이 있었다. 이들간의 련맹경기가 자주 진행되여 축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끌게&nbs...
  • 2014-01-02
  • 연변주체육국 임종현국장 새해 연변팀운영 타진 연변주체육국 임종현국장. 그는 정부의 관원이기 전에 이미 고단수 스포츠마니아(狂热)로 정평이 나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축구에는 《중독》이라는 타이틀(标题)이 붙을 지경으로 지독한 아집을 보여주기도 했다. 1994년 중국프로축구가 시작돼서부터 연변팀의 홈장경기는...
  • 2014-01-01
  • 박지성 김민지 결혼계획. 동아닷컴DB   축구선수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의 연인 김민지 SBS 아나운서(28)가 크리스마스에 청혼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30일 저녁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상을 받고 "가까운 곳에서 늘 힘이...
  • 2013-12-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