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나름대로 꾸며본 연변팀 최정예 포메이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일 22시21분    조회:43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A시대의 고종훈(왼쪽)선수와  2013시즌 리재민선수(9번)[자료사진]

축구는 스포츠이다. 스포츠이기에 경쟁력이 심하고 격렬하며 또한 집단적응집력이 강하게 표현된다.

한편 축구 역시 문화적범주에 속하기에 재미가 있어야 하고 독특한 관전적 매력으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

최근년간 FIFA(국제축구련맹)의 랭킹을 보면 유럽축구가 남미축구보다 훨씬 앞서고있으며 적지 않은 팬들은 유럽축구를 더 숭배한다.

하지만 나는 자로 잰듯 너무 째이고 너무 승부에만 집착하는 유럽축구보다는 보다 활발하고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남미축구가 더 매혹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시아에서는 또한 기술력을 앞세우는 일본축구보다는 강한 정신력과 투지를 선호하는 한국축구에 아무래도 관심이 더 간다.

이는 결코 연변축구의 풍격과 플레이가 한국축구와 류사하기때문에서만이 아니다. 그리고 항상 관심이 가는 연변팀의 풍격과 플레이에 대해 생각해봤다.

갑A시대의 연변팀 최정예 포메이션

갑A시대에 연변팀한테는 여러가지 평가가 많았다.

《강팀한테는 약하지 않고 약팀한테는 강하지 못하다》, 《국가대표팀이 두려워하는 유일한 팀은 연변팀이다》 등이였는가 하면 대명사도 많았다. 《동북호랑이》, 《거물사냥군》 등이였다.

당시 연변팀은 강팀한테는 주눅이 들거나 보수적이지 않고 대담히 맞공격을 들이대 상대방으로 하여금 도리여 주눅이 들게 할 때가 많았다.

반대로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많은 병력을 공격에 침투하다보니 수비에 허점이 생겨 상대방의 역습을 당해 자주 패하기도 했다.

결국 상대방의 밀집방어를 뚫을만한 《해결사》가 없었기에 패했어도 그 내용만은 아주 이채로왔다.

돌파하고 침투하고 《물고늘어지고》 하면서 관중들을 흥분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우스운 얘기지만 어느 한 경기에서 연변팀이 꼴을 넣자 관중석의 한 녀성은 흥분된 나머지 앞에 앉은 면목도 모를 한 남정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고종훈이 미드필더선에 버티고섰다 하면 과연 《중원사령관》이 다웠다.

그만큼 그가 공을 잡았다 하면 안심이 됐다. 그리고 《은제비》 방근섭과 《변선날개》 천학봉의 측면돌파는 축구보다는 예술에 가까왔다.

그외 《침투첨병》 김청과 《비밀무기》 황동춘, 정동칠의 플레이 등은 짜임새가 있는 구단이라기보다는 각각의 개인기가 돌출하면서도 거대한 응집력을 발산하는 움직임이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갑A시대 연변팀의 최정예 포메이션을 짜보면 다음과 같다.

갑A시대 연변팀의 최우수포메이션

442포메이션

꼴키퍼: 블라이마(고수춘)

수비: 김광주, 리광호, 리홍군(황경량), 장경화(왕광위)

미드필더: 고종훈(리시봉), 현춘호(리찬걸), 졸라-용병(유봉), 천학봉(방근섭, 문광혁)

스트라이커(前锋) : 박문호(황동춘), 정동칠

352포메이션

꼴키퍼 : 블라이마(고수춘)

수비: 김광주, 리광호, 리홍군(장경화, 황경량)

미드필더: 김청(왕광위), 고종훈(리시봉), 현춘호(리찬걸), 졸라(유봉), 천학봉(방근섭)

스트라이커: 박문호(황동춘) 정동칠

당시 연변팀은 수비에서 공을 차단후 량측변선의 방근섭 혹은 천학봉한테 패스하고 이어 공을 잡은 후자는 빠른 속도와 화려한 드리블로 돌파하다가 센터링(传中), 그러면 흔히 고종훈, 졸라와 황동춘이 멋진 배합을 선보이며 득점에까지 이어진다. 경기내용이 아주 이채로와 자주 관중들의 탄성이 터진다.

갑급시대의 연변의 최정예 포메이션

442포메이션

꼴키퍼: 윤광(지문일)

수비: 한청송, 고기구(리민휘), 배육문(최민), 백승호(강홍권,)

미드필더: 김청(레비), 박성(김영준), 천학봉(최인)

스트라이커: 루둘라(고만국, 리재민)

461포메이션

꼴키퍼: 윤광(지문일)

수비: 한청송, 고기구(리민휘), 배육문(최민), 백승호(강홍권)

미드필더: 김청(레비), 지충국, 박성(김영준), 천학봉(최인), 김경도(김기수)

스트라이커: 루둘라(리재민)

갑급시대의 연변팀은 일찍 갑A시대의 현춘호, 유봉, 천학봉, 김청, 정동칠 등 선수들이 참여하다가 퇴역, 후배들에게 훌륭한 전통풍격을 전수해주는 등 많은 기여를 했다.

현재 갑급시대 연변팀 선수들을 보면 이전 갑A시대에 비해 발기술이 출중하고 플레이도 화려한 반면 아직 고종훈같은 든든한 미드필더 핵심은 나타나지 못하고 정신력과 투지면에서도 어딘가 아쉬움이 있다는 분석이다.

총적으로 축구에 있어서 경기성적과 승패여하도 아주 중요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내용 또한 절대 홀시할수 없는 고리가 아닐수 없다.

현재 유럽축구를 보면 아직도 관중수가 많은건 사실이나 이전처럼 경기장이 폭발하도록 꽉 차는 그런 초성황을 시대는 아마도 지난것 같다.

이는 단지 최근 몇년간의 유럽경제의 불황으로 초래된 상황만은 아닐것이다. 여하튼 우리 연변팀도 득점력을 높이는 한편 제2의 고종훈, 천학봉, 박성같은 개성이 강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기 바란다.  

김철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아시안컵이 다가오는 6일에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이 까타르에서의 소집훈련을 마치고 아랍추장국련방 아부다비에 도착해 아시안컵 대비 경기 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일전 시나스포츠가 북경국안 소속 국가팀 선수 지충국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지충국은 “...
  • 2019-01-04
  • 연변팀의 공격과 수비의 핵심—지충국선수   2013년 프로축구 100경기에 출전한 지충국.   연변팀에서 공수의 핵심역할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가 누구냐 하고 물으면 지충국선수가 어김없이 떠오른다.   1989년 10월 26일생인 지충국선수는 키가 1.74메...
  • 2019-01-02
  • 연변팀 슈퍼리그진출의 숨은 공신 지문일   지문일 “훌륭한 꼴키퍼 한명이 절반 축구팀을 당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축구경기에서 꼴키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작은 점수 차이라도 승패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축구경기 규칙상 키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대비해 나온 일리 있는 말이다. 팬들로부...
  • 2018-12-29
  • 17년 동안 한 우물을 파온 키퍼―새 세기 연변팀의 최장수주력기퍼 윤광   연길시중앙소학교에서 축구공에 싸인하고 있는 윤광선수.   연변팀 축구사상 가장 오랜 시간 꼴문대를 지켜온 키퍼 윤광, 십수년의 사계절이 바뀌여오는 동안 팀의 풍상고초를 함께 헤쳐가며 동고동락해온 그가 지켜온 건 단지 꼴문대뿐...
  • 2018-12-29
  •     2019년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기간 제17기 아시안 컵 축구대회가 아랍에미리트련방에서 거행한다. 현재 중국 남자 축구팀은 평가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합에 대비하고 있다. “연변 삼총사”인 지충국, 박성, 김경도는 평가전에서 표현이 뛰여나 많은 기대를 한몸에 안고 있다. 그들이 아시안...
  • 2018-12-26
  • “연변팀 선수로 슈퍼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문호일.   “밝고 씩씩한 젊은이구나.”    경기장에서 날파람을 일구던 모습과는 달리 환한 미소로 맞아주는 호일이의 첫 인상은 이러했다.    “연변팀 유니폼을 입고 연길에서 슈퍼리그를 하고 싶었는데 평생 유...
  • 2018-12-24
  •   2019년 갑급리그 시즌을 준비하는 연변부덕팀은 제1차 동계전지훈련을 하기 위해 12월 11일 오전 7시 10분 연길(북경 경유)에서 타이로 출발하였다.   현재 신임감독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만국 코치가 선수들과 팀의사를 이끌고 20여일간 타이 제1차 동계전지훈련을 하게 되는데 주로 회복성 훈련과 체...
  • 2018-12-12
  • 12월 9일 오후 2018년 길림성 제1회 축구슈퍼리그(연변역)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단지에서 결속되였는데 연길시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연변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룡정시문체국에서 주관, 연변주사회체육관리중심, 연변축구협회에서 협조한 2018년 길림성 제1회 축구슈퍼리그(연변역)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단...
  • 2018-12-10
  • 북경조선족축구운동의 일등공신―― 원 길림오동팀 리찬걸선수 북경조선족축구협회를 이끌고  8년 동안 땀동이를   리찬걸   길림오동축구팀의 선수로 활약하다가 은퇴한 뒤 북경에 가서 북경조선족축구협회를 이끌고 현재까지 8년간 열성을 다하고 있는 리찬걸은 고향이 료녕성 심양시이다.  &n...
  • 2018-12-08
  • --연변사람이 된 자이르초원의 흑인소년―용병 졸라의 이야기     졸라.   아프리카에서 왔다면 많은 사람들은 사하라사막을 떠올리고 사막에서 맨발로 달리는 흑인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졸라가 태여난 자이르(1997년부터 꽁고민주공화국)의 서남부 적도에 위치한 반둔두성은 열대우림기후 지역으로서 ...
  • 2018-12-05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