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나름대로 꾸며본 연변팀 최정예 포메이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일 22시21분    조회:43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A시대의 고종훈(왼쪽)선수와  2013시즌 리재민선수(9번)[자료사진]

축구는 스포츠이다. 스포츠이기에 경쟁력이 심하고 격렬하며 또한 집단적응집력이 강하게 표현된다.

한편 축구 역시 문화적범주에 속하기에 재미가 있어야 하고 독특한 관전적 매력으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

최근년간 FIFA(국제축구련맹)의 랭킹을 보면 유럽축구가 남미축구보다 훨씬 앞서고있으며 적지 않은 팬들은 유럽축구를 더 숭배한다.

하지만 나는 자로 잰듯 너무 째이고 너무 승부에만 집착하는 유럽축구보다는 보다 활발하고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남미축구가 더 매혹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시아에서는 또한 기술력을 앞세우는 일본축구보다는 강한 정신력과 투지를 선호하는 한국축구에 아무래도 관심이 더 간다.

이는 결코 연변축구의 풍격과 플레이가 한국축구와 류사하기때문에서만이 아니다. 그리고 항상 관심이 가는 연변팀의 풍격과 플레이에 대해 생각해봤다.

갑A시대의 연변팀 최정예 포메이션

갑A시대에 연변팀한테는 여러가지 평가가 많았다.

《강팀한테는 약하지 않고 약팀한테는 강하지 못하다》, 《국가대표팀이 두려워하는 유일한 팀은 연변팀이다》 등이였는가 하면 대명사도 많았다. 《동북호랑이》, 《거물사냥군》 등이였다.

당시 연변팀은 강팀한테는 주눅이 들거나 보수적이지 않고 대담히 맞공격을 들이대 상대방으로 하여금 도리여 주눅이 들게 할 때가 많았다.

반대로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많은 병력을 공격에 침투하다보니 수비에 허점이 생겨 상대방의 역습을 당해 자주 패하기도 했다.

결국 상대방의 밀집방어를 뚫을만한 《해결사》가 없었기에 패했어도 그 내용만은 아주 이채로왔다.

돌파하고 침투하고 《물고늘어지고》 하면서 관중들을 흥분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우스운 얘기지만 어느 한 경기에서 연변팀이 꼴을 넣자 관중석의 한 녀성은 흥분된 나머지 앞에 앉은 면목도 모를 한 남정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고종훈이 미드필더선에 버티고섰다 하면 과연 《중원사령관》이 다웠다.

그만큼 그가 공을 잡았다 하면 안심이 됐다. 그리고 《은제비》 방근섭과 《변선날개》 천학봉의 측면돌파는 축구보다는 예술에 가까왔다.

그외 《침투첨병》 김청과 《비밀무기》 황동춘, 정동칠의 플레이 등은 짜임새가 있는 구단이라기보다는 각각의 개인기가 돌출하면서도 거대한 응집력을 발산하는 움직임이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갑A시대 연변팀의 최정예 포메이션을 짜보면 다음과 같다.

갑A시대 연변팀의 최우수포메이션

442포메이션

꼴키퍼: 블라이마(고수춘)

수비: 김광주, 리광호, 리홍군(황경량), 장경화(왕광위)

미드필더: 고종훈(리시봉), 현춘호(리찬걸), 졸라-용병(유봉), 천학봉(방근섭, 문광혁)

스트라이커(前锋) : 박문호(황동춘), 정동칠

352포메이션

꼴키퍼 : 블라이마(고수춘)

수비: 김광주, 리광호, 리홍군(장경화, 황경량)

미드필더: 김청(왕광위), 고종훈(리시봉), 현춘호(리찬걸), 졸라(유봉), 천학봉(방근섭)

스트라이커: 박문호(황동춘) 정동칠

당시 연변팀은 수비에서 공을 차단후 량측변선의 방근섭 혹은 천학봉한테 패스하고 이어 공을 잡은 후자는 빠른 속도와 화려한 드리블로 돌파하다가 센터링(传中), 그러면 흔히 고종훈, 졸라와 황동춘이 멋진 배합을 선보이며 득점에까지 이어진다. 경기내용이 아주 이채로와 자주 관중들의 탄성이 터진다.

갑급시대의 연변의 최정예 포메이션

442포메이션

꼴키퍼: 윤광(지문일)

수비: 한청송, 고기구(리민휘), 배육문(최민), 백승호(강홍권,)

미드필더: 김청(레비), 박성(김영준), 천학봉(최인)

스트라이커: 루둘라(고만국, 리재민)

461포메이션

꼴키퍼: 윤광(지문일)

수비: 한청송, 고기구(리민휘), 배육문(최민), 백승호(강홍권)

미드필더: 김청(레비), 지충국, 박성(김영준), 천학봉(최인), 김경도(김기수)

스트라이커: 루둘라(리재민)

갑급시대의 연변팀은 일찍 갑A시대의 현춘호, 유봉, 천학봉, 김청, 정동칠 등 선수들이 참여하다가 퇴역, 후배들에게 훌륭한 전통풍격을 전수해주는 등 많은 기여를 했다.

현재 갑급시대 연변팀 선수들을 보면 이전 갑A시대에 비해 발기술이 출중하고 플레이도 화려한 반면 아직 고종훈같은 든든한 미드필더 핵심은 나타나지 못하고 정신력과 투지면에서도 어딘가 아쉬움이 있다는 분석이다.

총적으로 축구에 있어서 경기성적과 승패여하도 아주 중요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내용 또한 절대 홀시할수 없는 고리가 아닐수 없다.

현재 유럽축구를 보면 아직도 관중수가 많은건 사실이나 이전처럼 경기장이 폭발하도록 꽉 차는 그런 초성황을 시대는 아마도 지난것 같다.

이는 단지 최근 몇년간의 유럽경제의 불황으로 초래된 상황만은 아닐것이다. 여하튼 우리 연변팀도 득점력을 높이는 한편 제2의 고종훈, 천학봉, 박성같은 개성이 강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기 바란다.  

김철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20일 오후 3시 30분, 운남 로서고원훈련기지 6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 0대 2로 상해가정회룡팀에 패했다. 이날 김휘용 감독은 선발로 5번 양진우, 8번 양소진, 10번 오청송, 11번 리금우, 12번 리자행,,14번 김덕화, 16번 하오, 21번 리일옥, 44번 류박, 47번 리세빈,...
  • 2021-05-20
  • (16일) 있은 을급리그 연변룡정팀 대 청도홍사팀 경기에서 한 축구팬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연변축구팬은 경기장 울타리에 "승리하자 연변"이라는 내용의 프랑카드를 걸고 경기 내내 연변룡정팀을 위해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그는 어디에서 온 누구일가? 현장에서 그와 연변룡정팀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 2021-05-17
  • 16일 오후 3시 30분, 운남 로서경기구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개막전에서 연변룡정팀이 0대 0으로 청도홍사팀과 빅었다. 이날 김휘용 감독은 선발로 5번 양진우, 8번 양소진, 10번 오청송, 11번 리금우, 14번 김덕화, 16번 하오, 21번 리일옥, 44번 류박, 47번 리세빈, 48번 장옥준을 꼴키퍼에 33번 리예화를 ...
  • 2021-05-17
  • 왼쪽으로부터 리민재, 강현빈, 정호원, 허일신. 2021년 5월 1일, 코로나 19 영향으로 미루어진 2020년 전국 청소년 교정축구동계훈련영의식이 사천성 내강시에서 있었다. 전국청소년교정축구공작령도소조 반공실에서 주최하고 사천성교육청, 내강시(内江市)인민정부에서 주관, 위원현(威远县)인민정부, 국가 남방련계축구훈...
  • 2021-05-08
  • 2021시즌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1계단 일정표가 나왔는데 연변룡정팀은 5월 16일 오후 3시 30분에 청도홍사팀과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을급리그 개막식은 5월 15일 광서팀대 서안준랑팀의 경기로 시작된다. C조 운남 로서경기구에 편성된 연변룡정팀은 청도청춘도, 청도홍사, 호남상도, 하문로도, 사천민축, 천주아신팀...
  • 2021-05-07
  • 2021시즌 슈퍼리그가 어제(20일) 막을 올렸다.   개막 첫날인 어제 오후 광주vs광주성과 산동태산vs중경량강경기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광주와 광주성은 2:2로 빅었고 산동태산은 2:0으로 중경량강경기를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산동태산의 연변출신 선수 김경도가 주장완장을 차고 출전하면서 팬들의...
  • 2021-04-22
  • 연변을 대표해 올 시즌 을급리그 출전을 확정한 연변룡정팀(龙鼎)이 출사표를 던졌다. 일전 연변팀은 올 시즌 을급리그 출전 감독진과 선수단을 확정했다. 료해에 따르면 올해 을급리그에 출전하게 될 연변팀 선수들의 평균나이는 18.5살, 중국 프로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이다. 연변룡정팀이 17일 해란강축구타운에서 장춘...
  • 2021-04-19
  • “올시즌 리그 잔류가 목표…젊은 선수들 단련이 목적" 연변룡정 구단 왕건 총경리. 올시즌 목표는 을급리그 보존 을급리그에 복귀하면서 연변축구의 불씨를 살려내고 있는 연변룡정축구구락부(원 연변해란강)가 현재 룡정축구문화타운기지에서 훈련에 땀동이를 쏟고있다. 을급리그 진출 자격을 얻은 연변룡정(...
  • 2021-04-16
  • 심수팀으로 이적해간 원민성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원민성은, 새 팀에 와서 적응도 완료하고 열심히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팀에 대한 열망은 없냐는 물음에 원민성은 "예전에는 많이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거기에 얽매이지 않고 있다. 꾸준히 노력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
  • 2021-04-14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