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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울고웃는 그라운드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16일 13시36분    조회: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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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중국프로축구 한겨레 총결산(선수편)

왼쪽으로부터 북경국안 박성, 료녕굉운 김태연, 산동로능 김경도선수.

중국축구협회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3중국프로축구(슈퍼리그, 갑급리그)에는 도합 19명의 조선족선수(연변장백호랑이팀 제외. 이하 연변팀)와 10명의 한국인선수(연변팀 포함)가 활약한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반부패라는 극약처방으로 축구계의 비리를 도려내며 새로운 도약을 하고있는 중국프로축구에 활력소를 주입하면서 한겨레의 위상을 올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그만큼 《별들의 전쟁》으로 울고웃는 그라운드는 비정했다.

갑급리그 조선족선수 더비전 많아

올해 갑급리그에서 활약한 조선족선수(연변팀 제외)는 도합 12명이였는데 한광휘, 리훈, 김휘용, 리량 등 4명의 선수가 포진해있는 북경리공팀에 조선족선수가 가장 많았고 버금으로 중경력범팀(한청송, 최영철)과 심양심북팀(문호일, 배육문)에 각각 2명씩이였다. 이외 호남상도팀(한광화), 석가장준호팀(허파), 중경FC팀(한호), 귀주지성팀(강홍권)에 각각 1명씩 들어있었다.

왼쪽으로부터 장춘아태팀의 리상(왼쪽), 리광쌍둥이형제와 천진태달 백악봉선수.

리그 전개와 함께 이들이 펼친 활약도 눈부셨다. 북경리공팀에서 9번 전포를 입고 절대주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리훈은 올해 중국대학생축구팀을 대표한 제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第27届 世界大学生夏季运动会)대회에서 브라질팀을 상대로 련속 2꼴을 몰아쳤고 조선족동료 한광휘와 함께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들은 김휘용, 리량과 더불어 팀이 강등위기를 딛고 최종 9위로 시즌을 마감하는데 이바지해 구단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년초 석가장준호팀에 이적해간 원 연변팀의 간판공격수 허파선수는 3월 16일 북경리공팀과 펼쳐진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16분경만에 선제꼴을 기록, 이는 올해 갑급리그 첫꼴로 판정되면서 유종 의미를 거두었다. 심양심북팀에 이적한 배육문과, 호남상도팀에 이적해간 한광화도 팀의 절대 주력으로 등장하며 자신의 진가를 승인받았다. 반면 올해 역시 중경FC팀과 귀주지성팀에 이적해간 원 연변팀의 한호와 강홍권선수는 그들의 피타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팀은 각각 15위와 16위를 기록, 최종 을급리그로 강등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왼쪽으로부터 중경력범팀 한청송, 최영철, 귀주지성팀 강홍권선수.

왕년에 비해 올 갑급리그에 이처럼 많은 조선족선수가 활약하게 된데는 년초 조선족축구선수들의 집산지나 다름없는 연변팀 내부의 불화로 대량의 선수가 이적해간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조선족선수들의 더비전이 자주 펼쳐져 팬들의 두눈을 즐겁게 한 시즌이기도 했다.

슈퍼리그 조선족선수 기반 다져

올해 슈퍼리그에서 활약한 조선족선수는 도합 7명, 이들로는 북경국안팀의 박성, 천진태달팀의 백악봉, 료녕굉운팀의 김태연, 산동로능팀의 김경도 그리고 장춘아태팀의 쌍둥이형제 리상, 리광과 백자건이였다.

왼쪽으로부터 심양심북팀 문호일, 배육문, 석가장준호팀 허파선수

전 연변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박성은 현재 북경국안팀에서 팀의 전반 공수조절을 책임진 절대 주력으로 부상했다. 2011년 북경국안팀에 이적해간 박성은 올 시즌까지 도합 60차의 경기를 치렀는바 그중 52차는 선발진영에 투입됐다. 천진태달팀의 백악봉은 올 시즌에 전반 경기를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소화, 팀의 절대 주력임을 재차 확인시켰다. 팀도 백악봉의 안정적인 수비에 힘입어 무난히 강등위기를 넘기고 11위로 시즌을 마칠수가 있었다. 료녕굉운팀의 미드필더 김태연은 올 시즌 첫경기 광동부력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추가꼴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제25라운드 대 광주항대팀과의 홈장경기에서 재차 한꼴을 터뜨리며 팀이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번 경기에서 김태연은 광주항대팀의 콘카, 무리키, 엘케손, 정지 등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년초 심양심북팀에서 산동로능팀에 이적해간 김경도는 지난 11월 24일 북경에서 있는 올시즌 슈퍼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하며 여러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한편 박성과 김경도는 올해 국가팀의 부름도 받으며 자신의 주가를 한껏 높이기도 했다.

왼쪽으로부터 북경리공팀 리훈, 김휘용, 한광휘선수.

이에 반해 장춘아태팀의 리광, 리상 쌍둥이형제와 백자건은 그들의 탄탄한 실력과는 달리 팀의 사령탑이 수차 교체되는 등 여러 풍파를 겪으면서  그라운드를 몇번 밟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래저래 희비 엇걸린 한국인선수들

올해 중구축구프로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는 도합 10명, 그 가운데 갑급리그에 7명, 슈퍼리그에 3명이였다.

갑급리그팀중 가장 많이 한국인선수를 보유한 팀은 연변팀으로서 리재민, 고기구, 김기수 등 3명이였다. 이외 석가장준호팀에는 박정수, 중경FC팀에는 김태민, 심양심북팀에는 김근철, 귀주지성팀에는 리길훈 등 선수가 활약했다. 이들 7명의 한국인 용병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선수는 당연히 연변팀의 간판공격수로 활약한 리재민이였다. 9번 전포를 입은 리재민은 18꼴을 기록해 올시즌 갑급리그 공격수 꼴잡이순위에서 제3위를 기록했고 나아가 연변팀 갑급리그 력사에서 한시즌 최다 꼴을 넣은 선수로도 기록됐다. 반면에 김태민과 리길훈은 팀의 강등으로 인해 빛이 바래졌다.

왼쪽으로부터 한호, 한광화, 고만국선수.

슈퍼리그에는 광주항대팀의 김영권, 절강록성팀의 김동진, 무한줘르팀의 조원희 등 3명이 선전했는데 이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전 한국대표팀의 주력으로 활약했던 김동진과 조재진에 반해 김영권은 현 한국대표팀의 주력선수이자 마르첼 리피감독으로부터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은 유망주였다. 그에 부응해 김영권은 제10라운드와 제26라운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고 꼴넣는 중앙수비수로 2꼴을 기록했다. 더불어 팀의 슈퍼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지난해 2월 절강록성팀에 입단한 김동진은 올시즌 제26라운드에서 결장한 외에 나머지 경기는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하며 철벽수비를 보여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반면 광주항대팀에서 두 시즌을 활약하다 지난해 11월 무한줘르팀에 입단한 조원희는 8월부터 팀의 주장완장을 차면서 팀을 위해 선전했으나 최종 팀은 3승 7무 20패 총 16 점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강등하면서 비운을 맛봐야 했다.

길림신문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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