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알제리 깨고 16강?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2일 20시13분    조회:37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모든 선수가 해외파 경계 늦추지 말아야 할 팀

<정밀 분석> 브라질월드컵 H조 알제리]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월드컵 본선 2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북아프리카 강호 알제리는 브라질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노린다. 알제리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선 1무 2패로 예선 탈락했지만, 한국전에서 승점 3점을 노리며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바히드 할리호지치 알제리 국가대표팀 감독은 “벨기에, 러시아는 대단하고 경계해야 할 팀이다. 한국 역시 아시아 최고 팀”이라고 평가했지만, ‘강호’ 벨기에와 본선 첫 경기를 치르는 만큼 두 번째 경기인 한국전에 특히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알제리는 브라질월드컵 관광을 가는 게 아니다”라며 16강행 도전을 강하게 선언하기도 했다. 특히 내년 3월 평가전 상대로 중국을 선택하는 등 한국 국가대표팀에 대응할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생테티엔, 몽펠리에 등에서 활약했던 카메룬 출신 아프리카의 ‘축구 영웅’ 로저 밀러는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알제리에 대해 “제 실력만 발휘하면 한국을 꺾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 알제리는 H조에 편성된 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은 한국(54위)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행이 가능하다며 벼른다.

밀러는 알제리 축구 전문매체 ‘르부테르’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한국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알제리가 좋은 경기를 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알제리가 속한 H조는 어려운 조”라며 “우리는 확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모든 아프리카 팀들에 가장 중요한 건 준비 과정이다. 특히 벨기에는 유럽 최고 팀 가운데 하나다. 더는 지난 3년간 평범한 팀에 불과하던 벨기에가 아니다. 알제리에게 매우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며 벨기에를 가장 경계해야 할 팀으로 꼽았다.


프랑스 태생이 무려 13명

북아프리카 언론 ‘마그하레비아’는 알제리가 월드컵 조 편성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알제리 국가대표팀 주장 마지드 부게라(31·카타르 레퀴야)는 “한국과 알제리는 과거 한 번 붙은 경험(1985년 멕시코 친선대회에서 한국 2대 0 승)이 있다. 한국은 아시아 최고 팀 가운데 하나지만 해볼 만한 상대”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스카이스포츠 채널의 월드컵 예상 판도에는 “알제리의 16강행은 기적일 것. H조 최약체 팀”으로 나왔다. 사실상 한국이나 알제리는 서로를 월드컵 H조에서 딛고 올라서야 할 상대로 보고 있다.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알제리에게 그야말로 국가 축제였다. 11월 본선행이 확정된 순간 알제리 국민은 하나같이 환호하면서 기뻐했고, 축구 사랑이 남다른 팬들은 길에 주저앉아 통곡까지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곧 어두운 그림자로 남은 사건이 발생했다. 축제 분위기여야 할 날 불행하게도 알제리 도시 베자이아와 비스카라에서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고 폭우 중에도 위험하게 운전하며 환호하다 크고 작은 사고들이 일어난 것이다. 축제를 벌이다 12명이 사망했고, 최소 240명이 부상하는 불상사가 생겼다. 사망자 중 4명은 불의의 교통사고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는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알제리 국가대표팀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유럽 무대 경험이다. 선수들 나이는 비교적 어리지만 거의 모든 선수가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K리그 국내파에 많이 의존하는 것과 크게 다른 점이다.

알제리 선수는 대부분 프랑스에서 축구를 시작하며, 아프리카 출신 특유의 기술과 개인기로 유럽 무대에서 인정받는다. 이사크 벨포딜(21), 사피르 타이데르(21) 등은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 소속으로, 어린 나이에도 빅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 맨체스터 시티 사미르 나스리, 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한 알제리 혈통 선수들이다. 대표팀 2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명이 프랑스 태생이어서 겉으로는 아프리카지만 사실상 유럽 팀과 다름없다고 봐도 좋다. 이런 현상은 알제리가 1962년 전까지 132년간 프랑스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알제리는 아직까지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본선 진출국 5개국뿐 아니라 전체 본선 진출국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받는 팀 가운데 하나다. 브라질월드컵 최종 예선에선 부르키나파소와의 1, 2차전 원정에서 다득점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어린 나이와 경험 부족을 감안하면 알제리의 16강 진출 도전은 쉽게만 보이진 않는다.


브라히미·부게라 요주의 인물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 핵심인 부게라.
‘알제리의 리오넬 메시’로 부르는 야시네 브라히미(23)는 태생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지닌 선수로,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윙어로 뛰고 있다. 프랑스 청소년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브라히미는 2월 본국인 알제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주전 자리를 꿰찼다. 주로 프랑스 리그에서 뛰다 올 시즌 스페인 그라나다로 이적해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알제리에서는 ‘제2의 지단’으로 부르는 소피앙 페굴리(24)는 현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이다. 발렌시아 입단 후 프리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시즌 시작 후에도 꾸준히 출전하며 기량을 늘리고 있다. 중앙과 측면을 두루 소화하는 것은 물론, 공격 전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도 지녔다. 움직임이 좋고 패스와 드리블 능력까지 겸비한 빼어난 선수다. 골 결정력은 비교적 약한 편이지만, 알제리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이슬람 슬리마니(25·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는 알제리 국가대표팀 공격의 핵으로 A매치 16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골잡이다. 지난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 예선에서도 팀 내 최다인 5득점을 기록했다. 187cm 큰 키에 순발력도 좋아 한국 국가대표팀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알제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팀의 정신적 지주인 수비수 부게라는 큰 무대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다. 현재 31세로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출전을 앞뒀다. 중동 카타르에서 활약하지만,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레인저스에서 이름을 크게 알렸다. 2009~2010시즌 레인저스의 리그 우승, 리그 컵 우승과 알제리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며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알제리 선수 중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험도 가장 많다. 부르키나파소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월드컵 진출에 중요한 구실을 했다. 192cm 장신으로 세트피스에 강하다.

런던=허유미 스포츠동아 영국 통신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탁구시합의 한장면 11월 9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주관하고 길림시조선족체육협회가 주최한 길림시조선족 제3회 탁구시합이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시합에 길림시조선족체육협회 탁구분회, 길림시만리쇼핑쎈터, 길림조중, 영길현 대표팀의 총 60여명 남녀탁구선수들이 출전했다. 각자 일...
  • 2013-11-11
  • 연변주체육국 우장룡부국장이 본사 김룡(왼쪽)기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7일, 연변장백호랑이축구구락부(이하 연변축구구락부)는 기자절을 맞으면서 연변지역 각 언론매체 스포츠기자들을 초청하여 좌담회를 가지였다. 좌담회에는 연변주체육국 우장룡부국장과 연변축구구락부 장호철주임, 연변팀 리광호감독 등 관...
  • 2013-11-11
  • 하남건업팀과의 경기에서 꼴을 넣고있는 7번 최인선수.(김룡기자 찍음) 가슴을 조였고 아울러 실망도 컸으며 가끔씩 통쾌하기도 했던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 이 올시즌 갑급리그에서 9승 7무 14패 31점으로 제11위를 기록하면서 올시즌을 마감했다. 지금 허다한 매체들에서 올시즌의 연변팀 성적을 겨우 급제라고 ...
  • 2013-11-11
  • 11월 9일 저녁에 진행된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중국광주헝다(恒大)가 홈경기에서 한국 서울FC와 1:1로 비기며 종합 성적 합계 3:3에 원정 다득점 원칙의 우세를 빌어 우승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이탈리아 축구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끈 광주팀은 중국의 정상급 리그전과 아시아축구연...
  • 2013-11-11
  •  11월 6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수영스타 손양(孫楊)의 무면허 운전 사건에 대해, 중국 국가체육총국 수영운동관리센터는 손양의 위법 행위에 대한 처벌로 국내외 대회 참가 자격을 잠정 취소하고, 국가대표팀 훈련에도 잠정적으로 참가할 수 없도록 결정했으며, 국가 수영대표팀을 대표로 해 사회적 활동 및 새로운...
  • 2013-11-08
  • 11월 3일 오후, 중국슈퍼리그(超级联赛) 최종 라운드(轮) 장춘아태팀 대 료녕굉운팀간의 경기가 펼쳐지는 장춘시경제기술개발구체육장에는 1만 2000여명의 장춘아태팀 축구팬들이 구름처럼 밀려들었다. 최후의 경기에서 이겨야만 하고 이겨도 다른 경기장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장춘아태팀을 응원하러 온 축구팬들이였다...
  • 2013-11-06
  • 장백조선족자치현 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의 주최로 마련된《나의 운동, 나의 건강, 나의 쾌락》가을철 전민건신 등산운동시합이 11월 2일, 장백탑산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전 현 여러 단위와 부문들에서 추천된 등산애호자들과 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계통의 전체종업원 도합 150여명이 이번 시합에 참가, ...
  • 2013-11-05
  • 신건된 연길시전민건신중심체육장 연변축구팀의 홈장으로 파란 하늘, 초록의 잔디밭, 붉은색 트랙, 다채로운 빛깔의 관람석… 11월 4일 연길시전민건신중심체육장 중앙의 잔디이식과 다턴트랙(塑胶跑道) 설치작업이 전부 끝나 이제 현대화종합체육장으로 사용에 곧 교부된다. 연길시전민건신중심체육장은 장백산서로 ...
  • 2013-11-05
  •  “연변1중동문회 전국골프대회”가 11월 1일, 대련샤리골프장에서 진행됐다. 연변1중대련동문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연변, 북경, 상해, 청도, 연태, 위해, 단동 등 7개 지역의 “연변일중동문회” 44명 회원이 참가했다. 연변1중 김광일회장은 축사에서 “같이 한솥밥을 먹고 한 우물을...
  • 2013-11-05
  • 10월 26일, 연변팀은 1:0으로 할빈의등팀에 승리하면서 갑급보존에 성공하였다. 11월 2일, 2013 중국축구갑급리그 제30라운드를 마감으로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의 8개월간의 파란만장한 대장정도 끝을 마쳤다. 초반기 연변팀은 4승3무7패(중국축구협회 징계로 마이너스 3점으로 시작)로 승점 12점으로 14위에...
  • 2013-11-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