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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호(오른쪽)가 항저우 이적을 확정지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DJH매니지먼트 제공] |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손대호(32)가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그린타운으로 이적했다.
인천은 손대호가 지난 9일 항저우와 정식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K리그 시민구단 출신으로는 첫 중국행이다.
항저우는 지난달 한국으로 감독과 스카우터를 파견,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지켜보며 수비수 영입에 공을 들였다. 이 가운데 손대호가 적임자로 뽑혔다. 큰 키를 활용한 공중 볼과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2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손대호는 전남드래곤즈(2005년), 성남일화(2005~2007년), 인천(2009~2013년)을 거치며 174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04년과 2006년에는 수원과 성남에서 각각 K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손대호는 "빠르게 성장하는 슈퍼리그와 항저우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팀이 목표하는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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