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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쇼트 1위 확정…올림픽 2연패 청신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20일 05시51분    조회: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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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무결점 연기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두번째 올림픽 '금빛 사냥'의 청신호를 밝혔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9.03점와 구성점수 35.89점, 합계 74.92점을 받았다.

김연아가 결점 없는 연기를 펼쳤지만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 78.50점을 넘진 못했다. 그러나 이번 점수는 김연아가 지난 해 12월 출전한 제46회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기록한 73.37점보다 1.55점 높다. 자그레브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기술점수 38.37점, 구성점수 35.00점을 기록했다.

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식 집계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24·일본)의 73.18점을 넘어선 올 시즌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3조 6명 중 5번째로 연기했다. 출전선수 30명 중 17번째로 빙상장에 나선 것. 김연아는 2분50초 동안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에 맞춰 서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첫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히 해냈다. 점프 높이 역시 훌륭했다. 후진하며 오른발 끝으로 찍어 점프해 3회전하는 트리플 플립 점프도 여유롭게 성공시켰다.

두번의 점프를 마친 김연아는 첫 회전 동작인 플라잉 카멜 스핀도 유연하게 소화했다. 경기 후반부에 배치돼 10% 가산점이 부여되는 더블 악셀도 깨끗했다. 그 뒤에는 레이백 스핀이 무리없이 이어졌다.

스텝 시퀀스에서는 김연아가 감성적인 선율에 맞춰 선보이는 다채로운 회전, 스텝, 상체 움직임을 유감없이 즐길 수 있었다. 김연아 특유의 풍부한 표정 연기도 빠지지 않았다.

김연아는 발을 한번만 바꿔 해야 하는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쇼트프로그램을 완벽하게 마무리지었다. 김연아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것에 만족한 듯 미소를 지으며 선수로서 마지막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마쳤다.

7가지 필수 동작을 흠결 없이 깔끔하게 소화한 김연아는 종합 점수에서 기본 31.43점, 수행 7.60점을 각각 얻었다.

김연아는 첫번째 동작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기본 10.10점에 수행점수 1.5점을 더해 11.60점을 얻었다. 트리플 플립 점프로는 기본 5.30점과 수행 1.10점, 합계 6.40점을 받았다. 일명 '유나 스핀'으로 불리는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는 레벨 4를 인정받았다. 기본 3.20점에 수행 0.93점이 추가됐다.

군더더기 없던 더블 악셀은 기본 3.63점과 수행 1.07점을 더해 4.70점을 적어냈다. 그러나 레벨 4를 기대했던 레이백 스핀이 레벨 3로 평가받으며 기본 2.40점, 수행 0.79점을 더하는 데 그쳤다. 스텝 시퀀스 역시 레벨 3로 나와 기본 3.30점, 수행 1.14점을 추가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의 경우 레벨 4를 인정받아 기본 3.50점, 수행 1.07점을 기록했다.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와 '무서운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각각 2위(합계 점74.64), 5위(합계 65.23점)로 선전했다. ISU 세계랭킹 1위 캐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는 합계 74.12점으로 3위, 미국의 신예 그레이시 골드(19)는 합계 68.63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이날 5조 6번째, 가장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경기 초반의 실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합계 55.51점으로 16위에 그쳤다.

'평창 꿈나무' 박소연(17·신목고)과 김해진(17·과천고)은 24위 안에 들어 프리 스케이팅까지 소화한다는 첫 올림픽 목표를 이뤘다.

김해진은 2조 5번째로 첫 올림픽 나들이에 나섰다. 김해진은 기술점수 29.23점과 프로그램 구성점수 25.14점, 합계 54.37점으로 18위를 차지했다. 1조 2번째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박소연은 기술점수 25.35점과 프로그램 구성점수 23.79점, 합계 49.14점을 기록했다. 24명 가운데 23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한편 21일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서는 김연아가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둬 우승할 경우 26년 만의 올림픽 2연패다. 이는 고(故) 소냐 헤니(노르웨이, 1928·1932·1936), 카타리나 비트(구 동독, 1984·1988)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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