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장백산천양천팀은 2004년 늦가을에 갑급리그 진출에 성공,2005년부터 정식으로 갑급리그에 뛰여들었다. 지난해까지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의 갑급리그 개시전은 번마다 원정에서 치렀는데 1무 8패로 한번도 승전하지 못하는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연변구단에서는 대담한 개혁을 거쳐 팀의 감독진을 새로 뭇고 적지 않은 선수들도 새로 가담시켜 참신한 모습으로 갑급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리호은감독을 위수로 하는 감독진에서는 올해 경쟁 기제를 도입, 3선 위치마다 수명의 선수들이 주력경쟁을 벌리도록 했다. 13일 전화인터뷰에서 리호은감독은 16일 저녁 7시부터 북경조양체육쎈터에서 펼치는 개시전에서 상대방의 출전상황에 따라 진공 혹은 방어 위주의 전술을 구사할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기전날까지 선수들의 신체상황, 경기상태, 대방팀 전술, 대방선수들의 특점을 봐가면서 주력진영을 짜고 선수들을 출전시킬것이라고 했다.
올해 “숙적”팔희팀의 실력상황은 아직 미지수이지만 연변장백산 천양천팀과 “막상막하”라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지난 시즌 방어에서 한몫을 담당했던 로므니아 외적선수 그얀(5번)이 계속 팀에 남았고 공격선에 새로 우루과이공격수 라린다(9번)와 브라질공격수 펠리페(10번)를 인입해 주의를 돌리지 않으면 안된다.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 공격의 걸림돌인 로련한 그얀을 넘어서는것이 득점에서의 관건이다.방어에서도 대방 라린다와 펠리페의 발목을 든든히 묶어야만 한다.
다행히도 올해 팔희팀은 로임문제와 기타 이적수속 미비 등 원인으로 4명이나 되는 국내 수준급선수를 유치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있다.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 “적지”에서 노려야 할 점은 바로 이것이다.팔희팀이 미처 팀을 제대로 정비치 못한 허점을 틈타 자체의 풍격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개시전 첫승도 얼마든지 기대할수 있다.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의 개시전 무승 “징크스” 탈퇴를 기대해본다.
연변일보 김창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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