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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 기대 수포…연변팀 1-2로 성도천성팀 패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31일 07시56분    조회: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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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가 아닌 패배를 하면서 올시즌 첫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수포로 돌아갔다. 연변팀으로서는 역시 풀리지 않는 경기였다.

30일 오후 3시30분,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성도천성팀과의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한꼴씩 내주며 따라가다 경기가 끝날무렵 상대문전 혼전중 한국용병 김도형이 한꼴을 만회했지만 최종 1대2로 패했다.

이날 선발진영에 연변팀은 꼴키퍼에 윤광, 수비에 진효, 한광화, 최민, 강홍권을, 미드필드에 최인, 리호걸, 지충국, 리성림을, 공격에 박만철과 김도형을 배치해 성도천성팀에 응전했다.

성도천성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방절주를 장악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전반 13분경 유리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성도천성팀, 23번 하빈선수가 때린 프리킥슛이 꼴키퍼 윤광의 손을 벗어나 꼴문으로 들어가면서 1대0으로 되였다.

경기 25분 쾌속반격에 나선 연변팀 지충국선수의 직선패스가 아쉽게 상대 꼴키퍼가 잡아냈다.

경기 29분 코너킥을 얻은 성도천성팀 2번 마슈스선수의 헤딩슛이 문우로 날아나갔다.

한꼴 뒤진 연변팀은 즉시 반격에 나섰으나 조급증서로 패스실수가 빈발했다. 경기 31분경, 왼쪽변에서 상대 금지구역안으로 들어간 연변팀의 리성림선수가 상대선수의 태클에 넘어졌으나 주심은 호각을 불지 않았다.

전반전 42분 연변팀은 지면배합으로 상대금지구역까지 들어갔고 28번 리성림이 날카롭게 슈팅, 아슬아슬하게 꼴대에 맞으며 나갔다. 전반전 연변팀은 동점꼴 사냥에 실패하며 그라운드를 나왔다.

올시즌 《이기는 축구를 위해 최선》을 부르짖은 리호은감독답게 연변팀의 축구는 후반전 역시 화끈한 공격으로 불을 뿜었다. 후반 들어 연변팀은 17번 고만국선수가 18번 박만철선수를 교체하면서 공격을 강화, 초반부터 성도천성팀의 문을 열심히 두드렸다.

후반 6분 반격에 나선 성도천성팀 6번 왕개의 슛을 꼴키퍼 윤광이 잘 막아냈다.

후반 7분 반격에 나선 연변팀 9번 김도형선수의 단독돌파가 주심에 의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연변팀 감독진과 선수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후반 12분 김도형선수의 헤딩슛이 문우로 살짝 날아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연변팀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성도천성팀의 반격이 재개됐다. 후반 18분경 성도천성팀은 불의에 연변팀의 후방을 기습, 27번 진개가 연변팀의 금지구외곽에서 대포알 슈팅을 날렸다. 윤광이 잽싸게 몸을 날려 펀치한 공이 발치에 떨어졌고 그 공을 6번 왕개선수가 잽싸게 보충 슛해 연변팀의 빈문에 공을 찔렀다. 점수판이 2대 0로 바뀌였다.

후반 22분 프리킥을 얻은 연변팀 12번 강홍권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꼴키퍼가 쳐냈다. 2꼴을 허락한 연변팀은 후반 37분 25번 큰리훈선수가 7번 최인선수를 교체출전했다.

후반 43분 한차례 반격에서 연변팀은 성도천성팀 문전에서의 혼전중 한국용병 9번 김도형이 한꼴을 만회하였다.

동점꼴 사냥에 나선 연변팀은 남은 시간을 고전하다가 최종 1대2로 패하고 말았다.

돌아오는 4월 6일 연변팀은 청도해우팀과 제4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서게 된다.

연변장백산천양천팀출전선수명단:

1-윤광, 2-리호걸, 3-한광호, 5-진효, 7-최인, 9-김도형, 10-지충국, 12-강홍권, 18-박만철, 20-최민, 28-리성림

후보: 15- 김홍우,17-고만국, 21-김현, 22-지문일, 25-리훈, 27-김파, 32-박세호

제3라운드 다른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석가장영창 2-3 중경력범

무한줘르 1-0 하북중기

광동일지천 0-1 신강

청도중능 1-1 심양중택

북경팔희 1-0 천진송강

호남상도 4-1 북경리공

심수홍찬 0-0 청도해우


길림신문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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