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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 연변팀 홈장 완패 문제점은 어디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28일 09시04분    조회: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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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축구”가 화끈한“공격축구”에 속절없이 당했다.1대3 경기결과가 보여주다싶이 중경력범팀은 역시 강팀이였다.쉽사리 잊혀지기 어려운 홈장 완패로 기록될 중경력범팀전에 관한 몇가지 단상을 적어본다.

단상1. 실력차이와 경기운영능력 미숙

연변천양천팀과 중경력범팀은 실력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지금까지의 경기성적은 물론 이날 경기에서 상대팀의 경기운영능력은 연변팀보다 항상 훨씬 우위였다.9번 외적용병의 개인능력과 중경력범팀의 능률적인 경기운영능력은 연변천양천팀을 이기기에 충분했다.

이날 경기에서의 기술통계수치로만 보아도 연변천양천팀이 렬세한 경기를 펼쳤음을 알수 있다.전체적인 공점유률이 40대60으로 상대방에게 밀렸을뿐만아니라 상대방의거센 압박에 밀려 중앙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연변천양천팀의 조직력이 어딘론가 사라져버린 감을 강하게 느꼈다.연변천양천팀이 자랑해왔던 “패싱게임”에서도 패스성공률이 76대87로 많이 뒤졌다.특히 득점을 위한 슛면에서도 5대11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그보다 더 허무한것은 연변천양천팀이 내준 3꼴 모두가 어떻게 보면 똑같은상황에서 내준 실점이기에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바로 전반전 40분경과 후반전 51분경,76분경에 내준 3실점 모두가 상대방이 사선으로 올린 공을 상대선수가 헤딩으로 성사시켰기때문이다.장신선수의 부재로 상대방의 고공공격을 막는데는 한계가 있었다지만 경기에 대한 집중력도 문제였다고본다.

단상2. 조직적압박의결여와 수비조직력 미숙

리호은감독이 천명하는“수비축구”를 위해서는기본들이 잘지켜져야 한다.무엇보다도 더 낳은 수비축구를 하려면 조직적인 압박이 기본이다.간격과 질서를 고려하면서대인마크는 물론 공격로선을 미리 판단하고 지역수비를 해가면서 여러명의 선수가 더불어 공간을 통제해야한다.한두명이 개별적으로 쫓아다니 는압박은 수준급 상대의 패스기술에 의해 쉽게 벗겨질뿐만아니라 오히려 상대팀에게 더 많 은공간을 내줄수 있기 때문이다.

중경력범팀의 공격에 수비진이 빨리 로출된건 앞선에서부터 압박이 잘되지 않은탓이다.수비수의 개인능력의 한계는 물론,수비수들 자체의 조직력도 큰 문제였다.특히 동료가 비우고 나간 공간을 제대로 적절히 메워주지 못했으며 중앙수비수의 예측판단능력과 위치선정 또한 적절치 않은 경우들이 적지 않았고 순발력도 많이부족했다.

단상 3. 미흡한 측면날개의 역할 및 선수기용 합리성 결여

이날 경기에서 연변천양천팀은 왼쪽 측면날개의 역할이 별로 없었다.김기수선수가 부상으로 오래동안 경기에 뛰지 않아 경기상태가 안좋은것도 있었겠지만 몸놀림이 지난해보다 많이 무거운 감이 든다.측면날개의 역할이 둔화되면서 연변천양천팀이 추구하는 4-4-2전술시스템으로서는 상대방의 수비진을 교란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본다.그리고 김도형선수 대신에 원태연선수를 선발 출전시킨것은 나름대로 감독진의 전술적인 복안이라고 생각되지만 전반전에는 공격에서 날이 서지 않았기 때문에 득점기회가 별로 없었다고 본다.그리고 이름값의존 및 지나친 창의성이 합리성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선수교체의 타이밍(시기)에도 짙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선수는 바로 교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변팀천양천팀은 그렇지 못하였다.이런 면에서 감독진의 위기 대처 능력이 아쉬워진다.

현재 연변천양천팀의 성적은 원래 실력이하로 떨어져있다.물론 부상선수들의 정상회복,로장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을 마치면 지금보다는 나아질것이지만 다만 그렇게 정신과 기력을 되찾을때까지 시즌 일정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뭔가 결정적인 전환점이 필요하다.이는 당연히 감독진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과연 연변천양천팀이 어떤 변화를추구할지 지켜볼 일이다.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교수)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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