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관전평] 연변팀 홈장 완패 문제점은 어디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28일 09시04분    조회:25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비축구”가 화끈한“공격축구”에 속절없이 당했다.1대3 경기결과가 보여주다싶이 중경력범팀은 역시 강팀이였다.쉽사리 잊혀지기 어려운 홈장 완패로 기록될 중경력범팀전에 관한 몇가지 단상을 적어본다.

단상1. 실력차이와 경기운영능력 미숙

연변천양천팀과 중경력범팀은 실력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고 본다.지금까지의 경기성적은 물론 이날 경기에서 상대팀의 경기운영능력은 연변팀보다 항상 훨씬 우위였다.9번 외적용병의 개인능력과 중경력범팀의 능률적인 경기운영능력은 연변천양천팀을 이기기에 충분했다.

이날 경기에서의 기술통계수치로만 보아도 연변천양천팀이 렬세한 경기를 펼쳤음을 알수 있다.전체적인 공점유률이 40대60으로 상대방에게 밀렸을뿐만아니라 상대방의거센 압박에 밀려 중앙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연변천양천팀의 조직력이 어딘론가 사라져버린 감을 강하게 느꼈다.연변천양천팀이 자랑해왔던 “패싱게임”에서도 패스성공률이 76대87로 많이 뒤졌다.특히 득점을 위한 슛면에서도 5대11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그보다 더 허무한것은 연변천양천팀이 내준 3꼴 모두가 어떻게 보면 똑같은상황에서 내준 실점이기에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바로 전반전 40분경과 후반전 51분경,76분경에 내준 3실점 모두가 상대방이 사선으로 올린 공을 상대선수가 헤딩으로 성사시켰기때문이다.장신선수의 부재로 상대방의 고공공격을 막는데는 한계가 있었다지만 경기에 대한 집중력도 문제였다고본다.

단상2. 조직적압박의결여와 수비조직력 미숙

리호은감독이 천명하는“수비축구”를 위해서는기본들이 잘지켜져야 한다.무엇보다도 더 낳은 수비축구를 하려면 조직적인 압박이 기본이다.간격과 질서를 고려하면서대인마크는 물론 공격로선을 미리 판단하고 지역수비를 해가면서 여러명의 선수가 더불어 공간을 통제해야한다.한두명이 개별적으로 쫓아다니 는압박은 수준급 상대의 패스기술에 의해 쉽게 벗겨질뿐만아니라 오히려 상대팀에게 더 많 은공간을 내줄수 있기 때문이다.

중경력범팀의 공격에 수비진이 빨리 로출된건 앞선에서부터 압박이 잘되지 않은탓이다.수비수의 개인능력의 한계는 물론,수비수들 자체의 조직력도 큰 문제였다.특히 동료가 비우고 나간 공간을 제대로 적절히 메워주지 못했으며 중앙수비수의 예측판단능력과 위치선정 또한 적절치 않은 경우들이 적지 않았고 순발력도 많이부족했다.

단상 3. 미흡한 측면날개의 역할 및 선수기용 합리성 결여

이날 경기에서 연변천양천팀은 왼쪽 측면날개의 역할이 별로 없었다.김기수선수가 부상으로 오래동안 경기에 뛰지 않아 경기상태가 안좋은것도 있었겠지만 몸놀림이 지난해보다 많이 무거운 감이 든다.측면날개의 역할이 둔화되면서 연변천양천팀이 추구하는 4-4-2전술시스템으로서는 상대방의 수비진을 교란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본다.그리고 김도형선수 대신에 원태연선수를 선발 출전시킨것은 나름대로 감독진의 전술적인 복안이라고 생각되지만 전반전에는 공격에서 날이 서지 않았기 때문에 득점기회가 별로 없었다고 본다.그리고 이름값의존 및 지나친 창의성이 합리성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선수교체의 타이밍(시기)에도 짙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선수는 바로 교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변팀천양천팀은 그렇지 못하였다.이런 면에서 감독진의 위기 대처 능력이 아쉬워진다.

현재 연변천양천팀의 성적은 원래 실력이하로 떨어져있다.물론 부상선수들의 정상회복,로장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을 마치면 지금보다는 나아질것이지만 다만 그렇게 정신과 기력을 되찾을때까지 시즌 일정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뭔가 결정적인 전환점이 필요하다.이는 당연히 감독진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과연 연변천양천팀이 어떤 변화를추구할지 지켜볼 일이다.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교수)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팀이 올들어 지금까지 가장 커다란 이변을 만들어냈다. 갑급팀 강호이며 가장 유력한 슈퍼리그진출후보인 하남건업팀에 선제꼴을 넣으며 최종 2 : 1로 상대방을 꺾었다.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의 결과상 상대방을 이겼는가 하면 경기내용에서도 상대방한테 위축되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며 어떤 국부적...
  • 2013-08-26
  • 연변주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연변주장애인협회, 연변주체육국과 훈춘시인민정부에서 주관하는 연변주 제18회경기대회 장애인조 경기가 9월 5일부터 6일까지 훈춘시에서 펼쳐지게 된다. 이번 경기대회(장애인조)는 최근년래 연변의 장애인체육사업의 발전성과를 검증하고 장애인체육인재를 선발, 양성하는 체육성회임과 아...
  • 2013-08-26
  •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갑급리그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남건업팀을 2대1로 제압하면서 갑급보존에서의 중요한 3점 따냈다. 8월 24일 오후 3시, 도문시체육장에서 펼쳐진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하남건업팀과의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최인선수의 선제꼴에 앞서가다 후반 하남건업팀에 동...
  • 2013-08-24
  •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갑급리그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남건업팀을 2대1로 제압하면서 갑급보존에서의 중요한 3점 따냈다. 8월 24일 오후 3시, 도문시체육장에서 펼쳐진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하남건업팀과의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최인선수의 선제꼴에 앞서가다 후반 하남건업팀에 동...
  • 2013-08-24
  • 연변장백호랑이팀(연변팀)이 8월 24일 오후 4시 도문시체육장에서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에서 갑급리그 순위 1위로 달리고있는 강호 하남건업팀과 격돌하게 된다. 당효동감독이 이끄는 하남건업팀은 올시즌 14승 6무 1패를 기록하며 갑급리그 선두를 달리고있다. 현재 48점으로 34꼴을 득점, 7꼴만 실점해 철벽...
  • 2013-08-23
  • 절박한 순간에 만났다. 올시즌 종료 9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등탈출에 몸부림치는 연변팀과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으려는 하남건업팀이 24일 오후 3시 룡정시해란강경기장에서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갈길이 급하다. 연변팀은 지난 21라운드에서 심양 원정을 떠나 1대3으...
  • 2013-08-23
  •     조선족씨름은 우리 민족에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기예의 하나로서 두 사람이 샅바나 띠 또는 바지의 허리춤을 서로 잡고 힘과 기술을 겨루어 상대편을 먼저 땅에 넘어뜨리는것으로 승부를 결정하는 민속놀이이자 운동경기이다. 씨름은 그네와 함께 우리 민족의 민속놀이로서 쌍벽을 이루고있다. 우리 민...
  • 2013-08-23
  • 지난 8월 18일, 연변주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돈화시문화체육국, 주수영협회, 돈화시체육총회, 돈화시겨울수영협회에서 주관한 연변제18회운동회 《중국체육복권덕운컵》수영경기가 돈화시 안명호국가자연보호구에서 개최되였다. 주내 8개 현과 시의 50여명 수영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경기에는 단체전과 남,녀3×200메...
  • 2013-08-21
  • “진짜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21라운드가 마감된 가운데 ”생존”을 위한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질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의 하위권 판도를 미리 짚어봤다. 명예와 영광, 그 이상의 미션 “생존” 말 그대로다. 갑급리그 1, 2위에게 주어지는 명예와 영광은 엄청나다. 2014 중국축구 슈...
  • 2013-08-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