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급리그 7회전, 연변팀의 1승1무6패의 결과는 당연히 부끄러운 성적표이며 특히 홈장 대 중경전에서 1;3으로 뒤진뒤 팀이 보여준 무대책의 망연자실과 경기중에 아예 경기장을 떠나버리는 팬들의 모습은 현재 연변팀의 위기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따라서 비난과 원성도 자연스러운 일이고…
한 감독이 새로 부임해 자기 색갈의 팀을 만드는것은 계통공정으로 시간이 수요된다. 로마성이 하루 아침에 일떠서지 않는것처럼. 세계 명감독들도 팀을 맡아 만드는데 몸살을 앓게 된다.
한국팀의 4강 기적을 만든 히딩크도 초기에는 련패로 팬들의 강렬한 불신을 샀다.
연변팀의 저조는 여러가지 원인의 복합작용이다.
《늦게 끓는 가마》라는 말이 있듯이 몇년간 연변팀은 시즌 초반 늘 상태가 오르지 않고 또 련속 원정경기로 성적이 저조하는 특점이 있다. 게다가 주력들의 련이은 부상의 악재, 예상을 빗나간 외적선수 인입 등으로 리호은은 《쌀 없은 고민》속에서 고전을 하고있다.
지난해 연변주정부와 구락부가 내놓은 연변축구의 전면부흥 청사진은 연변팀을 다시 재건한다는 계통공정으로서 상당히 오랜 시간이 수요된다.
리호은감독은 그동안 슈퍼리그 청도팀에서 한국 장외룡감독을 보좌하면서 현재 축구추세도 계속 읽어왔고 또 부족한 재료로 나름대로 다양한 전술변화 시도와 대담한 공격축구의 부흥을 꾀하는 점도 보여지고있다.
《리호은호》가 홈장에서 치른 경기는 이제 금방 2껨, 자리를 차고 뒤돌아서는 팬들의 행동은 너무 시기상조인듯하다.
부상당했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팀이 한창 물이 오르는 상승세일 때 《때 아닌 요때》에 중경같은 강팀이 찾아든것이지만 쓴약이 보약이 될수도 있다.
이제 주력진영이 완정하게 퍼즐을 맞추어 《리호은식》 축구를 진정 보여주고나서 그때 다시 감독을 평가해도 늦지 않지 않다고 생각한다.
리호은에게, 우리는 보여줄 시간을 주자!
정하나 축구평론원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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