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관전평] 분위기 반전,"변화하는것"아니라 "바꾸는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12일 09시01분    조회:17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천양천팀이 또 졌다.이번 홈장전 패배로 연변천양천팀은 완전히 갑급리그 탈락위기에 몰리게 되였다.왜냐하면 홈장전에서 약체로 불리는 북경리공팀에게 참패의 수모를 당한 것은 물론 더구나 실력적으로 비슷한 팀과의 경기에서 지면서 자신감 상실의 큰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충격적인 결과에 팬들도 뿔났다.열혈팬마저“감독 하학(下课)”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연변천양천팀에 분위기 반전의 특단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연변천양천팀은 첫 홈장전에서 신강팀을 상대로 1대0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듯 했으나 3련패로 또다시 부진 상태다.련이은 홈장전에서 계속 무너질 경우 팀의 갑급리그 보존 자체가 어렵게 된다.어떻게 보면 부상선수로 인한 전력 루수(漏水)가 문제로 되겠지만 감독진의 전술적인 문제점은 물론 팀의 허술한 수비능력과 무딘 창끝이 금번 경기의 주된 패인이라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비록 공 점유률에서는 55대45로 약간의 우세한 경기를 치렀으나 전술적인 면에서나 능률적인 공격면에서는 상대방에 많이 밀렸다.특히 상대방의 역습공격에 수비진이 너무 쉽게 무너진 점은 아군의 수비능력을 가늠할수 있다.전반전 15분만에 내준 련이은 3실점이 팀의 취약한 수비능력을 증명한다.수비수들의 어이없이 나타난 치명적인 실수(경기 14분경과 79분경)는 물론 수비수들의 위치 선정과 집중력도 문제라고 본다.그외에도 공격수들의 문전포착능력도 큰 문제가 된다.경기 시작후 3분경과 후반전 48분경에 나타난 절호의 득점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보낸 것도 연변천양천팀 공격수들의 취약한 문전포착능력을 말해준다.그리고 경기 승패를 가늠할수 있는 슈팅면에서 보더라도 13대15로 비슷한 양상을 보여였으나 금지구역내의 위협적인 유효슈팅은 4대9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후반전에 들어와 감독진은 선수교체로 일련의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방에 여러번의 역습기회를 내주면서 재차 두꼴을 허락,완전히 무너져 참패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는 부상선수들의 컨디션회복으로 감독진은 선수기용면에서 지난번 홈장전과는 달리 일련의 변화를 주었으나 선발로 출전한 리민휘선수나 최인선수는 부상으로 장기간 경기에 출전 못한 탓으로 예전과는 달리 경기감각이 많이 둔화된 감을 느꼈다.이번 경기에서 보여주다싶이 연변천양천팀은 최전방에 내놓을 만한 공격수가 없는 것은 물론 수비수들의 순발력,속도,개인수비능력과 협력수비가 상당히 취약하다는것이 문제점으로 확연히 들여다 보인다.

너무 이른 실점후 연변천양천팀은 조급성이 앞서면서 수비진에서는 최전방에 곧바로 이어주는 롱패스(长传)가 공격패턴(攻击模式)의 중심이 되면서 간혹 공을 올리긴 했으나 고만국선수나 김도형선수는 상대방의 협력수비에 막혀 기대만큼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사실상의 원톱으로서 위치선정과 공배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전방 공격수에게 필요한 단 한방이 없었다.그외에도 연변천양천팀은 그동안 자랑해왔던 체력적인 면과 조직력면에서 렬세에 처하면서 상대방의 간헐적인 역습공격에 자체의 수비진이 고전하는 모습이 력력해 많은 아쉬움이 남겼다.

이번 패배로 연변천양천팀은 갑급리그 탈락위기에 몰리게 되였다.비록 남은 경기가 21경기(홈장 12경기 원정 9경기)로서 리론상에서는 갑급리그 보존이 가능하지만 팀의 부진상태가 계속될 경우 실질적으로 어렵다.현재 팀은 엄청난 위기상태에 처해있다.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위기”는 반전, 패러다임(典范) 전환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점이다.위기에 처한 연변천양천팀은 패러다임전환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불필요한 것을 버려야 할 때라고 본다.요즘 연변천양천팀에 절실한 것은 분위기 반전이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반전은“변하는게” 아니라 “바꾸는것”이다.현실적으로 연변천양천팀은 갑급리그잔류가 어렵게 된만큼 남은 경기에서 하루빨리 바꿀것은 바꾸고 최선을 다하는 길밖에 없다.

“진인사대천명(尽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다.할수 있는데까지 다하고 하늘에 맡긴다는것으로서 연변천양천팀의 향후 운명도 그렇지 않을가?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박사 김창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중국의 쇼트트랙 에이스인 왕멍(王濛)이 훈련 중 넘어져 골절상을 당해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헤이룽장성(黑龙江省)체육국은 상하이에서 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왕멍이 16일 훈련 중 급히 턴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그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
  • 2014-01-17
  • 연변장백호랑이축구팀이 운남성 곤명에서 두번째 단계의 동계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동계훈련 현장을 김성무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여기는 로서고원축구훈련기지입니다. 해남도에서 1단계 동계훈련을 마친 연변팀은 지난&nb...
  • 2014-01-17
  • 연길시 중소학생 스케이트경기 연길부르하통하스케트장에서 1월 14일, 2014년 연길시 중소학생 속도스케이트경기가 연길시부르하통하스케이트장에서 막을 열었다. 연길시교육국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체육국에서 주최한 2014년 연길시 중소학생 스케이트경기에는 연길시제6중학교, 연길시제13중학교, 연길시실...
  • 2014-01-15
  • 2013년 국제축구련맹(FIFA) 시상식이 북경시간으로 1월 14일 새벽 1시 30분 스위스 쮜리히에서 진행됐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프랭크 리베리와 리오넬 메시 등 경쟁후보를 제치고 최고 선수에게 주는 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받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8년 발롱도르 수상 이후 5년 만에 재탈환했다.
  • 2014-01-14
  •     2013년 스포츠 풍운인물 시상식이 11일 북경에서 있었다. 2013년 스포츠 풍운인물 수상명단은 아래와 같다. 최우수 남자운동원상: 림단, 바드민톤. 최우수 녀자운동원상: 리나, 테니스. 최우수 신인상: 리금철, 륙상. 최우수 비올림픽종목 운동선수상: 정준휘, 스누커. 최우수 조합상: 팽수/사숙미, 테니스....
  • 2014-01-14
  • (지난기 계속)수십여일간 배를 타고 영국에 도착한후 피곤도 풀리기전에 조선팀은 조별리그를 치렀고 1차전에서 0대3으로 쏘련에 패했다. 2차전에서는 1962년 제7회 월드컵대회에서 3등을 한 칠레와 패널터킥으로 1대0으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 43분만에 박승진이 첫 꼴을 터뜨렸다. 이는 박승진이 아시아선수로는 월드컵...
  • 2014-01-13
  • 2013 시즌을 보내고 올시즌 준비에 들어간 연변팀은 현재 “새판짜기”를 시도하며 새로운 희망을 걸고있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자면 시즌 준비가 잘돼야만 가능하다. 여기에는 선수단의 안정(제때로 되는 로임, 상금 지불), 수준 높은 용병 인입, 새로운 선수 발굴, 기전술, 체력 등등 많은것이 포함된다. 연변...
  • 2014-01-13
  •          11일, 2014년 “모두 빙설속으로”를 주제로 한 연길시 눈밭축구경기가 연변대학 경기장에서 막을 열었다. 연길시 문화라지오텔레비신문출판및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축구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경기에는 16개 팀이 참가,4개 소조로 나뉘여 조별리그전을 펼치게 되는데 그...
  • 2014-01-13
  • 손대호(오른쪽)가 항저우 이적을 확정지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DJH매니지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손대호(32)가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그린타운으로 이적했다. 인천은 손대호가 지난 9일 항저우와 정식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K리그 시민구단 출신으로는 첫 중...
  • 2014-01-13
  • 1월 8일 곤명 로서에서 동계훈련을 하고있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 교학경기에서 4대0으로 천진송강예비팀을 전승, 해남에서 곤명으로 옮긴후 첫승을 거두었다. 지난 1월 6일 연변팀은 해남에서 곤명으로 옮긴후 로서고원기지에서의 제2단계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는 로서고원기지에서 훈련하고 있는 천진송강 U19팀...
  • 2014-0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